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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9200
    작성자 : 자유전복
    추천 : 0
    조회수 : 711
    IP : 121.186.***.17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6/25 16:42:01
    http://todayhumor.com/?phil_9200 모바일
    밀당의 기술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글을 시작하기 전, 철학전공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제가 서술하는 부분은 무의식을 의식/논리로 풀어나가는 것으로 ‘생각’이나 ‘의식’ 보다는 ‘무의식’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A란 사람과 B란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왜 우리는 서로에게 실망하고, 아파하고, 상처받는가?</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조금은 서사적으로 접근하자면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서부터 다루어 보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는가?</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그것은 상대방이 내가 가지는 환상의 대상일 것이라 느끼는 하나의 착각입니다.</p> <p class="바탕글">우리는 어릴 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겪습니다. 쉽게 설명하면</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엄마 뱃속에서는 먹고, 자고, 배변을 참지 않아도 되며 내가 필요한 모든 것 이 해결되었는데</p> <p class="바탕글">어? 태어나고 나니까 내가 배고픈데,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자고 싶은데... 아, 엄마라는 사람이 이것을 다 해결해주는구나</p> <p class="바탕글">응? 근데 뱃속에서처럼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아무것도 안되잖아…….</p> <p class="바탕글">엄마!!! 어? 아빠랑 논다고 나한테 이걸 다 안해주는거였어?</p> <p class="바탕글">어? 엄마 어디가? 나 안아주다가 아빠한테 감 ㅠㅠ</p> <p class="바탕글">... 아빠는 내가 가지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나봐……. 나도 그걸 가지면 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엄마를 가질 수 있겠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라고 보시면 됩니다.</p> <p class="바탕글">여기서 나는 가지지 못하지만 아빠한테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그 무엇인가가 ‘팔루스(phallus)' 인데,</p> <p class="바탕글">우리는 여기서 ‘환상’이라는 대상이 다가오게 되죠.</p> <p class="바탕글">즉,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나도 ‘팔루스’를 가지면 내가 다 좋아질 것 같아. 라는 대상이 되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팔루스는 어떤 특정한 물건이나 대상이 아니라 환상적 대상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욕망’을 꿈꾸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조금 돌아왔지만 다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이야기해보면</p> <p class="바탕글">내가 누군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면, 그것은 ‘저 사람을 가질 수 있다면 난 행복해질 것 같아’ 라는 거죠. 내가 사랑에 빠진 그 사람은 나에게 팔루스와 같은 욕망의 대상(오브제a)가 되는 것입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그러면 우리는 어떤 것을 오브제a(팔루스라고 느끼는 것) 라고 느끼는가?</p> <p class="바탕글">그것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 혹은 그러한 것을 가진 대상입니다.</p> <p class="바탕글">우리가 가난을 겪는다면,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없어서 일거야. 돈이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겠죠. 사실 우리는 돈이 우리의 모든 요구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합니다. 단순히 그럴 것 같아 라는 ‘환상의 대상’이죠. </p> <p class="바탕글">마찬가지로 내가 취준생이라면, 내가 좋은 직장을 가지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아. 라고 생각할 수 있죠.</p> <p class="바탕글">학업에 열중인 학생들은 ‘좋은 진학’이 그러한 대상으로 다가오겠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이러한 환상의 대상이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p> <p class="바탕글">근데 우리는 무조건 더 큰 만족을 주는 것이 오브제a(팔루스)로 다가오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욕망하는 것은 내가 가질 수 있을 법한 대상입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여기서 주목할 것은 누군가가 ‘높은 사회적 지위’를 욕망한다고 할 때, 이 욕망의 대상은 </p> <p class="바탕글">‘세계정복자, 대통령, 세계 제 1의 갑부’ 보다는 </p> <p class="바탕글">‘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정도의 위치’ 를 욕망합니다.</p> <p class="바탕글">이것은 내가 가지지 못할 것 같은 어떤 대상은 ‘환상’의 대상이 아니라 현실적 관계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죠.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즉, 우리는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가질 수 있을 법 한 것’을 욕망합니다. 내가 전혀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느끼는 것은 욕망하지 않습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그래서 우리는 ‘원빈’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괜찮은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p> <p class="바탕글">또한 누군가 나에게 호감을 표현했을 때,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사랑에 빠지기 쉬운 것은 그 사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 작용하는 것이죠.</p> <p class="바탕글">‘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라는 것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근데 사람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은</p> <p class="바탕글">‘날 가지세요. 난 이미 당신의 포로입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p> <p class="바탕글">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환상의 대상’ 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 환상의 대상을 가졌을 때, 환상은 깨질 수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한 중학생이 너무나 노트북을 가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학생에게는 노트북은 가지면 모든 것이 만족될 것만 같은 ‘환상’의 대상이지만, 실제로 노트북을 가지게 된다면 </p> <p class="바탕글">‘우와~ 좋네. 편하네.’ 정도로 바뀔 뿐, </p> <p class="바탕글">매일같이 인터넷으로 노트북들을 알아보고, 부모님께 떼쓰고, 노트북을 가지기 위해 돈을 모으게 되는... 그런 환상의 대상은 아닙니다.</p> <p class="바탕글">곧, 새로운 환상의 대상을 찾게 되는 거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여기서 밀당의 중요성이 나옵니다. 연애를 할 때, ‘당신은 나를 다 가졌다’ 라는 인식을 주면 안되는 거죠. 날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다 만족되지는 않아. 라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람은 내가 아닌 무엇인가를 욕망하겠죠.</p> <p class="바탕글">어려운 것은 앞에서 말했듯, ‘당신은 결코 날 가지지 못해’ 라는 인식을 주면 그것은 ‘환상의 대상’이 아닌 ‘내가 가질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립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밀당의 핵심은 </p> <p class="바탕글">‘당신이 날 가지면 니가 상상하는 그 무엇인가를 얻게 될 것이야. 넌 날 가질 수 있지만 아직 난 완전히 너의 것이 아니야’ </p> <p class="바탕글">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겠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전 사람들이 말하는 밀당의 기술을 믿지 않습니다.</p> <p class="바탕글">카톡은 몇 분 있다가 보내고, 며칠 있다가 다시 연락하고, 어떻게 질투심을 유발해야 하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사람들이 가지는 환상은 모두 다릅니다. 밀당에서 필요한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환상을 가지는가 하는 점입니다.</p> <p class="바탕글">그것을 통해서 상대방이 날 가졌다. 라고 느낄 때 즈음 한 발 뒤로 물러서고, 날 포기할 때 쯤 한 발 다가서는 거죠. </p> <p class="바탕글">가질 수 있듯, 동시에 가질 수 없듯.</p> <p class="바탕글">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환상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라고 봅니다.</p> <p class="바탕글">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내 모든 것을 open하는 것은, 빨리 날 떠나가 줘... 라는 것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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