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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드디어 동네에 요가원이 생겼다. 그렇게 생기라고 기도할땐 없다가
이사가기 2달전에 생길건 뭐람..없는 살림에 드디어 운동을 등록했다
3개월,,,1개월은 좀 힘들더라도 이사간데서 다시 여기로 오지뭐
-병원을 가다가 새로 새워진 간판을 보고 검색해보니 오픈전이였다.
바로 가서 상담을 받고, 오픈할인가로 3개월을 끊었다.
-새로 개원하는 곳이라 모든게 새것이다. 하얗다. 샤워실이 없다. 거울이 없다..거울...거울 없어도 괜찮을까
- 첫날. 우리엄마보다 나이가 많으신 할주머니 한분과 같이 수업을 했다.
이건 뭐 개인PT수준이니 오히려 더 좋은것같다
어떻게 입을까 고민하다가 레깅스에 브라탑을하고 위에 반팔티를 입었다.
수업 난이도는 쉬운데 내 몸이 안쉽다.
늘 굳어있는 고관절이야 뭐 항상 그렇고..가슴이 너무 굳었다
근육이 너무 짧아져있다. 그리고 힘이 없으니 뭘하든 벌벌 떨린다
너무 애쓰지는 않되 차분하게 따라했다.
이상하게 전에는 그렇게 못하면 창피하고 옆에 사람은 어떻게 하나 힐끔대고
몸매때문에 자괴감 가지고 뭐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평온하다
왜냐면 내 몸이 어떤상태인지 아니까. 또 어떻게 나아갈 지 아니까
이래서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하나봐
선생님이 안돼는 동작마다 더 뻗고 더 끌어올리라고 잡아주시지만,
제대로 힘 주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나아지는게 없다는게 나름의 프라이드였다 ㅎㅎ
-둘째날. 3분전에 뛰어들어갔는데, 나 한명 뿐이였다.
오늘은 원장쌤이 지도해주셨다. 한명뿐이니까 좀 난감한게
요가할때는 대화를 안하는게 기본이였는데. 쌤이 자주 말을 걸어주셔서 ㅎㅎㅎ
물론 나를 위해 해주시는거지만 뭔가 대답할때마다 민망해서 웃게되고호흡이 흐트러진다.
'네, 선생님..제가 여기가 좀 굳었어요. 이건 안돼요. 이게 최선이예요..'이런 말들이 ㅎㅎㅎ
음...근데 선생님한테 창피하다기보단 내 몸 스스로에게 창피함..
오늘은 위아래 다 요가복으로 붙게 입었다. 사람이 많거나 뭐 어떤 추세가 있는지 보려고했는데
역시 요가복을 입는게 내 몸도 편하다
그리고 마스크 쓰고 호흡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이거 없어도 숨 못쉬어서 죽을것 같았는데....참 ㅎㅎㅎ
-어깨가 너무 굽어서 수업이 끝나고 나니 어깨쪽에 자국이 남았다.
첫날보다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기분이 좋다. 이게 잘 하고 있다는 증거같아서..
이제 셋째날도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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