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글 수정하다 보니 너무 장대해져서 무슨 대하 드라마 처럼 되길래 지우고 정리합니다.</P> <P> </P> <P>1. 트랜치는 생각이외로 엄청 튼튼하고 두꺼우며 내부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P> <P>2. 하지만 강산에 노출되면 제아무리 잘난 트랜치도 별수 없습니다.</P> <P> </P> <P>3. 일반적으로 산을 쉽게 구할수 있는 루트가 보일러, 냉동기 관리부분입니다.</P> <P>4. 보일러 세관이라는 검색으로 작업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P> <P>5. 일반적인 5층 이상의 건물이면 보일러 냉동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P> <P>6. 산업용 보일러는 보통 시간당 500kg의 물을 증발시키는 것을 "미니 보일러"라고 함 - 대충 봉고차보다 약간 작음. 암튼 보일러 엄청 큽니다.</P> <P>7. 10톤급이 되면 관광버스보다 커지고, 가스 태우는 화실에 사람 열명은 넘게 들어갑니다.</P> <P>8. 큰 건물은 10톤급이 20대씩 있는 곳도 있습니다.</P> <P> </P> <P>9. 대형 건물, 현장에선 약품을 사용후 폐수로 처리하게됨 - 일반적으로 트랜치로 못버림</P> <P>10. 폐수처리 서류와 처리 과정 사진이 필요하고 무단 처리도 힘듦</P> <P> </P> <P>11. 하지만 작은 건물들은 폐수처리 내역 별루 안챙김</P> <P>12. 요구를 하더래도 사진 조작하고, 서류 허위로 발급하면 됨</P> <P>13. 들고 나와서 길거리 트랜치에 호스 대고서 탱크로리 개방하면 됨</P> <P>14. 새벽에 의외로 폐수처리를 많이 함, 특히 도심의 경우엔 도로에서 작업하기 힘들어서 새벽 2~4시에 많이 함</P> <P> </P> <P>15. 동피님 사진의 트랜치는 부식의 모양으로 볼때 중앙에 치우친 모습은 영락없이 산을 부어버린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함</P> <P>16. 저 트랜치의 부식 모양은 제가 직접 폐수를 처리해봤을때 트랜치에 나타난 형태임<BR></P> <P>17. 과연 저 산이 어디서 나왔는지 의문임. 보일러 업체에서 저기까지 가져다 버리기엔 너무 힘듬</P> <P>18. 만약 버린다면 저렇게 버리는게 맞긴함, 건물내에서 버리면, 맘먹고 찾아 내려면 하수구의 흔적을 찾아서 맨홀에서 분기점만 찾아서 올라가면 됨</P> <P> </P> <P>정리하면서 느낀점은... 실제로 탱크로리 까지 옮긴 폐수를 길거리에 버릴 필요가 있느냐 임</P> <P>폐수처리는 1톤 기준으로 약 20만원선으로 기억함 - 이부분은 틀릴수 있음</P> <P> </P> <P>## 냉난방 관리시 사용되는 산이 농도는 약 5%~10% 정도입니다.</P> <P>가격은 20리터에 약 2만원인데 부식방지제를 비롯해서 복합산으로 이루어져서 금속 자체에는 크게 부식을 주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P> <P>구하기는 오질나게 쉽고요. 그래도 산으로 처리후 방청제라는 중화제로 다시 금속을 처리합니다.</P> <P> </P> <P>개인적인 결론은 </P> <P>1. 산을 버린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함</P> <P>2. 산 구하기 쉬움</P> <P>3. 탱크로리를 사용한 방류로인한 트랜치 부식이 맞다고 생각됨 - 이부분은 약품만 있으면 재현도 가능, 그냥 호스로 가져다 부으면 저렇게 됨</P> <P>4. 폐수 처리 업체에선 저런식으로 버리지 않을것 같음.</P> <P> </P> <P> </P> <P>장기매매로 인한 부산물 처리에선 단백질을 산으로 처리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P> <P> </P> <P>그래도 걱정되는 그러한 상황보다는 무단방류이길 바랍니다.</P> <P> </P> <P> </P> <P> </P> <P>쓰고나니 뭔글인지 모르겠네요. 퇴근전이라 급해서리..휘리릭~~</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