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 오늘도 안생기는 평화로운 토요일입니다^^</P> <P>미루고 미루던 넷북을 수리하고 그걸 찾아오는 길에 출출한 배를 달랠 소세지와 푸딩을 사서 집 앞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P> <P>새가 상가 유리벽에 부딪히더니 날아가지 못하고 길 한가운데 가만히 앉아있더군요.</P> <P>때마침 학원 쉬는시간이라 애들이 편의점으로 뛰어가고 자전거도 쌩쌩 다니는 상황이었어요.</P> <P>그냥 뒀다간 사람 발에 밟히던, 자전거에 치이던 일이 날 것 같아 구석에 옮겨줬는데 안심이 안되더라구요.</P> <P>옆에 계속 쭈그리고 쳐다보기도 민망해서 결국 집에 데리고 왔어요;;;</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c1d84399bfe511537e21e1f96e7cb31.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458" height="338"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봄이 왔지만 아직도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털장갑위에 올려놓고 물도 떠다줬지만 마시진않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다리가 부러진건지, 머리가 다친건지 알길이 없어서 동물병원을 찾아보고 있었는데</P> <P style="TEXT-ALIGN: left">푸드덕푸드덕 하더니만 방 안을 날아다니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짜식이 정신을 금방 차려서 다행이었어요. </P> <P style="TEXT-ALIGN: left">그 길로 창문 열어서 날려보내줬습니다. 살던 곳으로 보내줘야하니까요ㅎㅎㅎ</P> <P style="TEXT-ALIGN: left">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꿈뻑거리던 모습이 아른아른 거리네요.</P> <P style="TEXT-ALIGN: left">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또 길 한복판에서 멍때리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P> <P style="TEXT-ALIGN: left"> </P> <P></P>
근데 쟤는 무슨 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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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4/20 19:15:26 58.127.***.128 비향
209531[2] 2013/04/20 19:19:27 175.209.***.70 jude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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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93[5] 2013/04/20 19:57:13 111.118.***.99 프라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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