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간 댓글들 보니. . . 좀그렇더군요
저는 대학교 1학년이되서 군입대를 신청하고
그해 7월5일 입대했습니다.
빨리간 케이스였죠
여담은 집어치우고 군대가기전까지는 군대는 총쏘고 재미있겠다
더도말고 딱 그정도. . .
군대 갓다오거나 군에있는 형들이 군대 좋다라는 개뻥을 믿고 신기해하다가
입대 하자마자 엄마눈물보고 아빠한숨보고 씨발거리다가
진짜 훈령병 2주정도까지는 좆같다 집가고싶다 이생각뿐이엇음
3주부터는 체념이고 그뒤로는 집에못가니 있는것뿐이다.
어찌어찌 좋은일 나쁜일 다겪다보니 2년이다되가고 말차나왔는데
솔직히 겁도났는데 뭐든 다할수 있을것같았다
스스로 위로한거일수도 있지만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차때 교차로보고 일잡아서 일하다가 군대가서 전역증받고온다고햇다
신기하게보는 사람도있고 정신병자 취급하는 사람도있었다
군대가 의무라서 가기싫어도 억지로 가야한다면 적성에 맞게가라
군대가기전날까지 술집다니며 진상피우지말고 계획적으로가라
나는 바이크타는게 좋아서 헌병되고싶었는데 그때 방법을 몰랐다
진짜사나이보다 진심으로 부러웠고 재밋어보였다
미필들은 군대 자원할수있는 보직 찾아봐라
생각지도못한보직이많다.
가면 이유없이 갈구는 새끼들도 있지만 이유가 있어서 갈구는 애들이 더많다
대학교도 과 자기가신청해서 가고싶은곳 가듯이 군대도 골라서가라
그러면 늦게간다고? 일찍신청해라.
어정쩡하게 가서 진짜 무의미한 2년보내지말고 너희들이 의미를 부여해라
나는 군대갓다온거 후회안한다
논산에서 조교로 병장전역할때까지 진짜 죽고싶은적도 많고 탈영하고 싶은적도많고
몰래 운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후회하지않는다.
내가 하고싶어서 조교해서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어서 노력햇다
말이 너무 삼천포로 빠졌네요.
군대를 왜가냐고요? 의무라서 가야되니깐 안가면 처벌받으니깐 강제로 가는겁니다
내주변에 군인 무시하고 혐오하는 애들이 없어서 내가 이럴수도있네
아. . .진짜 군인들이 그런글보면 어떨까생각해본다
한숨만 나오네. . .
와. . .진짜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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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0/16 22:31:05 121.169.***.14 SI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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