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개똥철학이라고 하는 것들은 자신에 한정적이다.<br><br>염세적인 사람에겐 '인생 뭐 있냐'<br>탐욕적인 사람에겐 '돈이 최고'<br>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다면 '아마 난 안될꺼야'<br><br>보편적으로 적용이 된다면 그것은 보통 옳다. 그렇기에 속담이나 명언으로 남는다. 혹은 철학, 종교가 되거나..<br><br>보통 종교의 교리를 보면 어떤 이는 공감하고 어떤 이는 혐오한다.<br>나와 가치관이 다르면, 이해하기 힘들고 믿을 수가 없다.<br><br>만약 신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는 들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들을 수 없을까?<br>그것은 신의 뜻인가?<br><br>정말 신이 존재하고 특별한 몇몇에게 목소리를 보낸다면, 신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의 말은 일치해야 한다.<br><br>A가 말하기를 '신은 생명을 죽여야 천국에 간다고 말씀하셨다'고 하고 <br>B가 말하기를 '신은 생명을 죽이지 말아야 천국에 간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그것은 관점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말이다.<br>이러면 쉽게 믿을 수 없고 일반적으로는 틀렸다고 말한다.<br><br>내가 불교를 비판적 사고로 보더라도 수행이라는 특별한 meditation 방법이나 경험을 체험한 사람들을 보면<br>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br><br>한국불교에서 말하는 것들은 언어파괴적 선문답을 하면서 누가 깨달았니 마니 하는 참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게 하는 경지를 말하지만<br><br>내가 본 진짜 불교는 모두 같은 말, 같은 논리, 같은 체험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br><br>수행을 해서 선정이라는 특별한 경지를 얻게 된다면 그것은 너도, 나도 얻을 수 있어야 한다.<br>만약 불교에서 말하는 그 사람의 한계 때문에 이번 생에 선정을 얻을 수 없다 하더라도<br>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같은 선정을 얻어야 한다. 혹은 같지 않더라도 비슷한 체험을 해야 한다.<br>그래야 보편적인 진리이고, 보편적인 경험, 체험, 체득, 증득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br><br>난 참 운이 좋다. 보통은 알기도 힘들고, 발견하기도 힘든 '바른 불교'를 겪었으니 말이다.<br>유투부를 보다 좋은 강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참 서론을 길게 썼다.<br><br>초반엔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1시간 안에 불교 수행을 대략적으로 요약해서 잘 말씀하셨다.<br>강의를 켜두고 집안일을 하면서 흘려 들어도 되고, 강의를 켜두고 인터넷을 하면서 들어도 좋은 느낌. 강추합니다.<br><br><br><br><br><iframe height="315" frameborder="0" width="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9ebC1eBABH0"></ifram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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