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22살 여자사람입니다.</p><p>전 정말 여자치고 엄청나게 많이 먹습니다 친구들 다 인정할 정도로요</p><p>밥도 밥그릇에 안먹고 국그릇에 가득 퍼서 한끼 먹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다먹고 밥 더 퍼먹어요</p><p>비빔밥 같은거 먹으면 대야에 밥 3공기 정도 넣고 계란후라이 2개 해서 혼자 다먹어요</p><p>거기다 편식까지 심합니다 야채를 못먹어요 먹을 수 있는 야채는 양상추 오이 콩나물 상추 깻잎 이정도..?</p><p>심각합니다 양파,파,마늘 이런거 입에 넣으면 헛구역질나요</p><p>라면도 한개로는 양 안차서 2개 끓여먹고</p><p>자장면도 곱배기아니면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p><p>한번 먹으면 정말 배가 터질때까지 먹습니다 음식을 남기면 뭔가 죄책감이 들어요</p><p>진짜 안좋은 식습관인데..ㅠㅠ</p><p>전 초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아침밥을 먹은 적이없어요</p><p>아침에 못일어나거든요..</p><p>19년을 이렇게 먹으면서 살안쪘어요 174에 59 였던 고3까지는 넌 어쩜 그리먹으면서 날씬해 라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p><p>왜냐면 제가 정말 태생적인 하체비만이에요 허벅지말고 종아리..알이... 허벅지는 후천적 하체비만..ㅎ..</p><p>근데 상체는 정말 날씬했습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낮은 편이</p><p>아니었는데도 날씬하게 보였을거에요</p><p>근데 대학생이 되니 살이 엄청나게 찌더라고요</p><p>6키로정도밖에 안쪘는데도 정말 허벅지 코끼리다리 정도고 턱살..장난아니에요 고개 조금만 숙여도 턱살이 겹칩니다</p><p>배도 아랫배만 임신 5개월된거처럼 나왔어요</p><p>주변사람들 다 저보고 살엄청나게 쪘다고 그러고 제 몸매 부러워하던 엄마도 이젠 저만 보면 살좀빼면안되냐고 못봐주겠다고 애원하십니다</p><p>무엇보다 심각한건 무슨 옷을 입던 안이뻐요.. 다 돼지같아요 </p><p>어느날은 치마레깅스입고 후드티 입고 남자친구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너 멀리서 걸어오는데 진짜 돼지같더라며 살빼라고 했습니다</p><p>ㅠㅠ휴.....그리고 제가 하체비만이 심각한데 종아리알이 정말 심각합니다</p><p>이게 제 대략 식생활이랑 제 체질이 어떤지 대략 설명한거구요</p><p><br></p><p>본론은 이제 다이어트 하려하는데 주변사람들 다 넌 보통사람 먹는거 만큼만 먹어도 살 빠질거라 하는데</p><p>점심 저녁 밥그릇에 밥한공기에 진미채나 콩나물무침 된장찌개 이런 평범한 반찬에 밥 먹고</p><p>또 제가 이틀에 탄산음료나 알로에음료나 오렌지주스같은 음료수를 1.5L씩 항상 먹었었는데(이게 살찌는 제일 큰 이유인것같아요..)</p><p>음료수 다 끊고 물만 마시고 다른 운동말고 매일매일 동네 걷기 1시간씩 해도 살이 빠질까요?</p><p><br></p><p>다이어트에는 아침식사가 정말 중요하다는데 잠이 많아서 아침먹을 자신도 없고 </p><p>사정 상 헬스도 못끊을 것같아서 저렇게 해도 살이 충분히 빠질수있을지 걱정되요ㅠㅠ</p><p>혹시 보충해야 할 것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