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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6941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23
    조회수 : 648
    IP : 115.136.***.1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23 18:16:48
    http://todayhumor.com/?history_6941 모바일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거세개탁. 그리고 역사

    전국 시대 말기 전국7웅의 패권은 진나라에 사실상 넘어가고

     

    나머지 6국 가운데 진에 대적할 나라는 위나라에서 조나라로 제나라에서

     

    마지막 초나라가 유일하게 되는 형국이 됩니다

     

    6국인 연합하여 진에 대항하자 하였던 합종사상이 정치계략으로 등장하였지만

     

    실제 진의 맹공에 각국의 형세가 기울며

     

    사실상 전국 6국 중에 진나라에 독자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나라는

     

    초나라가 유일하게 되고 진이 국책으로 내밀은 연횡책의 핵심은

     

    사실상 초나라를 고립시킨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전국시대 수많은 세객들이 활동하며 진나라는 이를 무난히 달성하고

     

    결국 최후에 초나라를 격파함으로써 전국을 통일하게 됩니다

     

    굴월은 바로 이런 전국 시대 말기 초나라의 신하였죠

     

     

    진나라의 세객들이 초나라 정계에 영향을 미치며

     

    초나라는 친진파와 친제파로 나눠지게 되었는데

     

    친진파의 논리는 7국중 가장 강성한 진나라의 대세를 따름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지키자는 것이고

     

    친제파의 논리는 6국중 제나라와 연합하여 진에 대항하자는 논리입니다

     

    진나라의 경우 초나라가 제나라와 전쟁을 하여

     

    동쪽에서 기력을 쇠하기를 희망하였고

     

    초나라의 우둔한 왕과 신하는 결국 이를 받아 들여

     

    제나라와 전쟁을 하는 실책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진나라는 쇠약해진 초나라를 침략하여

     

    수도 영도를 함락하게 되었고

     

    수춘으로 쫓겨간 초나라는 이전의 강성함을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되었죠

     

    굴원은 친진파의 계략으로 초나라 조정이 흔들리는 가운데

     

    연제 항진을 주장하며 제나와 연합해 강성한 진에 대항하자 주장했지만

     

    참소를 당해 쫓겨나게 되었고

     

    우국충정을 노래하며 한수 이북을 떠돌다

     

    결국 진나라가 수도영을 불태우자 한수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습니다

     

     

    거세개탁은 이런 굴원이 초나라 조정에서 쫓겨났을 때

     

    어부에게 말한 어부사의 한 대목입니다

     

    "온 세상이 흐린데 나만 홀로 맑고 뭇 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 쫓겨났다"

      

    굴월인 말한 온 세상이 흐리고 탁하다

     

     

    초나라 조정에서 친진파들은 이런 논리로 회왕을 설득했습니다

     

    진나라가 7국중에 사실상 가장 강력한 강국이고

     

    진나라의 의지에 따라 평화와 안정이 결정이 된다면

     

    이들에게 저항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진나라의 편에 서서 이들과 함께 안정을 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제나라와 연합하여 강력한 진에 대항하자는 이들은

     

    결국 혼란만 초래하는 아둔한 자들일 뿐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강력한 자의 편에 가담하여

     

    자신역시 안정감을 느끼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깨인 지식인의 경우 초나라는 진나라의 편이 아닌

     

    진나라가 먹고자 하는 대상임을 알기에

     

    이런 현실에의 안주는 결국 자신을 해하는 것임을 깨닫죠

     

     

    이는 역사만아 아닌 현실의 정치,사회 역시 그러합니다

     

    경상도 지역주의에 빠지는 자는

     

    자신은 비록 가진것도 사회적 지위도 높지는 않지만

     

    경상도라는 거대한 한반도 패권의 무리에 소속감을 느낌으로 써

     

    자신은 주류라는 상상속의 안정감을 소망하는 것이고

     

     

    20대, 또는 50대 저소득 층의 경우

     

    비록 지금 자신은 지켜내야할 재산도 지켜내야할 사회적 위치도 없는

     

    오히려 기득권층에 의한 지배를 탈피하기 위해선 저항해야 하지만

     

    스스로 보수를 자처하고 강력한 보수정당을 지지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인 노동자들을 비하함으로써

     

    자신은 이들과 다른 강남 1%의 기득권층과 함께하는 부류다

     

    이상적으로 보수임을 자청하여 현실의 비극을 잊는

     

    안정감을 지향하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사실상 진나라와 초나라는 그 성격이 다른 나라고

     

    진나라는 초나라를 먹어서 지배하고자 하지만

     

    초나라는 그런 강력한 진나라에 대항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무섭다는 것을 알기에

     

    대항하기 보다는 진나라 편에 서서 안정감을 찾기를 바랬고

     

    그 결과 진나라는 너무도 쉽게 초나라 수도를 점령했습니다.

     

     

    강남의 1%를 위한 정책을 펴는 기득권 정당이

     

    지역주의, 보수주의를 주장하며 이땅에서

     

    전혀 상반되는 계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죠

     

    기득권층, 가진자, 권력자에게 대항하기에는 이들이

     

    너무 크고 무섭다는 것을 알기에 자처하여 항복하고

     

    이들에 편입함으로써 정신적인 안정감을 얻고

     

    결국 그들의 현실에서의 삶은 더욱 악화되고 탄압받지만

     

    그것이 삶을 지속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더이상은 아닌 것이죠

     

     

    굴원은 이런 스스로에게 같혀 현실을 보지 않는

     

    초나라 조정을 눈먼자들의 탁한 세상이라 한탄하였고

     

    결국 불타는 초나라 수도를 보며 목숨을 끊은 지식인입니다

     

     

    지금도 이어지는 저소득,저학력,고령층의 전폭적인 지지로

    강력한 정당을 구성하는 기득권층의 나라

     

    독재자의 딸을 단지 안정감이란 심리적 이유로 뽑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스스로 망치는 것을 자각 못하고

    스스로 항복하는 이들이 너무 많이 살아가는

     

    탁한 세상을 슬퍼한

     

    굴월의 고사 거세개탁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인게 이런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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