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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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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6446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4
    조회수 : 752
    IP : 115.136.***.13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1/24 01:20:59
    http://todayhumor.com/?history_6446 모바일
    sungsik님이 올리신 만화 속 고려다완은 무슨 의미였을까.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85ba3d439679c0b499e8eab2da22fcfc.JPG"></P> <P></P> <P>만화에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조선의 통신사에게 접대하며 내밀은 그릇이 </P> <P>바로 이도다완입니다. </P> <P>위의 사진은 그 미적가치에 대한 수백년의 연구 역사를 가진 다완이자</P> <P>지금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칭송받고있는 이도다완입니다. </P> <P> </P> <P>이 그릇에 대해 동양미술사학자 야나기 무네요시는 다음과 같은 평을 하였습니다.</P> <P> </P> <P>인위로 만들지 마라. 추하다. 자연을 범하려고 하는 것은 바보짓이다.<BR>지는 현재의 힘이지만 본능은 역사의 힘이다 <BR>본능은 모름이면서 또한 알음이다. <BR>본능이야 말로 지혜보다 더 나은 지혜가 아닌가<BR>이도는 숨어 있는 경탄할 자연의 지혜로 생겨난 것이다. </P> <P> </P> <P>평범하고 질박하며 투박한 그릇 속에 담겨있는 </P> <P>자연 그대로의 미학을 칭송하는 것이며 </P> <P>이는 인위적으로 꾸며낸 그 어떤 아름다움보다 </P> <P>깊은 본질의 미학을 담았다는 말입니다. </P> <P> </P> <P>중세 일본의 다완에 대한 칭송을 보면 </P> <P>저 갈라린 질박한 표면의 틈세에서 </P> <P>세찬 겨울을 이긴 매화의 생명력을 읽는 글도 있습니다</P> <P>이런 칭송의 자료는 그 양도 엄청나다고 합니다.</P> <P> </P> <P>불교에서 말하듯 작고 미천한 대상에서 </P> <P>우주삼라만상을 보는 그런 시각이죠. </P> <P> </P> <P>이런게 있죠. </P> <P>서양의 근대미학의 태동과 함께 </P> <P>보들레르라는 시인이 악의 꽃이란 시집을 통해 </P> <P>이른바 추함에서 발견하는 미학이란 새로운 개념을 논했습니다.</P> <P>자유시의 시작이죠. </P> <P>황금비율이니 정형화된 아름다움이니를 탈피해 </P> <P>미학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P> <P> </P> <P>이도다완이 말하는 미학은 </P> <P>선불교의 철학을 기반으로한 소박함에 대한 미학이겟죠. </P> <P>실제 이도다완의 경우 오래되어 찻잎이 물들정도로 </P> <P>낡고 투박한 것일 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P> <P> </P> <P>일본인들이 이도다완을 최고의 다기라 부르는게 </P> <P>바로 이런 미학에 대한 존중입니다. </P> <P>서구인들이 동양에 대한 사실 일본에 대한 묘한 매력을 말할 때 </P> <P>종종 언급하는 내용이기도 하죠 </P> <P> </P> <P>대학시절 여자친구가 다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P> <P>이 이도다기를 참으로 이뻐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P> <P>어떤 화려한 다기 세트 보다도 </P> <P>저런 다완 하나를 더욱 귀하게 여겼죠 ㅎ </P> <P>바로 다례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말이죠. </P> <P> </P> <P>물론 이런 해설이 없다면 이도다완 </P> <P>한국사람은 이 그릇을 보면 바로 아는 그것입니다 ㅎ</P> <P>  </P> <P>조선의 막사발. </P> <P> </P> <P>만화에서 고려 다완이라 부르는데 </P> <P>실제 도요토미에게 진상되고 일본의 국보로 전해지는 </P> <P>이도다완들도 고려말 왜구가 경상도 해안을 약탈하며</P> <P>민가에서 훔쳐낸 그 막사발이라는 설이 있습니다.</P> <P> </P> <P>경상도 해안에서 막사발 굽는터가 발견되었을 때</P> <P>이도다완의 뿌리가 발견되었다고 </P> <P>한국아닌 일본이 난리가 난적도 있죠.</P> <P> </P> <P>막사발은 분청사기가 한창 유행일 때 </P> <P>도공들이 남는 흙으로 대충 생활용기를 위해 썼다고합니다 </P> <P>밥도 담고, 술도담고, 물도 마시고 </P> <P>말 그대로 막 쓰는 사발이라 막사발인것이죠</P> <P> </P> <P>애초 분청사기라는 것도 고려말 혼란중에 청자의 맥이 끊어지고 </P> <P>도기에 분청을 마구 칠한 사기를 일컬음이니 </P> <P>청자보다 이른바 급이 떨어지는 분청사기에 더군다나 </P> <P>막사발이 그런 가마를 굽다 생활용기로 마구 제작한 그릇이다</P> <P> </P> <P>이걸 왜구들이 약탈해가서 </P> <P>여기에 각종 미사어구를 붙이고 </P> <P>일본인 특유의 세밀한 탐미주의를 투영해 지금에 이른것이다.</P> <P> </P> <P>바로 위에 인용구를 언급한 야나기가 주장한 </P> <P>이른바 "잡기론"입니다. </P> <P>이도다완의 기원에 대한 정설로 받아들여 지는 내용입니다만</P> <P> </P> <P>사실 여기에 또 논란이 있습니다 </P> <P>"잡기론"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실 그 내용이 이런것이거든요 </P> <P> </P> <P>당시 일본은 이런 소박함에서 조차 미학을 발견하는 </P> <P>고차원의 미적감각을 지닌 문화를 향유했는데 </P> <P>고려와 조선은 이런 문화조차 이해를 못하여 </P> <P>이런 보물조차 서민들의 천박한 질그릇으로 사용한 열등한 문화다.</P> <P> </P> <P>조선인이 이해 못하는 보물을 일본인이 가져와 </P> <P>그것이 가진 미적 가치를 재발견한것이다.</P> <P> </P> <P>일제시대 조선의 문화제 약탈 역시 이런식으로 합리화되죠 </P> <P>어차피 조선인은 무식하여 문화재에 대한 미적감각이란게 없는 민족이다</P> <P>그것의 가치를 아는 우리가 가져가 이를 보존하자.</P> <P> </P> <P>이런 잡기론에 대한 반론으로 </P> <P> </P> <P>"불교용기론"이 있습니다</P> <P> </P> <P>우리가 아는 막사발 것들은 </P> <P>사실 백자의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19세기 조선말에 </P> <P>대충 만들었던 사기그릇을 민가에서 쓰던 것을 말한다.</P> <P> </P> <P>이도다완은 그 생김세 부터가 </P> <P>일반 민가에서 쓰기에 받침이 너무 높고 불편하다 </P> <P>바로 불교의 승려들이 공양을 받고 불가에서 수양을 하며 </P> <P>쓰던 사기그릇의 일종이다. 때문에 소박하고 투박하게 만든것이다.</P> <P>이도다완이 저런 내적인 미학을 가질수 있던 것도 </P> <P>바로 불가의 승려들의 미적세계를 그릇으로 의도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P> <P>나름 그럴듯하죠 </P> <P> </P> <P>아무튼 이런 내막을 가진 그릇입니다만 </P> <P>sungsik님께서 올린 만화에 바로 이 이도다완이 나옵니다 </P> <P> </P> <P>조선의 통신사가 오자 </P> <P>일본의 국보라며 막사발을 드리밀죠 </P> <P>고려다완이라합니다 </P> <P> </P> <P>하지만 이에 대한 조선통신사의 대응은 </P> <P>명나라 경덕진의 백자를 보여 주며 </P> <P>그런 천박한 막사발이 아닌 이것이 보물이라고 말합니다 </P> <P> </P> <P>사실 조선의 문화적 우월성을 그린게 아니라 </P> <P>오랜기간 이도다완 잡기설이 말한 바로 그 조선에 대한 경시를 </P> <P>만화로 그린것입니다. </P> <P> </P> <P>개인적으로 만화를 보며 이해한게 </P> <P>고도의 조선까를 표현한게 아닌가 합니다만 </P> <P> </P> <P>이런거죠 너희 조선의 사신들은 </P> <P>진정한 보물과 진정한 문화 진정한 미학이 뭔지도 모르면서</P> <P>그저 중국의 화려함만을 뒤쫓는 어리석은 족속이다.</P> <P>그러니 임진왜란때 그토록 당한거다.</P> <P> </P> <P>일본만화에서 작가가 담은게 사실 이런 의미 아니었을까요?</P> <P> </P> <P>그 만화를 본적은 없지만</P> <P>올려주신 내용을 보니 이렇게 이해가 가더군요 ㅎ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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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4 01:34:24  61.255.***.43  sungsik  6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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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11/24 16:21:00  220.68.***.156    
    [4] 2012/11/24 23:32:47  211.234.***.142  저기저편  2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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