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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3251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7
    조회수 : 647
    IP : 115.136.***.138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5/09/27 16:22:05
    http://todayhumor.com/?history_23251 모바일
    오유 역사게시판과 가이드에 대한 생각.
    <div> <div>제가 하는 오유 역사게시판과 일부 유저분이 하는 </div> <div><br></div> <div>역사게시판이 서로 다른 게시판이 아니라면 </div> <div><br></div> <div>제가 이용해 온 역사 게시판에서 경험으로 아는 건 </div> <div><br></div> <div>누군가 뉴라이트 주장을 들고 오거나 </div> <div><br></div> <div>디시 일빠들이 와서 분탕치거나 </div> <div><br></div> <div>일 베에서 독재미화 따위를 들고오면 </div> <div><br></div> <div>조목 조목 반박하며 분탕질을 막아 낸 분들이 </div> <div><br></div> <div>지금 공지작업을 하신 분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위대한 민족을 이야기하는 환빠 분들은 </div> <div> </div> <div>정작 이런류의 노골적인 뉴라이트 글이 올라 오면 </div> <div><br></div> <div>관심도 안가집니다. </div> <div><br></div> <div>정작 싸우는건 환빠에게 식민매식자로 욕먹어 온 </div> <div><br></div> <div>오유 유저들이었죠. </div> <div><br></div> <div><br></div> <div>환빠와 국수주의와도 싸우고 </div> <div><br></div> <div>일빠와 반민족주의와도 싸우고 </div> <div><br></div> <div>주기적인 분탕질에 일일이 대응하다 지치니 </div> <div><br></div> <div>중립을 지키며 좀 학술적인 대화를 하자 </div> <div><br></div> <div>분투하는 유저들이 반복되는 분탕을 예방하고자 만든게 </div> <div><br></div> <div>역게 공식 가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오늘 보니 </div> <div><br></div> <div>이젠 거꾸로 이분들이 뉴라이트로 매도 당하시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이분들이 가이드 작업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평소 글 리젠이 하루 10개도 안되는 사람도 없는 조용한 게시판인데 </div> <div><br></div> <div>오유라는 유머사이트에서 와서 누가 고생을 자처하고 </div> <div><br></div> <div>스트레스 받으며 욕먹고 귀찮은 작업을 하고 싶겠나요 </div> <div><br></div> <div>이따금 역사 게시판의 기득권이니 패거리니 어쩌고 하면 </div> <div><br></div> <div>그저 우스울 따름이죠. </div> <div><br></div> <div>사람도 없는 게시판에 뭐가 있다고 기득권이고 나발이고 존재할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고백하면 개인적으로 </div> <div><br></div> <div>오유 역게에 종종 등장하는 환빠, 일빠, 뉴라이트, 일 베 모두 </div> <div><br></div> <div>어떨때는 차라리 보면 반갑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조용하고 사람도 없는 게시판에 </div> <div><br></div> <div>심심한 것을 덜어 줄 요소가 방문했으니 대응할 뿐이고 </div> <div><br></div> <div>때론 활력소가 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분탕이 활력소가 되는 것도 </div> <div><br></div> <div>공지작업에 참여한 분들이 민방위 활동하며 </div> <div><br></div> <div>발견 즉시 가루처럼 까니까 재밌는 것이지 </div> <div><br></div> <div><br></div> <div>이게 역전이 되어서 </div> <div><br></div> <div>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지금 처럼 </div> <div><br></div> <div>유저들이 지쳐서 하나 둘 떠나고 </div> <div><br></div> <div>게시판에 환빠, 일빠가 대세가 되면 </div> <div><br></div> <div>더이상 분탕도 분탕질이 아닌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애초 사람 없는 게시판이니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div> <div><br></div> <div>그 우려 때문에 공지작업이 처음 시작되었죠  </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개인적으로 오유에서 더욱 우려되는게 </div> <div><br></div> <div>환빠와 과도한 민족주의입니다.</div> <div><br></div> <div>일빠와 뉴라이트는 시사판도 있고 </div> <div><br></div> <div>새누리당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제어가 가능할 지 모르지만 </div> <div><br></div> <div><br></div> <div>민족주의는 대한민국에서 일반화 된 이념이고 </div> <div><br></div> <div>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역사와 정치권의 반민족적 행위로 인해 </div> <div><br></div> <div>특히 오유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환빠와 같이 지극히 상식을 벗어난 행위를 제외하고도 </div> <div><br></div> <div>드라마에도 인용되며 익숙한 대륙백제나 </div> <div><br></div> <div>김진명식의 민족주의 음모론까지  </div> <div><br></div> <div><br></div> <div>냉철한 이성으로 학술적인 검토를 해야만 </div> <div><br></div> <div>그것이 사이비인지 학문인지 구분이 되어지는 경우도 있고 </div> <div><br></div> <div>너무도 익숙해 거부감이 없는 관념이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때문에 민족주의에 기반하여 어떤 주장을 하게 되면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공지작업에 대한 비난 처럼 </div> <div><br></div> <div>이해 할 수 없는 사태로 쉽게 변질되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유가 학술사이트가 아니고 일개 유머사이트니 </div> <div><br></div> <div>민족주의에 기반한 부정확한 대중의 취향이 뭐가 문제냐 </div> <div><br></div> <div>생각할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객관성이니 학술이니 문제를 거론하면 그것이 진입장벽 처럼 </div> <div><br></div> <div>느껴지기도 하고 다양성을 저해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닌게 </div> <div><br></div> <div>오유에서 역사를 주제로 단 하나 있는 학술 게시판이 </div> <div><br></div> <div>사이비 역사를 주류로 논하며 더이상 학술적인 검증을 포기하게 된다면 </div> <div><br></div> <div><br></div> <div>일 베와 같은 다른 적대적 사이트에서 </div> <div><br></div> <div>5.18 광주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다 그것이 팩트다 따위를 주장할 때 </div> <div><br></div> <div>사이비 역사 따위를 그게 역사라 논하는 커뮤니티로 전락한 오유에서 </div> <div><br></div> <div>무슨 팩트를 논하고 무슨 학술을 거론하며 반박을 할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때론 불편함이 존재하는 건 그 이유가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민족주의가 너무 익숙하고 편하지만 거부를 하고 </div> <div>  </div> <div>그것이 설령 베오베를 더 쉽게 갈지라도 </div> <div><br></div> <div>진지병에 걸렸다는, 오만하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div> <div><br></div> <div>학술적인 검증으로 역사를 논하자 주장하는 분들이 </div> <div><br></div> <div>아직 오유 역사게시판에 남아 있기에 </div> <div><br></div> <div>오유 역사게시판이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div> <div><br></div> <div>더불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위협적인 민족주의에 기반한 유사역사 금지를 </span></div> <div><br></div> <div>공지로 담아 공론화 하게 된 것이라 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분들이 환빠들이 그러하듯 </div> <div><br></div> <div>판타지 고대사를 인정하지 않는단 이유로 </div> <div><br></div> <div>식민사학에 찌든자들이라 비난 받고 </div> <div><br></div> <div>뉴라이트, 일빠, 일 베가 감히 덤비지 못하게 </div> <div><br></div> <div>그동안 매번 조목조목 반박하며 처단해 왔음에도  </div> <div><br></div> <div>이 분들이 거꾸로 이제 뉴라이트라 비난 받는 </div> <div><br></div> <div>괴상한 상황을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저 같이 눈팅이나 하며 즐겨온 입장에서 </div> <div><br></div> <div>참으로 안타깝고 </div> <div><br></div> <div>억울함을 토로하며 탈퇴한 분들을 보면 </div> <div><br></div> <div>너무 부당하게 느껴집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공지작업이 </div> <div><br></div> <div>제가 알기론 6개월~1년 정도 걸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오유 학술 게시판에서 학술적인 이야기를 하자는게 </div> <div><br></div> <div>뭐 그리 큰 죄가 되길래 참여한 분들이 욕을 먹고 </div> <div><br></div> <div>탈퇴를 하는 상황이 이르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과학게에서 종교가 아닌 과학을 이야기 하자 공지를 했을 때도  </div> <div><br></div> <div>이토록 힘겨웠나요? </div> <div><br></div> <div>식민지 근대화라는 용어가 오해의 요지가 있고 거부감이 있으면 </div> <div><br></div> <div>여론을 모아 이해를 돕는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을 하면 되지 </div> <div><br></div> <div>숨겨진 의도니 음모니 따위가 동원되는건 무슨 해괴한 경우인가 싶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 커뮤니티와 다른 오유 특유의 다양성 존중과 토론 문화(콜로세움)는 </div> <div><br></div> <div>오유가 건강하게 되는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때문에 지난번 유사역사 퇴출을 공지 할 때에도 </div> <div><br></div> <div>운영자님이 나서서 토론을 열자고 제안하셨고 </div> <div><br></div> <div>이번에도 공지로 인해 행여 다양성에 저해가 될까 </div> <div><br></div> <div>오유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운영자님의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div> <div><br></div> <div>이런 모두가 인내심과 열린 마음이 없다면 지켜지지 힘든 가치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렇게 지켜내 가치가 </div> <div><br></div> <div>다양성을 보호하고 보다 큰 성숙을 위한 발판이 아닌 </div> <div><br></div> <div>이유없는 상호간 비하와 조롱으로 공멸하는게 결론이 되면 안되죠. </div> <div><br></div> <div>민주주의라는 것이 겉으로 혼란스럽고 시끄럽지만 </div> <div><br></div> <div>그로 인해 내성을 키우고 건강하게 되는 길이라 믿기에  </div> <div><br></div> <div>보다 성숙한 해결로 결말이 나 길 바랄 뿐입니다. </div> <div><br></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동안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 존중이란 이유로 </div> <div><br></div> <div>오유 가이드에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div> <div><br></div> <div>오늘 보니 그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다양성의 존중도 게시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가능한 이야기지 </div> <div><br></div> <div>눈팅도 못하는 초토화 된 게시판에서 불가능한 희망이 아닌가 합니다. </div> <div><br></div> <div>그저 추석이니 만큼 잠시 열기도 식히고 탈퇴하신 모든 분들도 </div> <div><br></div> <div>명절 보낸 뒤 맘 추스린 뒤 풀고 다시 활동했음 하네요 </div> <div><br></div> <div>가이드 작업이 지금과 같은 이유로 무산되지 않고 </div> <div><br></div> <div>부디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로 성사 되기를 지지하고 기원합니다.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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