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게시판이 초토화 수준으로 다시 진흙탕이 되었네요. </div> <div> </div> <div>이게 뭔 일인가 싶고 오랫동안 애용해 온 사람으로 </div> <div> </div> <div>또 다시 반복되는 이런 광경이 안타깝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alvarez와 피씨방 알바 글</div> <div> </div> <div>모르겠네요. 2만원이 크다면 크지만 어찌보면 사소한 금액인데 </div> <div> </div> <div>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먹튀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 아니죠. </div> <div> </div> <div>술 자리 약속이 생겨서 급하게 나갔을 수도 있고 </div> <div> </div> <div>어떤 사정이 있다고 좋게 생각할 뿐입니다. </div> <div> </div> <div>기다려 보시면 답이 생기겠죠. </div> <div> </div> <div> </div> <div>2. 광야의 무법가님 글 </div> <div> </div> <div>뭔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div> <div> </div> <div>왜 싸우세요...그만좀 해요 </div> <div> </div> <div> </div> <div>3. 지누짱님 윤내현씨 관련 글 </div> <div> </div> <div>윤내현 씨는 80년대 이덕일씨 같은 분이십니다. </div> <div> </div> <div>80년대 대학 운동권에서 군부독재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족주의가 한 축이 되었고 </div> <div> </div> <div>소위 환단고기와 같은 재야사학관련 서적 및 음모론이 유행하던 시기 </div> <div> </div> <div>북한의 연구성과를 도용하고 고조선사를 민족주의적으로 해석한 </div> <div> </div> <div>윤내현씨가 민족주의 코드에 부합하여 각종 언론에 고조선사를 소개하며 </div> <div> </div> <div>유명해졌던 분입니다. 환단고기의 허황된 내용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div> <div> </div> <div>그 기반이 북한의 민족주의 연구(라고 쓰고 주체사상에 입각해 정치적으로 왜곡된 </div> <div>민족주의 적인 고조선연구 걍 리지린연구)를 배끼며 출발하였고 </div> <div> </div> <div>나름 학술적인 구색을 맞춰서 글을 씀에 따라 </div> <div> </div> <div>80년대 역사학에 무지한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두신 분이죠 </div> <div> </div> <div>상당히 유리한 위치인게 당시엔 고고학적 검증이 불가능한 지역사에 (중국, 북한) </div> <div> </div> <div>고조선이라는 사서의 기록이 한줌도 안되어 가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주제를 </div> <div> </div> <div>민족주의 코드에 부합하는 위대한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이죠 </div> <div> </div> <div>이미 87년 학술대회에서 대놓고 비판받았고 </div> <div> </div> <div>중국과 수교 이후 고조선사에 대한 후속연구가 점차 누적이 되자 </div> <div> </div> <div>이젠 소수설이라고 부르기 조차 어려워 재야사학으로 지칭되는 분입니다. </div> <div> </div> <div>지난 수십년간 이어진 수많은 반론에 마땅한 해명을 한 바 없음으로 </div> <div> </div> <div>학술논쟁이라고 부르기도 힘듭니다. </div> <div>(그래서 단국대에 적을 두신분임에도 재야사학?이란 칭호를 얻으신거죠)</div> <div> </div> <div>역게에 이런 분을 주제로 대화를 하고 싶으시면 윤내현씨 조차 못한 (거기에 비극이있고요)</div> <div> </div> <div>그동안의 반론과 논거를 찾아 오셔서 어금니 꽉 깨무시고 대화를 시도해야 </div> <div> </div> <div>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십니다. 단지 윤내현씨의 이름만 걸고 </div> <div> </div> <div>대화를 시도하시면 대화가 평행선을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역사 게시판 </div> <div> </div> <div>역사게시판 유사역사 퇴출을 위한 공론에 대해서 </div> <div> </div> <div>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반대하는 입장에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표현의 자유는 기본적으로 제약이 되어선 안되는 것이고 </div> <div> </div> <div>역사학은 과학과 다르게 1+1 = 2로 증명이 되는 학문이 아닌 </div> <div> </div> <div>다소 상상력이 투영되는 인문학의 성격을 가짐으로 </div> <div> </div> <div>다양성의 존중 차원에서 모두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요즘 한량님께서 공을 들여서 하시는 공지 작업에 </div> <div> </div> <div>크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div> <div> </div> <div>바로 오늘과 같은 이런 주기적인 논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div> <div> </div> <div>역게에서 몇몇 분의 민방위 활동이 아니면 </div> <div> </div> <div>사람도 적은 조용한 게시판이 도무지 버텨날거 같지 않거든요 </div> <div> </div> <div> </div> <div>저 처럼 눈팅질 하며 편하게 잡글 날리며 노는 유저들이 </div> <div> </div> <div>사이비 자료에 현혹되거나, 무의미한 싸움에 매몰되지 않고</div> <div> </div> <div>조용히 놀다 갈 수 있는 것도 몇몇분의 공로 덕분이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역사 게시판이 또 난리가 났지만 매번 그래왔듯 </div> <div> </div> <div>수습하고 좋은글 다시 오르는 게시판이 되었음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