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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푸쉬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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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1975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6
    조회수 : 623
    IP : 115.136.***.13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7/10 22:26:51
    http://todayhumor.com/?history_21975 모바일
    결혼 그리고 역사.
    <div><br></div> <div><br></div> <div>역사적으로 인간은 동물 군에 군집 생활을 하는 하나의 개체이며 </div> <div><br></div> <div>집단 생활에 맞게 언어, 정서적 교감 능력이 발당한 동물입니다. </div> <div><br></div> <div> 그런 인간이 군집 생활을 시작하며 맺게 된 남녀 관계는 </div> <div><br></div> <div>가장 기본 적인 성욕의 충족을 통한 종의 보존 목적도 있지만 </div> <div><br></div> <div>인간이란 종이 지속 적으로 유지되는 또 다른 안정장치 </div> <div><br></div> <div>사회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이라는 제도는 군집생활을 시작한 인간이란 종이 </div> <div><br></div> <div>성적동반자 관계와 함께 자녀의 양육과 같은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div> <div><br></div> <div>비공식적인 협력관계가 발전 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집단내에서 남녀로 이뤄진 협력관계가 </div> <div><br></div> <div>이방인과 이방인의 만남을 신뢰의 관계로 정립하는 수단이 되면서 </div> <div><br></div> <div>이는 이들이 살아가는 공동체 내에서 </div> <div><br></div> <div>결혼이라는 무리 내 공식화의 과정에 이르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무리 전체가 증인이 되는 남녀의 협력관계 계약은 </div> <div><br></div> <div>당사자를 중심으로 주변인들을 친인척 관계로 맺게 하고 </div> <div><br></div> <div>이런 안정적인 동질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인하여 </div> <div><br></div> <div>집단의 규모는 보다 확장하고 발전하게 되죠 </div> <div> </div> <div>인류는 인간 상호관 협력을 공식화하는 방식 결혼이란 제도를 도입함으로 써 </div> <div><br></div> <div>보다 안정적인 군집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역사상 이런 집단의 출현을 씨족사회라 부르죠 </div> <div><br></div> <div>씨족사회는 다른 씨족 사회와 만나 부족사회를 이루고 </div> <div><br></div> <div>부족사회는 다른 부족사회를 만나 초기 국가를 형성함은 역사에 배우는 과정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역사서의 다양한 기록에서 보듯 </div> <div><br></div> <div>한반도 역사에서 단군신화. 삼국 건국설화, 고려 건국설화 등등 </div> <div><br></div> <div>거의 대부분의 국가형성 설화는 결혼이라는 상징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 이유죠 </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청동기 문명과 함께 시작된 사유재산의 축적과 계급사회의 출현은 </div> <div><br></div> <div>결혼이란 제도를 또 한번 바꾸게 합니다.  </div> <div><br></div> <div>힘을 축적한 특정 친족집단이 주어진 땅과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게 됨에 따라 </div> <div><br></div> <div>권력과 부를 가진 혈족은 그렇지 않은 혈족과 협력관계를 거부하게 되고 </div> <div><br></div> <div>집단간의 관계는 협력에 의한 확장이 아닌 지배-피지배 관계로 정치적 확장이 성립함에 따라 </div> <div><br></div> <div>결혼이란 제도는 신뢰관계를 확장하는 네트워크 방식이 아닌 </div> <div><br></div> <div>사유재산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변화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당사자가 아닌 혈족의 판단으로 권력과 재산을 가진 이들만 혼인관계를 형성하는 결혼관행이나   </div> <div> </div> <div>외부 혈족을 배제한 동일한 혈족간의 혼인만 허락하는 족내혼의 관계 등이 그것으로 </div> <div><br></div> <div>전자는 로마나 중국과 같이 여타 역사상 나타난 국가들 모두에서 나타난 현상이고 </div> <div><br></div> <div>후자는 이집트나 고려,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때문에 결혼은 사유재산과 권력 지위를 혈족에게 승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면서 </div> <div><br></div> <div>결혼은 당사자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가족의 선택사항이 되게 되는 것이고 </div> <div><br></div> <div>이질적인 혈족이 사유재산의 승계에 개입하면 안됨으로 </div> <div><br></div> <div>여성의 혼외정사의 통제와 정절의 강요와 같은 사회관행과 </div> <div><br></div> <div>적자, 서자를 차별하는 제도가 나타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고대 불평등 사회에서 사유재산의 보호를 위해 </div> <div><br></div> <div>아내가 “타인의 씨를 너의 밭에 뿌리지 않도록” 주의 깊게 감시하고 훈계하는 </div> <div><br></div> <div>법과 도덕의 관념이 발생하게 된 이유죠 </div> <div><br></div> <div>기독교의 구약성서에서 "처녀성을 지키지 못 한 여성을 돌로 쳐 죽이라" 한 것이나 </div> <div><br></div> <div>동아시아 유교국가에서 정절의 도덕을 강요하고 열녀문을 세우며 칭송한 것도 같은 차원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더불어 보다 확장된 국가와 보다 발전된 농경사회의 정착은 </div> <div><br></div> <div>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로 </div> <div><br></div> <div>지배층 뿐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계층에서 여성의 지위가 추락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고대-중세 국가형성과 함께 빈번하게 발생한 전쟁은 </div> <div><br></div> <div>전쟁에 참여 할 수 있는 남성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div> <div><br></div> <div>제공되는 인력 중요성에서 노동인력의 중심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 되었고 </div> <div><br></div> <div><br></div> <div>농경사회의 정착과 쟁기, 우마를 이용한 농사방법 발전함에 따라 </div> <div><br></div> <div>과거 채집활동 기초적인 농법을 통해 노동력 제공의 의미를 함께 지녔던</div> <div><br></div> <div>여성노동력은 발전된 농업국가에서는 그 가치가 상실 됨에 따라 </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을 통한 1. 성욕해소와 종족의 번식 2. 생존에서 협력관계 구축이란 의미는 </div> <div><br></div> <div>1번 항목만 남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따라서 결혼시 신부값을 지불하던 관행은 심화된 농경사회일 수록 </div> <div><br></div> <div>여성이 지참금을 준비해 결혼하게 되는 관행으로 역전이 되며 </div> <div><br></div> <div>불필요한 노동력의 제거라는 명분으로 여아살해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농경사회를 유지한 고대-중세 </div> <div><br></div> <div>서양과 동양의 국가는 이런 사유재산에 기반한 불평등한 계급관계가 </div> <div><br></div> <div>보편적인 사회시스템으로 구축됨으로 인하여 </div> <div><br></div> <div>안정적인 사회의 유지를 위한 방편으로 다양한 제도, 법, 종교, 도덕 등을 도입하였고  </div> <div><br></div> <div><br></div> <div>강제성을 띄는 법과 제도 도 영향을 주었지만 </div> <div><br></div> <div>보다 직관적으로 개개인에 도덕성에 영향을 주는 종교는</div> <div><br></div> <div>불평등한 계급사회를 유지하는 도구로 크게 활용되며  </div> <div><br></div> <div>안정적인 사회의 유지라는 명분으로 </div> <div><br></div> <div>대다수의 삶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강요하는 결혼제도가 대표적이었고  </div> <div>(출산의 장려, 처녀성의 강조, 가족제도에 반하는 행위 금지 : 간음, 동성애 등) </div> <div><br></div> <div>동아시아의 유교나, 이슬람 역시 (처녀의 정절 중시, 출산의 장려, 부계 중심의 도덕률) 등</div> <div><br></div> <div>종교는 이런 부계중심의 불평등한 결혼제도를 민중들에게 교육하고 보급하는데    </div> <div> </div> <div>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기독교에서 말하는 결혼제도, 결혼을 당사자의 관계가 아닌 </div> <div><br></div> <div>사회 전체의 계약으로 본 시각이 그런 예이죠 </div> <div><br></div> <div>“하느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계급중심의 중세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한 결혼제도가 종말을 고하게 된 것은 </div> <div><br></div> <div>유럽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유럽에서 발생한 산업혁명 인류역사에서 그동안 경제적 생산방식을 책임 진 농경이 </div> <div><br></div> <div>공장제 생산으로 중요성이 변화하게 됨에 따라 </div> <div><br></div> <div>사회의 구조 역시 다르게 변화 한 것이죠 </div> <div><br></div> <div><br></div> <div>과거 가족제도에서 농경을 위해 집단적으로 생활하던 삶의 양식은 </div> <div><br></div> <div>임금노동이란 것이 탄생하게 되고 시장경제가 점차 확산 됨에 따라 </div> <div><br></div> <div>가족의 속박에서 벗어난 계급이 증가하게 되었고 </div> <div><br></div> <div><br></div> <div>더불어 귀족과 같이 혈족의 상속을 바탕으로 재산을 얻은 계급이 아닌 </div> <div><br></div> <div>시장경제를 통해 스스로 획득한 부를 바탕으로 삶을 영휘하게 된 </div> <div><br></div> <div>중간계급, 부르주아 계급의 등장은  </div> <div><br></div> <div><br></div> <div>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통합 사회 </div> <div><br></div> <div>즉 특정 절대진리를 중심으로 순응하며 세계를 이해 하는 사고의 영역 역시 변화시키며 </div> <div><br></div> <div>개개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새로운 정치, 사회, 철학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종교가 아닌 이성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 하여야 하며 </div> <div><br></div> <div>사회적 관계는 무력, 종교 등이 아닌 이상과 정의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는 </div> <div><br></div> <div>계몽주의의 출현이 그것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계몽주의 시대 나타난 </div> <div><br></div> <div>고전주의, 이성을 중시하며 종교가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관과 질서를 재구축하는 시도와 </div> <div><br></div> <div>낭만주의, 인간의 심성을 중심으로 집단이 아닌 인간 개개인 감정과 심성이 곧 가장 큰 가치라는 의미를 부여한 </div> <div><br></div> <div>이런 문예사조 등장 및 의식의 확산은 </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 제도 역시 종교과 가족이 개입하여 재산, 지위를 위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div> <div><br></div> <div>낭만주의 정신에서 보듯 인간 개인의 감성, 행복이 목적이 되며 </div> <div><br></div> <div>결혼은 개인의 감성을 중심으로 행복추구를 위한 선택으로 결정된다는 주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따라서 이 시기를 거치며 결혼은 교회나 사회의 계약 영역이 아닌 개인적인 계약의 영역이 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흔히 말하는 신데렐라 동화나 낭만주의 문학에서 보이는 사랑을 위해 </div> <div><br></div> <div>지위와 재산을 포기하는 고귀한 주인공의 모습은 낭만주의 사조에서 흔히 나타나는 </div> <div><br></div> <div>개인의 감정과 선택이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새로운 관념의 표출이고 </div> <div><br></div> <div>연극과 문학이란 매체는 이런 새로룬 문화를 민중에게 새롭게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는 산업사회가 시작하며 유럽에서 생산 방식이 변화했고 </div> <div><br></div> <div>이에 맞춰 새로운 결혼제도와 남녀관계가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과거 가족단위 농장에서 농업이란 장기적이고 협력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며 참여한 경제양식은 </div> <div><br></div> <div>공장에서 임금노동이란 형태로 일단위로 장시간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경제양식으로 변화하였고 </div> <div><br></div> <div>농경사회에서 필요한 노동의 동반자가 아닌 영혼의 동반자 개념으로 부부관계가 필요해 졌기 때문이죠 </div> <div><br></div> <div>더불어 배우자는 임금노동 환경에서 언제든 결합이 가능한 형태여야 하며 이는 개인의 선택의 영역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계몽주의 사회에서 '연애라는 행위'는 성욕의 해소와 배우자의 선택이란 영역에서 </div> <div><br></div> <div>과거 종교가 농경사회에 부여한 '하늘이 정해준 짝' 이란 도덕률 처럼 </div> <div><br></div> <div>낭만주의 사조 이후 문학, 연극으로 교육된 개인의 감정이 최상의 가치란 </div> <div><br></div> <div>'사랑'이란 개인에 감정에 기반한 도덕률을 배우자 선택의 과정에 제공하는 일종의 합리화 양식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결혼제도의 탄생은 또 다른 산업혁명기 근대적 가족제도의 탄생을 가져 오게 합니다 </div> <div><br></div> <div>전통적인 농경사회의 결혼제도와 산업혁명 이후 결혼제도는 </div> <div><br></div> <div>전통적으로 존중 되어 온 남성의 가부장적 권위와 개인의 존중이란 새로운 가치관이 충돌하게 하였고 </div> <div><br></div> <div>양자는 전통적인 결혼관 "남성은 여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라는 관념이 </div> <div><br></div> <div>임금 노동시장에도 개입하게 되었죠 </div> <div><br></div> <div>임금노동 시장에서는 가족단위 노동력이 농경생활 처럼 삶과 연계 한 것이 아니라 </div> <div><br></div> <div>노동 행위는 가정을 떠나 특정 장소에서 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따라서 자녀의 양육과 가정의 삶을 책임지는 노동력이 필요하고 </div> <div><br></div> <div>이는 배우자인 여성이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 </div> <div><br></div> <div>근대 시기 산업혁명기 사회에서 이상적인 가정의 행태는 </div> <div><br></div> <div>남편이 외부에서 일을 하며 여성이 순종적으로 가정을 돌보는 형태이며</div> <div><br></div> <div>또한 남자는 아내가 살림에 전념하게 하는 것이 사회적 성공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었죠  </div> <div><br></div> <div>대부분의 문학작품에서 여성의 모습은 순종적이고 상냥하며 가정을 돌보는 여성으로 그려지고 </div> <div><br></div> <div>근대 시기 이런 여성상을 '레이디' 숙녀라고 표현하죠 </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당연히 이는 현실과 괴리가 있는 이상향입니다. </div> <div><br></div> <div>일부 중산층 계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남녀 모두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div> <div><br></div> <div>생계가 유지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div> <div><br></div> <div><br></div> <div>반대로 이런 상황은 남성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상향을 위해 </div> <div><br></div> <div>남성 가장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함으로 결코 임금노동을 그만둘 수 없다는 명제로 작용하게 되어 </div> <div><br></div> <div>19세기 노동시장에서 남성 임금노동자들이 보다 순응적이고 근면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이에 대한 반대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산업혁명 이후 수십년간 자리잡은 가부장제 환상에 기반한 </div> <div><br></div> <div>남성은 가족을 위해 노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관념은 </div> <div><br></div> <div>노동운동가들로 하여금 최저임금이란 개념을 정립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div> <div>(남성 가장이 한 가정을 이끌기 위해 최소한 필요한 임금)   </div> <div><br></div> <div>마르크스와 같은 사회주의자의 경우 19세기 여자와 어린이도 노동에 시달리는 참흑한 환경을 </div> <div><br></div> <div>비판함으로써 남성 노동자들의 분노와 단결을 이끌며 노동자를 중심으로 </div> <div><br></div> <div>공산주의 혁명을 촉발시키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0세기 초반까지 지속 된 전통결혼과 근대결혼의 결합 형태의 결혼 제도는 </div> <div><br></div> <div>20세기 중반을 넘으며 또 한번 변화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인권의 보편적 보장이란 관념의 확산으로 여성의 인권향상 운동도 늘어나게 되고 </div> <div><br></div> <div>과거 공장제 노동 중심의 산업이 서비스 중심의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div> <div><br></div> <div>육체적 노동중심의 남성 노동시장이 아닌 여성의 노동력 참여도 그 중요성이 높아지게 됨에 따라 </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이란 이름으로 물질적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할 이유가 점차 희박해지는 환경이 조성 됩니다 </div> <div><br></div> <div>20세기 서구가 1970년대를 기점으로 이혼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례가 그러하고 </div> <div><br></div> <div>개도국 역시 정보화 사회를 구축하며 이혼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례가 그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기대수명의 연장도 있지만 경제생할을 유지하는데 결혼이란 행위가 필요 없어진 것도 원인입니다. </div> <div><br></div> <div>때문에 남녀관계의 경우 성적인 동반자로써의 관계, 정서적 동반자로써 역할이 중요해 지며 </div> <div><br></div> <div>자유연애 동거, 동성애 커플 등과 같은 다양한 결혼형태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환경이 조성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반대로 결혼이란 제도의 이러한 변화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했는데 </div> <div><br></div> <div>20세기 중반 이후 주요 선진국에서 문제가 된 결혼의 측면인 출산률이 감소하게 되죠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는 결혼이란 기존의 관계 역시 새롭게 변화할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 </div> <div>유럽 주요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혼과 출산의 분리 현상이 그렇습니다.</div> <div><br></div> <div>미혼모의 지원을 통해 배우자가 없는 출산을 국가차원에서 보호한다던지 </div> <div><br></div> <div>입양활동의 지원을 통해 부모가 없는 출산과 출산이 불가능한 부부를 연결하는 행위 등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현대 사회에서는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사회의 협력관계도 다양하며 변수도 많아 </div> <div><br></div> <div>일정한 예측이 힘들지만 애초 인간이 무리집단의 안정과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div> <div><br></div> <div>당사자간 협력관계를 결혼이란 제도로 공식화하며 활용해 왔다면  </div> <div><br></div> <div>향후 사회의 안정과 확장을 위하여 미래 어느 순간 결혼제도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 때가 되면  </div> <div><br></div> <div>결혼의 공식화가 폐기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는 이런 현상 등이 과도기이고 </div> <div><br></div> <div>변화의 방향은 모를 뿐이죠 </div> <div><br></div> <div> </div> <div>한국의 경우 참으로 특이한 국가인데 </div> <div><br></div> <div>농경시대 유교적 가족주의 결혼제도도 이어지고 </div> <div><br></div> <div>기독교의 유입 이후 서구 기독교가치관을 기반으로 한 보수적인 결혼제도 역시 존재하고 </div> <div><br></div> <div>영화 국제시장에서 보듯 유럽 산업혁명기 남자가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관념도 이어지며 </div> <div><br></div> <div>선진국에서 나타난 결혼 기피현상도 나타나는 중입니다 </div> <div>(물론 한국은 그것이 자발적이 아닌 경제환경 열악으로 인한 강제적인 요인이 크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국에서 결혼제도는 무엇에 익숙해지느냐 차이일 뿐이 아닌가 하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 추가 </div> <div><br></div> <div>특정 제도는 만들어 낸다고 곧 사회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그것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div> <div><br></div> <div>그 동의는 이론적 교육이 아니라 직관적인 수용과  익숙함(?)을 통해 달성되죠 </div> <div><br></div> <div>원시시대 남녀가 함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결혼은 기본적인 성욕의 충족이 원동력이었을 것이고 </div> <div><br></div> <div>농경기 가부장제에 입각한 상속, 여성예속의 결혼은 죽음의 공포와 종교라는 신앙이 수용과 익숙함을 담당했고 </div> <div><br></div> <div>산업혁명기 사랑이란 감정에 기반한 결혼은 문학작품과 연극, 음악 등 예술작품이 담당했고 </div> <div><br></div> <div>현대 다양한 인간 상호협력에(편부,모가정, 입양가정, 동성애가정, 동거) 기반한 결혼은 </div> <div><br></div> <div>미디어, 인터넷이란 매체가 담당하는 중이죠 </div> <div><br></div> <div><br></div> <div>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이라면 그 익숙함이라는 것을 이전에는 일방적 수용으로 교육했다면 </div> <div>  </div> <div>현대는 매체의 발달로 그것이 애초 존재함을 인식함으로써 이해하고 익숙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동성애가 대표적이죠) </div> <div><br></div> <div>때문에 전통적인 교육과 자발적 인식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국 사회에서 </div> <div><br></div> <div>전통적인 결혼관 (가정유지, 출산)에 위협이 되는 간통죄를 처벌한 사례나 </div> <div><br></div> <div>사랑이 중요하다는 결혼관에 위협이 되는 성욕을 위한 만남, 정략결혼 등을 부정적으로 보는 풍조나 </div> <div><br></div> <div>결혼제도 밖에 존재 해온 다양한 삶의 형태 동성애, 독신주의 등을 불안한 시각으로 보는 것 등 </div> <div><br></div> <div>교육받은 관념과 새롭게 존재를 인식한 것이 충돌하는 사례들이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역사적으로 보면 그냥 존재하는 현상 들이고 </div> <div><br></div> <div>특정 현상을 기준으로 다른 현상을 옳고 나쁘다 규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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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0 22:36:40  111.118.***.82  euphoria  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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