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모피를 찾아 시베리아를 정복하며 동진한 러시아는 </div> <div> </div> <div>드디어 극동에서 청나라와 조우 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처음 러시아 짜르의 국서를 전달하며 패기를 보였던 러시아는 </div> <div> </div> <div>청나라의 반격으로 알바진 요새가 포위되며 불리한 상황에 처했고 </div> <div> </div> <div>결국 양국간 최초의 조약을 맺게 되죠 </div> <div> </div> <div> </div> <div>네르친스크 조약</div> <div> </div> <div> </div> <div>양국간 언어적 문제도 있었지만 </div> <div> </div> <div>양국의 입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div> <div> </div> <div>러시아 입장 : 극동 진출에서 노력한 흑룡강(아무르강) 유역의 다수 교두보를 지켜야 한다 </div> <div> </div> <div>하지만 러시아 내부 문제도 발생하였고 흑룡강(아무르강) 유역에서 사실상 청나라에 밀렸으니 </div> <div> </div> <div>양보하며 최대한 이익을 얻는 선에서 협상을 마무리 하자 </div> <div> </div> <div>청나라 입장 : 어서 준가르부도 제압해야 하고 그냥 시끄러운 북방 문제를 이 참에 해결하자 </div> <div> </div> <div> </div> <div>이때 청나라는 무력을 앞세워 첫 회담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합니다 </div> <div> </div> <div>" 청나라는 원나라를 계승한 나라다 바이칼호랑 레나강 동쪽 지역은 다 청나라 땅임" </div> <div> </div> <div> </div> <div>러시아 입장에서 용납될 수 없는 조건이었고 몇 차례 결렬 끝에 </div> <div> </div> <div>러시아가 양보하고 청나라의 동의를 구하는 선에서 대흥안령(스타노보이) 산맥을 기준으로 </div> <div> </div> <div>청나라와 러시아간 국경선이 성립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흑룡강 이북으로 상당히 후퇴를 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극동지역 교두보 전부를 상실한 것은 아니죠 </div> <div> </div> <div> </div> <div>청나라 입장에서 보면 조약의 전반 조건에서 목적은 준가르 부를 제압하기 위해 </div> <div> </div> <div>북방을 안정 시키는게 중요하였을 뿐 </div> <div> </div> <div>흑룡강이던 바이칼 호던 청나라 관민이 거주하는 지역도아니고 </div> <div> </div> <div>사실 애초에 강경한 자세를 취한 것도 </div> <div> </div> <div>"바이칼호" ? 쓸모없는 지역이고 "레나강 ? 이런 강이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는" 그냥 던진 말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는 러시아측도 마찬가지였지만 흑룡강 주변이 아니라 바이칼 호 주변까지 </div> <div> </div> <div>후퇴하게 되면 기존에 흑룡강(아무르강) 유역 주변에 구축한 광산, 소금호, 모피산지 등 </div> <div> </div> <div>너무 잃는게 많았음으로 허용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였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네르친스크 조약에서 강희제가 통치하는 청나라가 </div> <div> </div> <div>사실상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무력 제압하며 국경을 확정한 것이었음으로 </div> <div> </div> <div>보다 강경하게 나갔으면 어찌되었을지 모르지만 </div> <div> </div> <div>북방의 러시아인들과의 소소한 국경선 분쟁 보다는 </div> <div> </div> <div>청나라 강희제는 준가르부 정벌과 안정 시급했음으로 마무리 짖고 </div> <div> </div> <div>이로써 동아시아에서 최초의 중국 러시아간 조약인 네르친스크 조약이 체결되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이러한 국경선으로 말이죠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네르친스크 조약.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5934322al1dS8E92j2UmJgqzWR.jpg" width="800" height="517"></div> <div> </div> <div>이후 러시아는 보다 동진하여 흑룡강을 경계로 삼게 되고 나아가 북경조약으로 연해주도 먹게 되죠 </div> <div> </div> <div>우리가 아는 현대 러시아 제국의 극동지방 국경이 이때 확정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잠시 돌아가 짚어 볼 것이 </div> <div> </div> <div>네르친스크 조약 첫 회담에서 양국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자세히는 몰랐지만 </div> <div> </div> <div>청나라 측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며 막 던졌던 말 </div> <div> </div> <div>" 바이칼 호와 레나강 동쪽은 청나라 영토다!" 했을 때 </div> <div> </div> <div>레나강이 어떤 강이었냐면........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레나강.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59345185wEq1zZFcsX.gif" width="610" height="488"></div> <div> </div> <div>시베리아를 가로 질러 북극으로 가는 엄청난 강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레나강 동쪽 = 시베리아 전체.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회담 첫날의 선택으로 근대 역사 또는 현대 국경지도가 완전히 바뀌었을지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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