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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16958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5
    조회수 : 1135
    IP : 115.136.***.138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14/07/08 12:57:58
    http://todayhumor.com/?history_16958 모바일
    화폐 개혁에 관한 글에 대하여.
    <div> <div>먹고 살기 바빠 자주 오진 못하지만 </div> <div>눈팅하며 재밌는 글을 보고 있습니다. </div> <div>여전히 식민사학에 대한 그림자 때리기 놀이로 인해</div> <div>여러 논쟁도 터지는 중이네요.. </div> <div><br></div> <div>그 중 조선이 망한 원인을 고종의 무능에서 찾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흥미로운 글이지만 다소 사실 관계가가 이상한(?) 부분이 많아 글을 남겨 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조선후기 백동화의 남발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였다는 것은 너무 유명하죠. </div> <div>하지만 그 원인을 명례궁을 언급하며 무슨 명성황후의 사치에서 찾는것은 </div> <div>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백동화의 주조가 처음 시작된 것이 1893년이고 명성황후가 시해 된게 1895년인데 </div> <div>글의 내용대로라면 명성황후가 행한 단 3년간의 사치로 경제가 파탄나 나라가 망했다? 는 것인데 </div> <div><br></div> <div>역사상 어느국가도 국왕의 사치로 국가 경제가 파탄이난 사례가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div> <div>조선이 무슨 도시국가도 아니고 개인이 부리는 사치로 경제파탄을 운운하는 것은 </div> <div>말이 안됩니다. 지도층의 사치는 그로인한 민심이반을 촉발하는 전형적인사례지 </div> <div>그게 국가 경제파탄과 연결되는 게 아거든요</div> <div><br></div> <div>때문에 이런 오류는 나아가 명성황후가 시해된지 10년이 지나서야 단행 된 일제에 의한 </div> <div>화폐개혁의 근본원인으로 명성황후의 사치를 연결하는 듯한 내용을 구성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명성황후가 아무리 나쁜년이라 한들 </div> <div>식민지 경제침탈을 위해 1898년 자신들이 금본위제를 시행하면서 부터 준비한 </div> <div>일제의 대한제국 화폐주조권 탈취건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슨 대한제국 왕실의 사치 때문이라는건 전혀 연관이 없는 사안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결 한 것 뿐이죠. </span></div> <div><br></div> <div>더불어 의아스러운 것이</div> <div>이용익이 경제파탄의 책임을 지고 1903년 12월 내장원경에서 사임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div> <div>마치 이용익이 왕실의 부패를 도와 인플레이션을 유발했음으로 </div> <div>그로 의한 경제파탄의 질타 속에 사임한 것처럼 묘사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실제는 1904년 1월 러일전쟁이 불가피해지자 이용익은 대한제국을 지키고자 </div> <div>한반도 중립화를 선언을 주도하였고 1904년 2월 일본이 무력으로 침공해 대한제국을 장악했을 때</div> <div>한일의정서에 반대하다 일본에 납치되어 끌려갔죠. 전환국은 일본이 한일의정서를 강제하고 </div> <div>한반도의 식민통치를 위해 통화를 장악하며 1904년 폐지됩니다.  </div> <div>본문이 말하는 사임이란 일본에 납치되어 끌려간것을 두고 사임이라 의미한 건가요?</div> <div><br></div> <div>또한 주되게 비판하는 것이 백동화의 악화발행 경향과 인플레이션이며 </div> <div>이로인해 일본 상인이 피해를 보았던 것이 일본이 개입한 이유라 설명하시는데 </div> <div>정작 일본 조차 금본위제 채택을 1898년에 가서에 시행할 수 있었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한제국의 경우 무능하여 사치를 위해 백동화를 남발한 것이 아니라</span></div> <div>위로부터 개혁을 추진 중이던 대한제국의 상황에서 </div> <div>자본이 없는 국가의 근대화추진의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이었기 때문이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용익을 내장원경으로 임명하고 인삼전매권 금광채굴권을 전담시키며 </div> <div>탁지부보다 내장원에서 지출이 더욱 많았던 것도 </div> <div>대한제국의 근대화 추진 세력이 내각이 아니라 내장원을 중심으로한 </div> <div>고종의 측근들이었기 때문인데. 경복궁 한복판에서 황후가 참살되는 </div> <div>사실상 국가의 존망을 눈앞에서 본 고종이 근대화를 추진하며 </div> <div>지금의 민주제 국가마냥 내각에 일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div> <div><br></div> <div>실제 대한제국 군비의 대부분이 내장원에서 지출되었죠.  </div> <div><br></div> <div>과거 을미사변을 비롯하여 김홍집내각 등 내각의 다수가 </div> <div>일본에 쉽게 포섭되던 조선의 정국에서 </div> <div>위로 부터 개혁을 진행한 고종이 대한제국 국제로 전제왕권을 선언하고 </div> <div>강력한 왕권을 지향한 것도 대한제국에서 마지막으로 주권을 지킬 </div> <div>마지막 보루가 국왕이였기 때문이고 정국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이는 실례로 이용익이 납치되고 고종의 측근들이 거세된 뒤 </div> <div>러일전쟁 이후 을사조약 과정에서 내각이 어찌 행동했는지 </div> <div>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행동이기도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과거 이영훈이 대한제국의 재정에서 탁지부가 아닌 내장원에 지출이 집중 된 것이 </div> <div>고종의 가신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준다 주장했다가 </div> <div>당시에 일본이 자기들도 안했던 개혁을 조선에 강요한 것과 </div> <div>다를 바 없는 근시안적인 비난이라 질타받았던게 10년전이죠.</div> <div><br></div> <div>본문은 한발 나아가 이미 죽은 명성황후의 사치와 연결하며 </div> <div>고종의 무능이 근대화의 방해물이었다고 역설합니다. </div> <div><br></div> <div>실상은 대한제국도 일본의 금본위제 실시 이후 </div> <div>백동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근대화 자본의 근본위제 시행을 위해 </div> <div>중앙은행 설립을 꾸준히 시도하며 금융근대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대표적으로 대한천일은행 설립이 그러합니다.</div> <div><br></div> <div>백동화의 유통범위가 초창기 경기도, 황해, 평안에 한정되어 </div> <div>지방의 세수가 경기도로 넘어와 철전과 백동화가 환전되며</div> <div>세수의 유출 및 환율 문제가 발생하던 것을 타계하고 </div> <div>지역에 집중된 백동화 전국적으로 유통범위를 확장함으로써 </div> <div>인플레이션을 억제하도록 부단히 노력했으며 </div> <div><br></div> <div>천일은행을 중심으로 백동화의 유통확대, 지폐와의 교환 업무</div> <div>황실당좌 예금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며 </div> <div>천일은행을 국책은행화 시켜 백동화의 신용안정화를 꾀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대한제국의 근대화 실패의 이유로 고종만을 </div> <div>비난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개항 이후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고 </div> <div>일본의 지속적인 침탈과 내각의 포섭과 간섭 와중에</div> <div>고종이 근대화 추진에 주도권을 지니고 추진한 것이 </div> <div>고작 7년 남짓 뿐인데 그 짧은 기간의 성과내역은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히려 대단하다면 대단한 것이지 결코 무능한 것은 아니죠  </span></div> <div><br></div> <div>대한제국이 1899년 내각에서 금본위제 방침을 정한 이후</div> <div>1901년  근본위제 실시를 위한 중앙재정의 확보를 위해 </div> <div>프랑스 차관을 도입하고자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으나 </div> <div>이에 영미의 이익에 배치됨을 주장하며</div> <div>일본이 아닌 타국의 차관도입을 방해한 것이 일본이었고 </div> <div>금괴를 실은 벨기에 선박이 입항을 시도할 때 방해하여 </div> <div>돌려보낸 것도 일본이었죠.</div> <div><br></div> <div>바로 이웃 일본이 50년간 국가의 명운을 걸고 한반도를 침탈하는 와중에 </div> <div>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대화를 추진하는 군왕의 몇몇 실책을 두고 </div> <div>인물 하나만을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입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대한제국이 차관도입이 무산되고 금괴의 확보도 어려워졌으나</div> <div>국가의 멸망이 목전에 온 급박한 상황에서 </div> <div>근대화 추진과 군비확장을 위해 </div> <div>1898년 부터 백동화 주조를 확장정책을 지속하였고 </div> <div>이로인해 인플레이션도 유발된 것은 너무 유명하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통화안정정책과 통화양산정책은 상호 모순되는 것이고 </span></div> <div>그토록 중요하고 짧은 기간 대한제국에서 </div> <div>각종 부패와 무능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div> <div>대한제국의 관료가 죄다 무능한 집단일 뿐이고 </div> <div>고종이 국가의 멸망을 염원하는 악의 화신도 결코 아닐뿐더러</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백동화 정책만 한정하여 두고 본다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대화추진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동시에 성공시켜야 하는</span></div> <div>대한제국의 상황에서 어떤 대안이 당시에 맞았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합니다.</div> <div><br></div> <div>고의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은 굳이 케인즈 학파를 거론하지 않더라고 </div> <div>지금도 미국에서 취하는 정책이기도 한데 말이죠.</div> <div><br></div> <div>오해하듯 고종이 그토록 멍청한 망국의 군주가 아니기에 </div> <div>주어진 여건에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한천일은행을 통한 백동화 유통확대와 </span></div> <div>대한제국 정부로 부터의 은행 신용도 보증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반대로 식민지경제로 종속시키고자 한 일본의 행동도</div> <div>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대한제국 시기 일본상인들이 백동화 환전에서 부도를 내고 </div> <div>상인조합에서 백동화 수령을 거부했던 사건들은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전 친일내각 시기 백동화 교환비에서 내국인과 다르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본상인 우대를 받는 것을 악용하여 </span></div> <div>악화를 매입하고 양화교환비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본상인들이 백동화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선에서 환차익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던 시기와 비교해 </span></div> <div><br></div> <div>대한제국시기 대한천일은행을 중심으로 한인자본의 육성과 </div> <div>대한제국의 중앙은행 정책 확대 과정에서 </div> <div>일본 상인의 경제침투가이 방해를 받았기 때문이고</div> <div>이는 백동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조선경제에 일본정부가 간섭하기를 </div> <div>청원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div> <div><br></div> <div>1904년 한반도를 장악하고 천일은행을 접수함은 물론</div> <div>전환국을 폐지하며 일본이 주조하는 화폐만 통용함으로써  </div> <div>한반도를 완전히 일본경제권에 종속시켰을 때 </div> <div><br></div> <div>일본에 의한 이른바 화폐정리 사업으로 </div> <div>대한제국의 명운과 함께하던 백동화를 중심으로 한</div> <div>한인 상인들의 어음은 모두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대한제국 시기 대한천일은행의 주요업무가 </div> <div>백동화의 유통확대와 함께 바로 한상들의 자본확충 지원이었고</div> <div><br></div> <div>일본상인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인상인들에게 </div> <div>저리로 막대한 자금을 대출해 주었죠</div> <div>대부분 어음대출형식이었으며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를 바탕으로 대한제국 시기 1903년까지 </span></div> <div>수많은 한인 회사들이 건립되었지만 </div> <div><br></div> <div>1904년 단행 된 화폐정리사업은 </div> <div>한인 자본 경제는 말 그대로 공황상태에 직면하며 </div> <div>한인자본을 파탄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div> <div>당시 한인상인들이 경성상인회의소를 결성하며</div> <div>대응도 하였지만 </div> <div><br></div> <div>일본상인들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로를 중심으로 몰락한 한인자본을 흡수하며 </span></div> <div>빠르게 자본을 확장하여 대한제국 경제를 장악하였고 </div> <div><br></div> <div>대한천일은행 역시 일본자본이 장악하게 되며  </div> <div>대한제국의 금융근대화 정책 기구를 고스라니 </div> <div>식민지 금융정책 기구인 조선상업은행으로 전환 시키며 </div> <div><br></div> <div>일본 자본에 종속된 한빈도 식민지 경제체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기본적으로 한반도는 일본이 사활을 걸고</div> <div>개항 직후 부터 조선인 지식인층, 관료층을 포섭하며 </div> <div>식민지화에 목숨을 걸었던 지역임으로 </div> <div><br></div> <div>근대화에 대한 시도를 방해하고 일본 식민지경제에 </div> <div>종속되도록 정책을 취한 지극히 자연스런 행동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일본이 무슨 피해가 너무커서 </div> <div>어쩔수 없이 대한제국 경제를 식민지화 시키며 먹은건 결코 아니죠. </div> <div><br></div> <div>주지하듯 이런 몇년간의</div> <div>(사실 처음 시도하는 금융근대화 정책이었고</div> <div>그 조차 타국의 외침과 간섭속에서 10년밖에 시행되지 않았던,,) </div> <div>경제적 실패를 소급하여 왕실 전체의 무능으로 간주하고 </div> <div><br></div> <div>일본의 경제적 침탈의 100년전 명분을 </div> <div>고스라니 재인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문제가 아닌가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본문을 보니 이영훈의 자료들인듯 합니다.</div> <div>이영훈 교수의 경우나 뉴라이트 학자들이 </div> <div>지탄을 받게 된 이유는 그들이 경제사학자여서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당시 정치적 목적을 이유로 학문이 아닌 이데올로기를 유포하였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대표적으로 이영훈이 1980년대 조선의 토지조사사업을 연구한 </div> <div>논문의 경우 이영훈 특유의 날카롭고 수려한 문체로 주목을 받았지만.<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사실상 이영훈이 대한제국의 광무양전을 1차 양전만 발췌 인용하여 </div> <div>일제시대 토지등기와 수유권의 근대성을 주장하였다가 </div> <div>(유명한 시주라는 용어가 그때 탄생하였죠)</div> <div><br></div> <div>2차 양전 모두를 연구한 후속 연구에서 의해 </div> <div>객관을 가장하여 발췌 자료만 인용한 편향적인 연구라고 </div> <div>호되게 비난을 받았던 사례가 그러하죠 </div> <div><br></div> <div>이런식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뉴라이트를 위시한</div> <div>경제사학자들은 경제적 통계를 발췌 인용하여 </div> <div>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맞춰 인용한 몇몇의 연구로 인해 </div> <div><br></div> <div>다른 경제사 연구조차 도매급으로 몰아 편견으로 보게 하는 </div> <div>악영향을 주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뉴라이트 인사들이 대부분 과거 주체사상을 따르다 </div> <div>보수로 전향을 하며 이데올로기와 선동에 능하다는 것이 </div> <div>태생적인 한계였기도 하였지만</div> <div><br></div> <div>그 정치적 불건성성과 더불어 </div> <div>한국 사회에 일반화 된 일제시대에 대한 국민적 감정으로 인해 </div> <div>사회적으로 거센 반향으로 역풍을 맞아 </div> <div>지금 대부분이 매장된 상태죠.  </div> <div><br></div> <div>당시의 경제사학자들의 논제인 </div> <div><br></div> <div>경제적 통계를 통한 사회수량경제사를 함께 </div> <div>조명하자는 큰 틀에서의 명제는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div> <div>보게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만</div> <div><br></div> <div>더불어 통계를 인용할 때는 그 레버리지부터 </div> <div>통계의 성격, 경위, 배경 모두 종합적으로 보며 </div> <div>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교훈도 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조선후기 - 대한 제국시기 </div> <div>백동화 인플레이션은 근대화 추진, 왕실의 개입, 관료부패, 외세자본 확충 </div> <div>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의 과정에서 일어난 한 단면이죠</div> <div><br></div> <div>이를 단순화 하여 </div> <div><br></div> <div>이를 조선전체의 근대화시도를 무능과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div> <div>지나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div></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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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7/08 13:03:06  121.136.***.141  막장법사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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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07/08 14:02:05  113.131.***.130  ILoveCaRRier  479013
    [10] 2014/07/08 14:06:30  59.10.***.94  3dArtist  44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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