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들이 잘 알고 있는 헨드 메이드 인형의 경우에는 제가 저번에 언급했던 것처럼 수십가지는 넘는 노력과 노력이 들어가 하루종일 인형만들고 있어야 하죠. 그리고 그만큼의 정성과, 노력 그리고 제작자의 팬심이 섞여있기에 높은 가격에 인형들이 거래되는 것이고요.


 브로니 세계에서 전설로 알려진 White Dove Creation의 인형 가격입니다. 원작자님께 원작자 OC 인형을 파셨죠.
 일반 포니는 55만원.
 평균 80만원.
 알리콘 150만원.

 아마 제가 추정하건데 White Dove님은 지금 일이 밀려 있어서 주문을 받지 못하고 계실겁니다. 이런 유명제작자가 만든 인형의 가치는 그만큼 충분하니까요. 물론, 이런 인형이 경매에 넘겨지면 350만원을 낙찰되기도 합니다. 브로니의 무서운 열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퍼리 세계의 전설로 알려져 있는 Beastcub님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수인화 버전 옷이 165만원. 배송비를 추청컨데, 적어도 50만원.


 사족 보행 버전 최소 500만원 날개와 같은 옵션 추가시 최소 + 200만원. 물건을 안전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송하는데 들어갈 것으로 추천되는 비용 100만원. 네, 여러분도 포니가 되어 사족 보행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소 600만원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요. 이분역시 현제 작업 분량이 차서 몇달치가 밀려있습니다. 포니도 주문하면 받아 주실겁니다. 전에 유니콘을 만든 경력이 있으시니.

 저도 봉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겨우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 인형을 만들려면 생물학 + 의류기술 + 엔지니어링 셋이 필요하다는 걸요. 적어도 집크기의 작업실이 필요할 거고, 각종 공구와, 공업 선반, 아마도, 용접기를 가지고 계실게 분명합니다. 저런 물품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하면서 동물처럼 걷게하려면, 정말한 공학 기술이 필요하거든요. 다행히도 주변에는 그런 정밀한 기기들이 버려졌고, 그건 자동차죠. 자동차가 시숙 100km 넘게 움직이게 하는 스프링 같은 재료를 뜯어와 역관절 형식의 다리를 만든 게 아닌가 싶네요.


 자동차 부품을 뜯어 만든 역관절 형식의-실제로는 발끝으로 걷는 발 시연 영상.

 저런 분들을 보면 생각나는 거지만, 아직도 제가 부족하고, 그리고 네 발로 포니가 되어 걸어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하지만, 제게는 저 눈앞의 현실도 불가능으로 느껴지는군요, 안돼요. 네, 정말 저라도 안돼요. 안돼는 건 안돼는 거에요. 울고 싶어요.
 물론, 최소 600만원 아마도 적어도 800만원을 가지고 있다면 진짜 현실에서 포니가 되어 움직일 수 있겠지만요.

[각주] 제가 너무 말을 진지하게 한 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 덧글로 아마 우린 안될거야 짤을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진지하게 글을 쓰려다가 이젠 울고 싶어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