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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近親).
이 낱말은 그냥 "가까운 친족"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근친혼이라든지 근친상간, 근친성범죄와 같은 더러운 느낌의 말처럼 들리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근친'이라는 말 자체가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거나,
그런 뉘앙스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한자는 다르지만 시집간 딸이 친정부모를 찾아뵙는다는 의미의 근친(覲親)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자구요.
아래는 옛날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두 낱말의 예문입니다. (출처-네이버백과)
한번 근친하러 간 젊은 아내는 영영 시집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니…. 출처 : 김말봉, 찔레꽃
‘나부산’으로 시집간 재종매가 대실 친정 부모님께 처음 근친을 온 것은…. 출처 : 최명희, 혼불
부모 형제 상 당한 지친이나, 팔촌 이내 근친들은 슬픔만으로도 이미 벅차서 차마 손수 습과 염을 하기 어려운 것이다. 출처 : 최명희, 혼불
근친이나 이웃끼리 설음식을 나눠 먹는다고 차반을 머리에 이고 산뜻한 분홍 치맛귀를 날리며 지나다니는 여자들도 있었다. 출처 : 김원일, 불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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