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오늘 치뤄진 추모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span></div><span style="line-height: 19px">솔직히.... 이명박 정부 광우병소고기 반대 촛불시위와 비교하면 시민들의 참여가 많이 부족합니다. </span><span style="line-height: 21px"></span>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당시는 아마 10년간 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 살아온 터라, 국민의 힘은 무서운 것임을 국민 스스로 알고 있었을 것 입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오늘 합법적으로 치뤄진 그렇게 예고된 가두 행진을 하며 거리를 돌아 보는데, 그 먹먹함이란....</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저도 그랬으니까요. 내 생활이 국가의 안위보다 중요하다 생각 했으니까요.</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아마도 지난 5년간 억압된 사회를 살아오며, 눈이 멀고, 귀가 멀고, 고통에 둔감해 진 것 이겠지요.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혹은 스스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망각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br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그리고, 지역별로 분산된 추모집회....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br /></sp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span style="line-height: 19px">저는 이렇게 봅니다. "정부의 무능과 실패, 오만함과 비열함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에서 그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국민에게 알려주지 못하고, 그렇게 국민의 주권을 찾지 못한다면, 이나라 국민은 어쩌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평생 시민이 아닌 신민으로 살게 될것이다." 라고 말이죠.</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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