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이드라인 제시…복잡한 진화과정 인식 필요<BR><BR>"<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7%84%ED%99%94%EB%A1%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진화론</FONT></U></A>은 현대과학의 핵심"<BR><BR>(서울=연합뉴스)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4%EC%A3%BC%EC%97%B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이주연</FONT></U></A> 기자 = 최근 진화론 관련 일부 내용이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삭제된 데 대해 과학계가 "진화론은 모든 학생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현대 과학의 핵심 이론"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BR><BR>과학기술 석학들의 모임인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C%EA%B5%AD%EA%B3%BC%ED%95%99%EA%B8%B0%EC%88%A0%ED%95%9C%EB%A6%BC%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한국과학기술한림원</FONT></U></A>은 5일 발표한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진화론 내용에 대한 수정·보완 가이드라인'에서 이러런 입장을 밝혔다.<BR><BR></P> <DIV style="WIDTH: 500px" class=image> <P class=img><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9/05/yonhap/20120905170509603.jpg" width=500 height=318></P></DIV> <DIV style="WIDTH: 499px" class=image> <P class=img><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9/05/yonhap/20120905170509656.jpg" width=499 height=587></P></DIV> <P>이 기관은 "진화론은 과학적 반증(反證)을 통해 정립된 현대 과학의 핵심 이론 중 하나로 모든 학생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BR><BR>아울러 "생명의 탄생 과정은 생물종의 진화에 대한 현대 과학적 이해와 분명하게 구분·설명돼야 한다"며 "생물종의 진화는 방향성을 갖고 직선형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복잡한 관목형 과정을 거쳤음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BR><BR>이 기관은 논란이 돼 온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9C%EC%A1%B0%EC%83%8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시조새</FONT></U></A>와 말 화석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BR><BR>종의 진화 과정이 특정 방향으로 직선형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은 학생들이 분명히 인식토록 해야 하지만 이를 진화론의 가치를 부정하는 근거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BR><BR>가이드라인은 "현재 일부 과학 교과서가 시조새를 조류 또는 파충류에 가까운 유일한 중간종으로 오해하도록 서술했으나, 시조새 외에도 수각류 공룡에서 현생 조류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원시 조류의 화석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BR><BR>시조새 앞뒤로 어떤 종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교과서에서 빠져 있는 점은 문제지만, 시조새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이다.<BR><BR>또 말의 진화 과정에 대해서는 일부 과학 교과서가 1926년에 나온 오래된 그림과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BR><BR>가이드라인은 "단순한 직선형으로 표현하고 있는 진화도를 관목형으로 대체해야 하며, 이런 진화도는 말 외에도 고래의 진화, 초기 양서류의 진화로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구체적 진화 경로에 관한 학계의 논란은 진화의 구체적인 과정을 밝히는 노력에서 나타난 지극히 정상적인 과학적 논의일 뿐, 결코 진화라는 엄연한 과학적 사실을 부인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BR><BR>이 가이드라인은 과학교육과정 개발기관이자 과학교과서 감수기관인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C%EA%B5%AD%EA%B3%BC%ED%95%99%EC%B0%BD%EC%9D%98%EC%9E%AC%EB%8B%A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한국과학창의재단</FONT></U></A>의 요청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만든 전문가협의회가 마련했다.<BR><BR>협의회 위원 11명은 과기한림원 회원 3명, 진화론 및 화석학 전문가 5명, 기초과학학회연합체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최덕근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9C%EC%9A%B8%EB%8C%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서울대</FONT></U></A>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7%80%EA%B5%AC%ED%99%98%EA%B2%BD%EA%B3%BC%ED%95%99%EB%B6%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지구환경과학부</FONT></U></A> 교수가 맡았다.<BR><BR>이번 가이드라인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거쳐 과학 교과서 인정기관인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9C%EC%9A%B8%EC%8B%9C%EA%B5%90%EC%9C%A1%EC%B2%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서울시교육청</FONT></U></A>과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내는 6개 출판사 7개 집필팀에게 전달된 후, 이에 따른 수정·보완·제출·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도 교과서에 반영될 예정이다.<BR><BR>과학 교과서의 진화론 내용은 '교과서진화론추진회'라는 단체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90%EC%9C%A1%EA%B3%BC%ED%95%99%EA%B8%B0%EC%88%A0%EB%B6%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교육과학기술부</FONT></U></A>에 이를 삭제해 달라고 청원하고 생물학계가 이에 맞서 청원을 기각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BR><BR>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양대 과학 학술지 중 네이처는 당시 청원에 대해 "한국 정부가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0%BD%EC%A1%B0%EB%A1%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905144808291" target=new><U><FONT color=#0000ff>창조론</FONT></U></A>에 동조해 교과서를 수정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소개했고, 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이에 관한 의견을 물어 보기도 했다.<BR><BR>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유항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은 "2세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쌍방의 의견을 검토하고 전세계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내용을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BR><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