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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다 지우고. 번호 다 지우고.
잊고 살고 있는데요.
친구랑 술마시다가 그러더군요..
"이런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며칠전에 걔 카톡 상태메세지가 나 안보고싶냐고.. 라고 써있었다고..
너랑 헤어지고 나서 남자를 만난적도 없고. 연애하기도 싫다고 했다고.."
난 걔가 날 생각도 안하고 생각도 하기 싫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말 들으니까.. 너무 싱숭생숭하고 심란해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졌거든요.. 저한테 헤어지고 나서 미련을 갖는 모습을 보고 스토커 같다고 할 정도로 안좋게 헤어졌는데..
정말 슬프네요.. 사귄날수 만큼이나 헤어진 날수가 다되어가네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대로 죽을때까지 그냥 서로 모른체 사는 게 맞는거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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