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정계 개편을 항상 원해 왔습니다. 대통합을 추진한 김대중과 의견이 맞지 않는 지점이죠. <a target="_blank" href="http://blog.ohmynews.com/kht0306/143225">http://blog.ohmynews.com/kht0306/143225</a> <div>노무현식 정계 개편은, 민주당 쪽의 보수 인사들은 한나라당으로 가고, 한나라당쪽의 진보 인사들은 민주당으로 가는 식이었는데, </div> <div>아직 우리 사회가 그런 식의 정계 개편을 받아들일만한 토양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div> <div>한나라당에서 민주당 쪽으로 넘어온 사람은 김원웅, 손학규 정도? </div> <div><br></div> <div>호남 토호들은 이와 같은 노무현의 아젠다를 싫어했고, 그래서 항상 노무현을 제거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왔죠. </div> <div>그래서 처음으로 기회를 잡은 것이 노무현 탄핵... "우리 당을 위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는 발언이</div> <div>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div> <div><b>민주당의 조순형 대표</b>가 탄핵안 발의하겠다고 합니다.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3000000/2004/02/003000000200402031608924.html">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3000000/2004/02/003000000200402031608924.html</a></div> <div>당시 상황이, 열린우리당이 창당되고 민주당 사람들이 짐싸서 나가면서</div> <div>민주당 호남 토호들 중 상당수가 밥그릇 날아가게 생긴 상황이었습니다. 조순형을 우두머리로 한 호남 토호들은</div> <div>한나라당에 영혼을 팔든 뭐를 팔든 밥그릇 날아가는 꼴을 보고 있을 수는 없었던 것이고, </div> <div>그래서 호남 토호들이 탄핵안을 직접 발의하고, 가결까지 시킨 것이지요. </div> <div><br></div> <div>2개월 후 헌재는 '노무현이 잘못은 했지만, 적극적으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한 것이 아니므로 탄핵까지는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div> <div>그 후로, 탄핵을 주도했던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박관용 (국회의장이므로 중립 의무도 있는데...),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조순형 (민주당 대표), 유용태 (원내총무) 5명은 짐싸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div> <div><br></div> <div>분위기 급반전으로 열린우리당 지지는 급상승하고, 이때 밀려오는 지지에 비해 인물은 없어서 온갖 잡탕들이 열린우리당으로 많이 밀려들어옵니다.</div> <div>이른바 '탄돌이'들 중에는 정봉주, 정청래같은 쓸만한 사람들도 있었던 반면,</div> <div>허접 쓰레기들도 많이 들어와서, 의회 과반수를 차지하고도 4대 개혁입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div> <div>당의 색깔이 없으니 지지도가 지지부진하게 됩니다.</div> <div>여기서 열우당이 갈라지는데,</div> <div>사수파와 탈당파로 나뉘게 됩니다. 탈당파는, 호남토호들하고 손을 합치자는 사람들이었죠. </div> <div>김대중 밑에서 장관도 하고 전라도 국회의원도 하던 강봉균은</div> <div>김근태 의장한테 '친북 좌파'라고 비난하기에 이르죠. <a target="_bla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106004011">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106004011</a></div> <div>(강봉균은 최근 새누리당에 가서 민주당 경제정책 까는 강연하고 기립박수까지 받은 인물이죠. <a target="_blank" href="http://www.nocutnews.co.kr/news/1044329">http://www.nocutnews.co.kr/news/1044329</a> )</div> <div>이때쯤 노무현한테 탈당하라는 압력이 열우당으로부터 많이 들어옵니다.</div> <div>노무현은 사수파 편이었는데, 사수파였던 김근태, 정동영, 천정배 등도 탈당 압력에 동참합니다.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805">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805</a></div> <div>주된 이유는, 노무현이 탈당하면 자기네가 당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div> <div>한나라당도 노무현과 한명숙 등 당 소속 총리, 장관들 모두 탈당하라고 요구합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20813721">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20813721</a></div> <div><br></div> <div>요요노무현은 2007년 2월 탈당하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열린우리당은 탈당파의 승리로 끝나고, 결국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에 흡수되어 2007년 8월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됩니다.</span></div> <div>간단히 말해서 호남 토호들의 시대가 돌아온 것입니다. </div> <div>노무현 같은 참신한 인물을 앞세워 정치를 개혁하고, </div> <div>신인들을 발굴하는 그런 위험한 시절은 끝나고, 한나라당은 영남, 민주당은 호남 식의 </div> <div>안정적인 시대가 시작된 것이죠.</div> <div>정동영은 자신의 확고한 조직을 이용해서 경선을 통과하고 민주당 후보로 등극하지만,</div> <div>토론 능력도 안되고, 정책 비전 제시도 없이 이명박 bbk만 물고 늘어지다가 낙선합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정리가 안되네요</div> <div><br></div> <div>....</div> <div>혼자있고 싶어요 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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