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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1711
    작성자 : whathell
    추천 : 26
    조회수 : 1992
    IP : 112.152.***.6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7/23 17:05:43
    http://todayhumor.com/?military_1711 모바일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고문관 선임 이야기2
    <P>지난번에 올린 글이 추천을 한 3 받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10을 넘겼습니다...ㅋ</P> <P>기대하지 못한 일이라 좀 놀랍기도 합니다ㅎ</P> <P>그럼 이제 얘기를 잇도록 하지.</P> <P> </P> <P>그렇게 개인장구류 검열에서 신나게 털린 이XX이병. 군인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개인장구류, 그것도 개인 목숨과 연관되어 있는 야삽을 잃어버렸으니, 당연히 사유서를 써야겠지? 근데 이놈이 음치인줄만 알았는데 작문실력도 형편 없는거야. 말 그대로 양 채우려고 했던말 또하고, 쓴 얘기 또써.</P> <P>간략히 정리하면 이래. </P> <P>"제가 부주의로 야삽과 쥬지핀을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정신이 없던터라..잘못했습니다. 제가 야삽과 쥬지핀을 잃어버렸는데 정신이없었습니다."</P> <P>군필자들은 알거야..쥬지핀?.. 지주핀이 아닐까? 그래도 그러려니 했어. 그 뒤로도 크고 작은 일을 몇번 쳤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휴가통제를 당하거나</P> <P>얼차려를 받는 일이 없었지. 이런게 있잖아. "적당히 못하면 고치려는 의욕이 있지만, 이미 선을 넘어가면 포기를 한다." </P> <P>얘가 딱 그 사례였어. 휴가통제 안당하고 얼차려를 안당하는 대신에, 그 이XX이병은 담배를 피기 시작하더라고. </P> <P>"아 군대가면 이래서 담배를 배우는거구나.."싶었어. 게다가 그놈 식욕도 늘더라고.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늘게 된다는 말도 맞나봐.</P> <P>정말 보기 싫었던게, 분대 회식 내지 생활관 회식을 한다고, 선임들이 분지비(분대지원활동비)에다가 자기돈을 보태서 과자파티를 열어.</P> <P>선임이 "야! 눈치보지말고 달려들어서 먹어!" 하면 우린 신나서 먹었지. 근데 얘는 좀 달랐어. 그 와중에도 계속 선임 눈치를 보는거야.</P> <P>많이 먹는다고 욕할 사람도 없는데, 계속 두리번 거리더니 자기 주머니에 과자를 넣는거야. (오예스나 빈츠같이 낱개포장된 과자)</P> <P>선임들이 당연히 열받지. 그 자리에서 신나게 한바탕 즐기면 되는것을, 자기 욕심 챙기겠다고 주머니에 넣어서 관물대에 짱박으니깐.</P> <P>(음식물을 관물대에 보관하는 행위는 병영생활 규정 위반이야. 가장 큰 이유는 음식물이 부패할 수도 있고 미관상 좋지 않아.)<BR></P> <P>여기까지는 내륙부대 생활을 했을때이고..해안 GOP에 들어가서 더 큰일이 있을 줄 아무도 몰랐지. 그 누구도 몰랐어.</P> <P>처음 해안경계를 들어가서 타 대대 아저씨들에게 근무 요령이나 노하우를 인수인계 받는 기간으로 일주일이 주어졌어. </P> <P>물론 낮과 밤이 바뀌는 일 자체가 굉장히 고달프고, 추운바람, 뜨거운 열기 맞아가면서 6시간 가까이를 서있는다는것 자체가 고된 일이였지.</P> <P>아무리 체력이 좋고,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더라도 이 적응기간 일주일은 정말 힘들었을거야. 나도 힘들었으니까. 하지만 그 이XX일병(진급ㅋ)에게는</P> <P>더욱 지옥같았겠지. </P> <P>역시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고, 해안 생활 일주일만에 사고를 치기 시작했어. 한창 군기 잡는다고 빡세게 돌리니까 말년병장도 몸사리는 그 마당에</P> <P>건빵주머니에 초코파이랑 담배를 넣어갖고 근무를 나갔다가 걸린거야ㅋㅋㅋ</P> <P>이게 왠 망신이야ㅋㅋㅋ 이제 막 해안 들어온애들이 벌써 땡땡이 치니까 욕을 먹는거지ㅋㅋ 심지어 아저씨들도 그놈을 갈구는거야.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더라고. 당연히 부대교대 끝나고 우리 소대의 생활이 시작되자, 그놈은 난리도 아니였지. 나름 물일병이여서 초소근무를 사수로 나가게 된거야.</P> <P>"호랑이없는 굴에는 여우가 왕이다." 라고.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쳐서 난리도 아니였어. 초소에서 뻘짓하다가 중대장, 대대장한테도 걸리고..</P> <P>특히나 소대장, 중대장에게 많이 걸렸는데 불과 한달만에 "그놈을 어떻게 해야할까.."가 우리의 공통된 주제였어. </P> <P>처음 내놓은 대처방안으로는 "말년병장 사수+그놈 부사수" 조합이였어. 그놈보다 후임인 애들도 사수로 나가는 마당에, 짬 되는놈이 부사수로 나가봐.</P> <P>얼마나 이게 치욕적인건지 모를거야. 난 이때 또 깨달은게 있어. "왜 말년병장이 위대한가." 소위, 중위보다 한 수 위야. 물론 군사적 지식은 해박하지 못할지언정, 사람 다루는 법을 알거든. 우리 소대장도 그 말년병장에게 "네가 한번 해봐라." 라는 암묵적 지시를 내렸어. </P> <P>그 말년병장이 한가지 실수를 한게, 얘를 때린거야. 소초에서 잘못했던 일을 초소에 가서 얼차려를 부여했대. 뭐 앉았다 일어나기를 시켰대나?</P> <P>이건 내가 봐도 정말 인간적인 얼차려야. 근데 이걸 못하겠다고 하니까 때린거지. 그놈도 참 뻔뻔한게..그걸 '소원수리'에 쓴거야. </P> <P>"군장검사(감시장비를 챙기고, 근무시 유의사항을 전파받음)할 때 감시장비를 제대로 안챙겼다고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가혹행위를 시켰습니다."</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ㅅㅂ 말년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랬더니, 똥을 밟은 셈이지. 덕분에 그 말년병장을 영창 보내는데 성공을 하더라고. </P> <P>(후에 그 말년병장은 영창 갔다온 후, 중대본부에서 전역대기 하면서 소초 돌아다니며 잡역을 했음. 한번 우리소초 왔었는데ㅋㅋㅋㅋㅋㅋ</P> <P>말년병장이 "XX아, 덕분에 잘갔다왔다! 이제 우리 아저씨네?ㅋㅋ" 라니깐 눈치보면서 도망가더라고 ㅋㅋㅋㅋ)</P> <P> </P> <P>그 뒤로도 정신을 못차렸어. 그러자 한번 얘기 나온게 이거야. </P> <P>"초소근무 내보내서 대대장, 연대장한테 깨지느니, 차라리 상황실 근무를 시키면 낫겠구나. 하라는대로만 하고, 말만 안하고 있으면 괜찮을 것이다."</P> <P>그렇다고 상황병을 시킬 수가 없었어.(본인은 상황병. 사고친거 아님ㅋㅋㅋ) </P> <P>상황병이란..음..소초의 행정병 같은것인데, 경계작전이 잘 되는지 보고받는 일부터 소대원들 휴가며, 지휘보고 등의 업무도 해야하는데 도저히 시킬 수가 없던것이지. 그래서 TOD를 시키게 되었어. TOD란 일종의 야간감시장비인데 CCTV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P> <P>사수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 모니터 앞만 주시하며 근무를 서야하니까 적어도 딴생각은 못하더라고. 처음에는 그놈도 너무 고마워했어.</P> <P>힘들게 경계근무 안서도 되니깐. 따뜻한 상황실에서 편히 앉아서 손가락만 까딱까딱 하면 되니깐.</P> <P>근데 사람이란게 있잖아? 타성에 젖으면 정말 달라진다? 처음에야 열심히 한다 쳐도, 그걸 오래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나태해져. 그놈은 타성이 빨리 찾아오는 부류였어. 근무를 편하게 서니까(밤을 1/2로 나눠서 5~6시간 정도?) 잠이 안오는지 소초를 들쑤시고 다니는거야. 딴 애들은 밤새 근무서고 힘들어서 시들거리는데 말이야. 역시나 그 근성 어디가겠어. 지 후임들을 아주 짜증나게 하더라고. 더워서 음료수 마시려는 이등병 애꺼 음료수 뺏아서 다 마셔버리고 "ㅋㅋㅋ나야 나 이XX잖아~" 이지랄은 물론, 생활관에 후임만 있다 싶으면 주머니에 손넣고 짝다리 짚더라고. (이건 걸렸어ㅋㅋㅋㅋ)</P> <P>무엇보다도 한여름인데 씻지를 않았어. 물론 씻기야 했지. </P> <P>비누칠은 커녕 흐르는 물에 몸을 한 10분동안 적시며 "으으으~"소리를 내고서 나오는게 끝이야. 당연히 땀냄새가 날 수 밖에. 맞선임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거야. 자기보다 한살 많은데 하는짓은 유치원생도 못하니 원. 뭔놈의 머리를 감는데 그 짧은머리에 샴푸를 두세번 눌러짜서 감는지도 신기해.</P> <P>수많은 사건사고를 쳐도 절대로 휴가가 잘리거나 진급누락이 되는 일이 없었어. 대신 얼차려를 아주 가혹하게 줬지.</P> <P>군장매고 상황실<->위병소 왕복 100번인가를 하면서 위병소 근무자랑 나한테 확인을 받는거였어. 근데 이놈이ㅋㅋㅋㅋ내 맞선임 없는 틈을 타서 </P> <P>나랑 쇼부를 치려는거야ㅋㅋㅋㅋㅋㅋ"야 나 두번 체크해주면 안되냐" 라고. 이걸 또 걸려서ㅋㅋㅋㅋ</P> <P>디게 어리버리하면서 순진한거 같은데도 악한면도 있어.</P> <P> </P> <P>나랑 내 동기 둘, 그놈 이렇게 넷이 외출을 나갔어. 순대국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지. "지도 나름 선임인데 지가 쏠려나?"</P> <P>역시나 예상은 빗나갔어. 더치페이?ㅋㅋㅋ 꺼지라 그래. 걔껄 우리 셋이 분담해서 냈어ㅋㅋㅋ돈이 없대ㅋㅋㅋ담배까지 사줬어.</P> <P>심지어 전투복 까고, 주머니에 손넣더니 예비군으로 변신ㅋㅋ </P> <P> </P> <P>아 힘들다.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P> <P>나중을 기대해도 좋아.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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