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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1934
    작성자 : 에디머
    추천 : 5
    조회수 : 2113
    IP : 112.144.***.2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10/09 15:19:36
    http://todayhumor.com/?military_31934 모바일
    F-117을 추락 시킨 '다니졸탄'

    출처 네이버 블로그-sundin13

     

     

     

    stealth5_sundin13.jpg

     

     

     

     

     

    1. 누가 격추했을까?

     

    다니 졸탄...   헝가리 회교도 출신.  현재 고향인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 자치주  "스코레노밬"에서 제빵사로 생활...

     

     

    zoltan_dani_sundin13.jpg

     

     

     

     

    동방정교회가 중심인 세르비아에서 제빵사로 일하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중년남자가  1999년 코소보 항공전 당시 베오그라드 공역을 방어하는 세르비아 방공군 제250 미사일 여단 3대대장 이었다면  쉽게 믿어지는가?

    다니 졸탄  전직 세르비아 공화국군 대령이  그의 실제 정체다.  당시에는 그의 묘한 출신 성분이 그다지 세르비아 정부의 선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었는지, "알리아스 그보즈덴 듀키치"라는 가상의 인물이 그러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선전되었지만, 2005년경 그가  전역하면서 서방측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기사가 소개되면서   다니 졸탄의  이름이 비로소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졸탄 대령은 당시  방공군 제250 미사일 여단의 제3대대장이었다. 그의 휘하에는 전시에 200명 가량의 부하들이 있었고, 4기의 발사대와  이를 지원하는 레이더 시스템과 지휘통제실로 구성되었다.  그는 나토와의 개전 훨씬 전부터 오랫동안 스텔스 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왔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왔다고 한다.

     

    개전 당시 그가 속해있던 세르비아 군은 다양한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크게 분류하면 적외선 유도방식의 단거리 대공미사일 시스템과  레이더로 유도되는 중장거리 시스템이 그것이다.   대령의 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나토명 SA-3라고 불리는 60년대 출시된 소련제 대공미사일 시스템으로  이미 대다수의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자주화된 상황에서 여전히 고정식 포대로 운영되는 "선사시대" 미사일인 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것만은 아니다.  오래된 시스템일 수록 현대화 개수 수요는 발생하는 법이고,  1999년 당시에도 다양한 국가와 기업체에서  "현대화 개수 패키지"가 고객을 끌기 위해 시장에 나와 있었다.   졸탄 대령의 세르비아도 개전이 있기 1년 전인 1998년에 유고 무기수출기업에서  현대화 개수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SA-3는 이미 성능이 뒤쳐지는  추적-화기관제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서  열영상 장비와 레이저 거리측정시스템을 기존의 레이더에 추가로 통합시켰고, 다른 레이더 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링크기능을 갖추었다.  이로서  세르비아군의 SA-3는  자체 보유한 "로-블로(나토명)" 레이더 없이도  나머지 추적시스템으로 교전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스텔스기를 격추한 것으로 유명해진 다니 졸탄 대령의 말에 따르면, 세르비아군의 SA-3 방공 시스템의  미사일 탄두 유도 시스템에는 "전자기파"에 반응할 수 있도록  성능강화가 이루어 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1998년에 유고 군수업체가 수출용 패키지로 내놓은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최신사양이 정부군에게 골고루 지급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다니 대령의 제 250 미사일 여단 예하 제3 미사일 대대가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에서 이듬해 얼라이드포스 작전을 맞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와 관련된 자료를 보면 개전 당시 세르비아 방공군의  SA-3 방공시스템도 상당 수준의 현대화 개수가 이루어진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개전을  몇 주 앞둔 시기, 그러니까  나토를 대표하는 미국과 밀로셰비치의 세르비아가 코소보를 놓고 회담이 한창 진행되던 무렵,  이미 발칸반도의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1998년부터 격화된 알바니아계 무장세력과 세르비아 무장경찰대간의 무력충돌은 위험수위를 넘었고 나토군은 세르비아 무장경찰대의  알바니아계 코소보인에 대한 대규모 폭력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벌써 1년째 공군기에 의한 무력시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나토와 세르비아의 무력충돌을 대비해, 졸탄 다니 대령은  방공군 고위층에  방공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몇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이는  특히 대령이 지휘하는 제3포대와 같은 구형 SA-3를 운용하는 부대에 있어서 장비활용전술에 변화를 꾀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군사기밀이라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르비아군의 SA-3 시스템을 구성하는 레이더의 운용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SA-3의 대공미사일 사격관제 레이더인 "로-블로(나토명)" 레이더와  장거리 탐색 레이더인 P-18 "스푼레스트 D"의 현대화 개수에 관한 것이다.  거창하게 현대화 개수라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전술적으로 기존의 운용지침과는 다른 변칙적인 운용을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sa-3_site_sundin13.jpg

    미공군 넬리스 기지에 있는 SA-3 대공미사일 기지 모의 배치 

     

    세르비아군의 기밀사항이기에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얼라이드 포스 작전 중에 졸탄 대령의 부대가 활용한 전술에 대한 설명을 통해 미루어 판단하면,  나토군의 레이더탐지 장비와 HARM 미사일 공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추적 레이더의 활용을 최소화 하는 전술로 보인다.

     

    일단,  졸탄 대령은  그가 오랫동안 추적해온 미군의 스텔스 기술에 대한 지식을 통해서  스텔스 기가 완전히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 레이더 스크린에 나타나는 RCS 수치를 최소화 시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서  그는 자신이 보유한 장비의 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상쇄하는 전술을 쓴 것이다.

     

     

    일단,  널리 알려진 것 처럼  세르비아군이 보유한 레이더 중 일부는 스텔스 기를 제한적이나마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훗날 널리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제작사가 미국에 넘어간  체코제 "타마라" 레이더는  물론이고,   세르비아군이 상당수 보유한 P-18 조기경보레이더 역시 스텔스 기에 대해 제한적인 탐지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18의 VHF에 기반을 둔 파장은 여타 센티미터 혹은 밀리미터 파장을 사용하는 레이더에 비해서  스텔스기 적용된 레이더 파장을 흡수하는 특수도료에 대한 취약성이 적다고 한다.)

     

     

    졸탄 대령은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제3 대대에 배치된 SA-3 방공시스템을 구성하는  미사일 발사대와  사격관제용 "로-블로" 레이더 및 장거리 조기경보기능을 갖춘 P-18 "스푼레스트D"레이더를 이용해 최대한의 성과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우선, 나토군의 HARM 미사일에 취약하다고 판단한 "로-블로" 레이더의 활용은 자제했다.  그 대신 자체적으로 추적 및 유도기능을 가진 P-18 레이더를 중심으로 작전을 짰다.  하지만, 그의 전술의 기본은  제공권을 가진 나토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레이더의 작동은 최대한 자제한 것이다.

     

     

    800px-neva_1_sundin13.jpg

    실제 세르비아 방공군 제250 미사일 여단의  미사일 사격관제 레이더 "로-블로(나토명)".  (위)

     

    러시아제 P-18 장거리 탐지 조기경보 레이더...  구식장비이긴하나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군사용은 물론 민간 항공관제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래)

    p_18-2_sundin13.jpg

     

     

     

     

     

     

    그럼, 어떻게  졸탄 대령은  레이더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약점을 상쇄했을까?

    이는 어처구니 없지만,  나토군의 실책에서 기인한 것이다.   나토군은 코소보 작전에 임하면서  여러 실책을 범했다. 먼저 나토군의 주력 폭격대가 출격하는 아비아노 기지는  사방으로 널리 트여 항공기의 이륙을 상당한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르비아는 이 사실에 착안해  아비아노 기지 근처에 스파이 조직망을 구성했고,  이들은 아비아노 기지에서 출격하는 폭격기의 숫자, 기종 등을 상세히 관측후  휴대전화로 세르비아에 보고했다. 그리고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 장악지역과  함께 연방을 구성하는 몬테네그로에 위치한 경보레이더 역시  나토군 항공기의 이동상황을 끊임없이 포착해 세르비아 방공군에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서, 나토군은  작전의 전략의 기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나토군의 항공기들은  항상 일정한 코스를 통해 비행한 것이다. 이는 개전시인 1999년 3월 이전의 나토군 항공무력시위 당시부터 개전후 나토군의 초기 공습까지 계속 일관되게 지켜졌다.   세르비아 군은 "타마라" 나 P-18 등의 장거리 탐지 레이더를 통해서  이 규칙적인 비행패턴을 알고 있었고,   이는 베오그라드를 방어하는 제250 미사일 여단의 제3대대장인 졸탄 대령도 마찬가지 였다.

     

    대령은 이 비행패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나토군 항공기의 예상비행경로에  대공미사일 발사대와  관측소를  집중배치했다.  특히 관측소에는  열영상감시장치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소지한 감시병력이 항시 감시상태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서 졸탄 대령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타격의 명중율을 높이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감지해 낼 수 있다고 해서 격추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공미사일과 항공기의 싸움은 1965년이래 수십년간 계속되고 있는 장기전이다.   이미 웬만한 감지능력을 갖춘 항공기는  일정한 거리에서 미리 미사일을 탐지해 낼 경우 회피기동과 기만장치로 이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   요는  얼마나 급작스럽게 대공미사일로  항공기를 습격하느냐의 싸움이었다.  그 기간이 짧아질 수록 항공기 조종사의 대처시간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격추가능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대령의 부하들은  적 항공기를 최대한 끌어들여 최소사정거리에서 공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를 통해서 대령의 제3 미사일 대대는 실전에서 스텔스기를 불과 8마일(약 1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불시에 공격할 수 있었다. 당시 스텔스 기는  고도 8킬로미터로 날고 있었으며  조종사가 미사일을 눈치채고 반응하는데는 불과 6초 정도만이 주어졌다고 한다.  조종사로서는 탈출 외에 다른 대안을 선택할 시간이 없었다.   대령의 부하들이 미사일로 적기와 교전한 시간은 불과 18초였다.

     

     

    sa3a_sundin13.jpg

    SA-3는 4발짜리 발사대를 통상 4개 운용하며, 세르비아 방공군의 경우 전시에는 2개를

    추가 운용했다고 한다.

     

     

    졸탄 대령은 이렇게 성공적인 공격작전을 지휘했지만, 그의 전술적 능력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필자가 보기에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은폐전술이다.  그는 나토군의 첨단장비의 위력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휴대전화나 무전기 등 나토군에 감청될 만한 장비의 활용을 금지시키고 철저히 아날로그적 아니 원시적인 수단을 활용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그의 부하들은 명령전달을 위해 때로는 발로 혹은 자동차로 직접전달하는 고충을 겪었다고 하며, SA-3 시스템의 고정식 발사대운용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사격후 수시로 위치이동을 실시했다. 78일 간의 얼라이드포스 작전 기간동은 그와 부하들이 사격후 기동으로 이동한 거리는 무려 10만킬로미터에 달한다는 기록이 있다.

     

    그의 제3대대가 수송후 전개와 사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60분 이내였으며 그의 부대가 한자리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불과 몇 시간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달빛이 약한 야간에 집중적으로 이동했으며 철저한 반복훈련 덕에 작전기간 동안 이동중에 장비탑재 차량들로 인한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다니 대령의  전술은 전체적으로 " 치고 - 빠지기 " 인 것이다.   나토군의 방공망 공격부대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원시적인 방법으로 명령전달을 수행하고  다른 단위 부대나 통합 지휘통제소와의  정보공유는 가급적 자제하고,  부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정보망인 P-18 장거리 탐지 조기경보 레이더와  관측소에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목표물을 최대한 끌어들여 적이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는 그의 전술은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한 것으로  대령의 응용력은 높이 살 만하다.

     

    다만,  스텔스기 격추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일반화 시킬수 없는 점은  애시당초 나토군의 허술한 보안관리와 작전계획이 스스로의 핸디캡을 가지게 했고, 이를 통해서 발생한 제한적인 작전환경 덕에  다니 대령은   "행운의 럭키샷"을  한 것이다.  만약  나토군이 변칙적인 비행코스를 활용하는 기초적인 지침만 지키더라도  다니 대령의 화력집중 전술은  성공율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의 스텔스 기술은 격추당한 F-117에 적용된 것에 비해서 상당한 진보가 있었음은 당연하다.  

     

     

    다만, 이  사건에서 보여준  세르비아 방공군 다니 졸탄 대령의  창의적인 전술응용력은 정말 높이사야 할 것이다.    결과론 적이지만, 앞서 언급한  졸탄 대령의  세르비아 방공군 상층부에 대한 전술적 제안은   거부되었다.  이미 패배주의에 빠진  상층부는 구식 SA-3 미사일로는 절대 스텔스기를 잡을 수 없을 것이고,  방공군의 전략은 단지 잠재적인 위협으로 존재하며  나토군 항공기가  세르비아의 주요기간시설을 파괴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으로  수동적인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거절당한 졸탄 대령은 몇 차례 더 건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생각하에  자신의 전술대로 독단적으로 휘하 제3대대를 운용했다고 한다.(물론 스텔스 기 격추와 기타 성과로 인해서 그는 영웅이 된바 그에게 문책이 내려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세르비아 방공군은 다니 졸탄 대령의 제3대대 외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나토군의 방공망 공격대에게 다수의 방공군 예하 추적 레이더를 잃었다.  얼라이드 포스 작전 중  졸탄 대령이 거두었다고 주장하는 성과에는 스텔스기 외에도 F-16 1기 격추와 다수의 나토군 항공기 대파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격추되었다는 F-16의 경우 미공군측은 기계결함에 의한 추락이라고 하고 그외 나토군 항공기 몇 대가  손상을 입어 마케도니아나 보스니아 공항에 비상착륙한 사례가 있지만  그 경우 SA-6 미사일 포대가 자신들의 성과라고 주장하고 있고  위치상으로도  베오그라드를 방어하는 졸탄 대령의 부대가 담당할 수 없는 곳이므로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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