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비도 오고 제가 겪은 실화 몇가지 썰을 풀려고 합니다 ㅎㅎ</div> <div> </div> <div>한참 1~20대 초반엔 이상하게 꿈도 잘 맞았고 <br />이상한 꿈과 느낌들도 잘 맞는편이었습니다.</div> <div>지금은 나이를먹어 심신이 편한지(?) 그런일들도 꿈들도 잘 안꾸곤 하지만</div> <div> </div> <div>중학교때는 소소하게 </div> <div>전날 꿈에서 친구 머리가 없는 꿈을 꿨다고 하면</div> <div><br />다음날 현상해본 소풍갔다온 사진에는 그 친구 머리가 잘려찍힌 사소한 일들도 있었고.. <br />(누가찍은건지 다른친구들과 단체사진인데 그친구가 점프를 했던건지 혼자만 머리없이 목아래로 찍혔더라구요.) </div> <div> </div> <div>고등학교때는 꿈에서 갑자기 소풍장소가 A에서 B로 바꼈다고 꿨다면<br />다음날 소풍당일에 갑자기 비가 와서 소풍장소가 정말로 A에서 B로 바뀌었던 적도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그런일들이 있었고..<br />(저는 어디까지나 꿈이나 예감이 잘 맞는거지 남들이 못보는 그분들을 보거나 느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div> <div> </div> <div>또, 제가 한참때 마릴린맨슨 노래를 즐겨들었을땐, </div> <div>마를린맨슨이 저희집에 놀러온 꿈을 꾸었는데</div> <div> </div> <div>맨슨언니가 우리집에 방문해 저희언니방으로 슥-하고 들어가는 꿈이었는데 그 꿈을 꾼 바로 다음날,</div> <div>언니가 악몽을 꾸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저희 언니는 저와는 반대성향의 사람으로 대학도 신학대학을 갔을만큼 아주 아주 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div> <div>갑자기 왠 파란피부에 남자 악마가 귀신노래를 부르며 설교를 시작했는데</div> <div>제가 그 맨 앞에서 미쳐서 악마노래를 따라불렀다고 하더라는....(-ㅇ-)</div> <div>(물론 언니는 제가 맨슨노래를 듣는걸 그때까지도 꿈에도 알지못했고, </div> <div>또,,뭐 언니딴애는-크리스찬들 입장에서는- 맨슨 노래들이 악마성이긴 할것 같네요 ㅋㅋ)</div> <div>이렇든 자매가 연이어 이어지는 꿈을 꾼적도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div> <div>대학생때 술떡이 되어 지내던 어느날부터<br />갑자기 꿈에 어린 아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모습은 되게 덕지덕지한 검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고 <br />얼굴은 검은 스크래치가 엄청 나 이목구비를 알아보지 못할만큼 지저분했으며...<br />머리는 긴 산발이었던 엄청 창백했던 그런 꼬마였습니다.</div> <div> </div> <div>연이어 같은꿈에 같은인물이 나온적도 없었건만</div> <div>매번 꿈에 나타나 저를 따라다니며 뾰족한 연필로 저를 찌르며 달라 붙는 등<br />연필을 들고 쫓아다니며 죽여버리겠다고<br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 />처음엔 별로 무섭거나 그런느낌은 아니었지만<br />연필이 살갗에 찔려 음푹 패인 상처로 피가 철철 흐르는 등<br />날이 갈수록 강도는 더 심해졌으며</div> <div><br />일주일 정도 됐었을땐 얘가 정말 나를 떠날 마음이 없구나..<br />시간이 더 흐르면 위험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그래서 말을 걸었죠.</div> <div><br />'너 나를 괴롭히는게 재밌니?'</div> <div>-끄덕 끄덕</div> <div>'그럼 너랑 놀아주면 떠나가줄래?'</div> <div>그러자 음산하게 웃으며 싫다고 고개를 양쪽으로 저어댔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아무생각없이 제 옆에 어떤 사람을 팔을 쭉 당겨<br />그 아이에게 쥐어주며</div> <div>"그럼, 새 친구를 소개시켜줄테니 너, 이제부터 얘랑 놀래?"</div> <div>그러자 </div> <div>그 아이는 연신 즐겁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br />제가 쥐어준 어떤 이의 팔에 연필을 꽂아대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 손을 잡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br />다음날부터 신기하게도 그 꼬마는 꿈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br />일주일정도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죠.</div> <div> </div> <div>그리고 그 꿈은 잊혀졌습니다.</div> <div> </div> <div>몇일이 더 지난 후 오랜만에 베프를 만나 밥을먹고 그간의 수다를 떨었습니다.</div> <div><br />나- "아 그런데 나 몇일전에 완전 꿈에서 시달렸잖아."</div> <div>친구- "왜?"</div> <div>나- "아니 어떤 꼬맹이가 자꾸 꿈에서 괴롭혀서. <br /> 근데 이제 갔어 ㅋㅋ"<br />나- "내가 다른사람 팔을 쥐어주면서 이제부터 얘랑 놀라고 했거든 <br /> 그랬더니 진짜 다음날부터 꿈에 안나타나더라 ㅋㅋㅋ"</div> <div> </div> <div>친구- "...나 요 몇일전부터 꿈에 시달리기 시작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 "갑자기 어떤 꼬마애가 나타나서 연필들고 찔러죽여버리겠다고 쫓아다니는 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물론 100%실화에 제가 꿨던 그 꼬마 인상착의는 제 친구 꿈에 나왔던 녀석과 일치했습니다 하하핫<br />그 이후 가끔씩 그 일이 생각날때마다 친구 팔아먹었다고 쌍욕을 먹곤합니다ㅋㅋ</div> <div> </div> <div>반응이 좋으면 몇가지 더 올리겠습니다 ㅎㅎ<br />..마...마무리는 어떻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