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뭔가 너무 거창하네요. <div>얼마전 신문에서 본 어떤 IT계열 교수님이 쓰신 미래사회에 관한 칼럼을 보고 생각을 정리해 글을 써 봅니다.</div> <div>미국 생활이 오래되 맞춤법 띄어쓰기 등이 고르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div> <div>마지막으로 글이 장문이 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말이 많은 편이랍니다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디즈니의 </span>2008년 작 에니메이션 Wall E 를 보면 노아의 방주같은 엄청난 크기의 우주선에 지구인들이 타고있습니다.</div> <div>그들은 일도 안하고 운동도 거의 안하며 그저 놀고 먹는 생활을 해서 심지어 팔다리가 퇴화해 가는 지경에 이릅니다.</div> <div>비록 영화에선 이러한 모습들이 부정적으로 보여지긴 하지만 전 여기서 집중하고 싶은 부분은 '아무도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입니다.</div> <div>과연, 과학이 발전하고 사회가 성숙하면 아무도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도래할까요?</div> <div><br></div> <div>저도 벌써 중년의 나이에 들어섰지만 어려서부터 새로운 과학문명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두려움은 있었다는걸 보고 자랐습니다.</div> <div>예를 들면 올드 팝 명곡 중의 하나인 'video kills the radio stars' 라는 노래도 있듯이 </div> <div>예전 사람들은 새로운 문물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div> <div>오히려 요즘에는 새로운 과학 기술에 더 열광하는 편이지요.</div> <div>하지만 이러한 과학 기술들이 점점더 사람들의 직업군들을 대체할 날이 다가 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div> <div>실제로 도태되어 지는 산업분야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수십년간 종사해 온 직업을 잃고 있기도 합니다.</div> <div>일예로 신문 산업이 쇠퇴하면서 신문, 인쇄등의 분야에서 실직한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div> <div>심지어는 멀지 않은 미래에 신문 기사 마저도 컴퓨터 인공지능이 써서 실제 사람 기자는 많이 줄어들 거라 합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전이 관심을 받으면서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업군에 대한 기사도 많이 나왔었습니다.</div> <div>그 전까지는 기계가 사람들의 육체노동 직업군을 대체해 왔다면 </div> <div>인공지능은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전문직들도 많이 대체한다고 나와 놀라웠습니다.</div> <div>지금 당장 코앞에 떨어진 불덩어리는 아니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아마 제가 은퇴 하기 전에는 일어날 일들이라 생각 합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요즘의 신기술, 신문물들의 도입을 보다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div> <div>육체 노동의 부분들은 기계가 대체하고 머리를 써서 하는 일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벌어먹는다는 걸까요?</div> <div>에이~ 그래도 사람이 많은 기계고 사람이 많든 문명인데 굶어 죽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div> <div>지금 세상이 돌아가는 것 보면 딱히 대안이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div> <div>최근에 가장 최신의 산업이 사람들의 직종을 빼앗을 수도 있는 한 회사가 있는데 굉장히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버'라는 택시 서비스는 처음 시작할 당시 신개념 차량 공유 시스템이라고 선전하면서 등장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는데</div> <div>당시엔 택시 회사들에게 엄청난 경쟁 상대 였고 실제 미국에선 현재 기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택시 산업이 굉장히 고전하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얼핏 봐서는 시대의 흐름이고 이 새로운 시류에 부합하지 못한 택시 산업계의 실패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span></div> <div>이 우버의 행보가 멋져보이지 만은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현재 우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모델이 바로 '무인 택시'라는 것 입니다.</div> <div>차량 공유 시스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두가 짜투리 시간에 가볍게 돈을 벌수 있다는 말로 운전사들을 모집해 회사를 키우고</div> <div>결국에는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무인 택시로 운전자들은 빼버리려는 모양새 입니다.</div> <div>한마디로 사람은 소모품 정도로 사용하고 충분한 자금력과 기술이 모이면 버려지는 것이죠.</div> <div>과연 이런 상황도 시류를 따르지 못한 우버 운전자들의 실패라고만 말 할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게다가 가장 우려스러운 모습은 바로 부의 집중화 현상입니다.</div> <div>우버 창립자는 우버라는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을 모집해 일을 시키고 사업체를 키운다음 결국 무인시스템으로 갑니다.</div> <div>심지어 우버는 미국 내에서 운전자들을 자영업자로 분류 고용인으로서의 책임까지 회피하고 있어 소송까지 간 상태입니다.</div> <div>그럼 우버가 최종적으로 모든 운전자들을 무인택시로 전환하게 되면 과연 그 길까지 운전자들의 수고가 없다고 말 할수 있을까요?</div> <div>분명 우버가 이런 대 기업이 되고 창립자는 억만 장자가 되는 동안 노동자들의 도움이 필수일 겁니다.</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이윤을 위쪽으로만 집중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될 겁니다.</div> <div>만약 모든 산업들이 이런식으로 노동자들을 이용해 산업을 키우고 결국엔 인력들을 기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면</div> <div>그때에도 노동 가능 인구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 있을까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상이 발전하면 분명 뒤쳐지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span></div> <div>그러한 사람들을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 단지 그 사람들이 덜 노력했기 때문에,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버리고 간다면</div> <div>앞으로 더 가속화 되어 가는 발전과 부의 집중화가 초래할 미래는 밝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div> <div>우리가 꿈꾸는 Wall E 같은 세상은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div> <div><div><br></div> <div>솔직히 저는 학자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놀랄 만한 대안은 없습니다.</div> <div>다만, 사회 과학 기술이 너무 멀리 가기 전에 사람들이 조금씩 이런 생각들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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