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 2014.7월 약 110kg
아래사진 2015.11.07 89kg전후
옛날 인증글 보니 2014.11.25에 103kg였네요, 10월달에 인생에 영향을 줄법한 충격이 있었는데..그때 살이 좀 빠진게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ㅋㅋ
다이어트기간 2014.11.24 시작 ~ 현재진행중
처음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에 일단 식단조절+동네한바퀴부터 시작했어요
밀가루음식X
튀긴것 X
기름진것 X
매일 먹던 까페모카 대신 설탕없는 아메리카노
밥은 쌀밥대신 현미밥
반찬은 간 안된 닭가슴살, 두부삶은것, 브로콜리 데친것, 계란흰자, 고구마
조금먹진 않되 배터지게 먹진 말자 라는 생각으로 식단 관리했어요
그리고,
끼니 이외엔 간식같은것 먹지 않기
인스타에 올렸던, 제가 만들어 먹던 식단들이에요
이렇게 삼시세끼를 먹고 집에서 스쿼트 30 런지 30 크런치 30개 플랭크30초 +밖에나가서 30분 걷기를 했어요
처음엔 죽을것 같더라고요.. 일주일에 갯수를 5개씩 늘려 나가면서 3달을 했어요 식단 유지 하면서
그러다보니 한 100키로까지 빠지더라구요
이때 헬스장을 등록했어요
저는 저를 못믿었었어가지구 헬스장을 바로 등록하지 않았었어요 돈 날릴까봐. ㅋㅋ
몸무게가 조금 줄어들고 스쿼트도 하루에 300개씩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왠지 헬스장에서 중량스쿼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자동적으로 헬스장으로 발걸음이 옮겨지더군요..ㅋㅋ 헬스장은 이럴때 등록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뭔가 의지와 흥미가 생겼고 자기자신이 정말 필요로 할때....ㅋ
30여년 살면서 뛰어본건 군대뿐이였기 때문에... 헬스장에서도 사실 뭘 해야될지 몰랐어서
다게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같은경우에는 체지방감량을 했어야 되었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1시간정도 하고, 유산소를 1시간정도 하고 그런식으로 시작했어요
근력운동은 아는게 없다보니 스쿼트,벤치프레스,이두,렛풀다운 처럼 딱 봤을때 어떻게 하는지 알수 있는 것만 했었는데, 다게에서 검색을 통해서 대근육 위주로 근력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유산소는 런닝머신을 하다가 발바닥에 물집이 너무 많이 잡혀가지고 사이클로 갈아탔어요.
근데 정말 평생 돼지로 살아온 저도 참 미스테리한데.. 이걸 하다보니 운동이 너무 재밌어져서 점점 운동량을 늘리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근력운동을 2시간 정도까지 늘리고 유산소를 30분정도 하고 집에와요
요새는 무분할 운동으로, 대근육부터 시작해서 소근육까지 하고, 그날 좀더 빡세게 집중하고 하고 싶은 부위를 해요...
온몸이 걸레짝이 된 기분으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길이 요즘은 너무 행복...ㅋㅋ
사실 다이어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고... 마음을 먹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두분다 엄청 아프셨던 적이 있어서, 그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눈감으시기 전 아들을 떠올렸을 때 돼지가 생각나지 않게끔 하자는 생각으로. ㅋㅋㅋ
지금은 저 위에 사진처럼 다이어트식을 3끼 다 챙겨먹진 않고 일반식을 챙겨먹지만 몇개월 했었다보니 확실히 체질이 변화된다는게 지금은 느껴지더군요... 처음에 한끼먹고 몸무게재고 반성하고 그런 강박에 빠져서 식단도 빡세게 했던건데 지금은 강박이 사라지고 맛있는거 먹어도 어차피 운동하면 되니까 라는 마음이 생기니 훨씬 편해진거 같아요, 실제로 맛있는거 먹고 그래도 어차피 운동 빡시게 해서 몸무게가 올라가는 일은 없으니...ㅋㅋ
다이어트 약 1년간을 되돌아보면 제가 참 많이 변한것 같아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일단 많이 바뀌었고요, 너무 달거나 짜거나 기름진것은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콜라..캔커피..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냥 몸이 원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젠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생겼어요, 일단 정신이 건강해졌다고 해야되나.. 뭘 해도 할수 있을것 같고 의지도 강해지고.. 사람들이 착해졌대요...긍정적으로 변했다고 ㅋㅋㅋㅋㅋㅋ 뭐 여러가지 좋은점들이 많아졌네요 ㅋㅋ
체지방 감량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이 글을 써봤습니다...... 이제 제2의 목표를 향해서 가려고요..
이젠 체지방감량도 감량이지만 근량을 높이기 위해서 제2의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요
1년 살뺐으니..
이제 앞으로 1년은 근량증가를 위해서 빡시게 다시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ㅋㅋ
1년동안 빡세게 고생 해놓고 이런말 하면 정말 좀 웃기지만......
다이어트는 쉬운것 같아요
왜냐하면.......저도 했기 때문에......누구나 할수 있습니다....ㅋㅋ
다이어트를 위해 오늘도 빡세게 식단과 운동 자기관리 하시는 분들 항상 응원 합니다. ㅎㅎ
작년 11월 말에 다이어트 시작글을 올렸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ㅋㅋ
내년이맘때는 배에 빨래판달고 허벅지에 가뭄일으켜서 인증 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흐흐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