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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퇴치카드'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의 회장 양호민씨(23, 원자핵공학과)가 자신의 주장을 적어 제작한 '전도퇴치카드' 카드 전면에는 "저희는 종교가 없습니다. 세뇌로 얼룩진 울타리를 깨고 나와 세상을 둘러보면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 |
ⓒ 이희훈 |
▲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의 회장 양호민씨(23, 원자핵공학과)가 자신의 주장이 담긴 '전도퇴치카드'를 들고있다. | |
ⓒ 이희훈 |
▲ "전도퇴치카드 사용해 봤더니..."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의 회장 양호민씨(23, 원자핵공학과)가 '전도퇴치카드'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이희훈 |
전도 퇴치카드 내용 | ||||||
(앞면) 저희는 종교가 없습니다. 세뇌로 얼룩진 울타리를 깨고 나와 세상을 둘러보면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뒷면) 당신은 아마 한 권의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믿겠지만, 저희는 더 많은 책들을 읽고 합리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와 얘기하고 싶다면, 이 책들을 읽는 것이 곧 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될 겁니다. 리처드 도킨스 저(2006). 이한음 역(2007). <만들어진 신>. 김영사. 마이클 셔머 저(1997). 류운 역(2007).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바다출판사. 칼 세이건 저(1980). 홍승수 역(2010). <코스모스> 칼 세이건 서거 10주기 특별판. 사이언스북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저(2009). 김승욱 역(2012). <신은 위대하지 않다>. 알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6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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