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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한류)나 和流(화류-일본문화)는 있을 수 있어도 華流(화류-중국문화)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대만은 예외지만 중국 본토에서 문화를 수출해서 어떤 흐름을 형성하는 일 따위 아마 제 생애 절대로 없을 겁니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건 문자 그대로 중국이 망해서 공산주의가 해체 되지 않는 이상 혹은 공산주의 껍다구만 남지 않는 이상에는 중국에 문화산업이란 것 자체가 꽃을 피울 수가 없다는 것이죠.
제1원인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검열이죠. 아니 문화산업에 있어 최악을 꼽자면 A부터 Z까지 검열밖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검열이라는 것 자체가 문화산업은 커녕 나라의 손 발까지 잘라내는 제도적인 암덩어리 그 자체라 봐도 무방하죠.
2차세계대전 거치면서 미국이라는 패권국이 부상하면서 덩달아 미국이라는 나라의 문화 또한 수출이 시작 되었는데 단지 나라에서 남는 자원 문화산업 흘러 들어가고 내수 시장 차서 해외 수출이 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소프트 파워로써 미국식 패권의 또다른 축으로써 다른 나라들을 공략해 나갔죠. 한손엔 초콜릿 한손엔 디즈니 이런 하드와 소프트의 밀고 당기는 조화를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의 패권 기조를 다졌지만 중국의 경우는 상황이 미국과 달라도 너무 다를 수 밖에 없죠.
현 중국 공산당에게 있어 미국 말고 가장 두려운 적을 꼽으라면 분리주의입니다. 단적으로 파륜궁 사태만 보더라도 중국 공산당이 분리주의에 대한 히스테리는 거의 발작 수준에 가깝습니다. 단지 몇 만 단위로 사람들 모여 체조 좀 한다고 거하게 탄압하는 것만 봐도 중국 공산당은 결코 분리주의 ㅂ조차도 들을 생각이 없죠.
이런 판국에 문화산업 키워서 몇 푼 얻겠다고 검열 푸느니 걍 문화산업 말려 죽이고 말겠다는게 중국의 계산인데...
그러면서도 돈은 오질나게 있으니 좀 유명한 홍콩 출신 감독들한테 되도 않는 돈 부어서 어용영화 만드는 건 딱 괴벨스 수준밖에 안되죠. 단 그것도 미제 헐리우드 영화 없을 때의 얘기고 아무리 검열을 통해 막아도 외부에서 유입 되는 문화상품까지 막을 재주는 없는 거죠.
정말 냉엄한 현실이지만 자국산 우월주의가 완전히 먹히지 않는 유일한 상품이 문화거든요. 교과서에서 보신 바대로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결코 위로 솟아 올라 오지 않거든요.(이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은 거진 몇십년 이상의 압도적 터울이 있다 봐도 무방하죠. 일본과는 이제 취향의 문제로까지 올라 왔으니 세상 참 많이 변했죠)
고로 현재 한류의 근원을 따져 올라가자면 검열이 사라진 시점을 본격적인 부흥기의 시작으로 봐야 하고 완연한 상승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건 쉬리와 서태지와 아이들때로 봐야하겠죠. 특히 정치적인 권위주위가 사라지기 시작한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의 시기를 가장 가속화된 시기로 봐야 하죠.
하지만 지금 와서 아청법 꼬라지 보면 조만간에 한국도 중국이 안 부러워지지 않을까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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