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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보고 있는데 여기서도 코미디 하네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미 불산 유출 사건. 해당 지역의 피해 주민들을 조롱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정말 이해는 안간다 이 말입니다. 이런 말 하면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물타기 시도하려는 인간들이 꼭 나오는데 누가누가 잘났다가 아니라 누가누가 해결 할 '의지'가 있는가 이겁니다.
박근혜 당선 직후 연이은 자살에 그걸 왜 내가 신경 써야 하냐고 답한 인간입니다. 이걸 몰라서 찍어 놓고 어이고 데이고 하는 걸까요? 강조하지만 제가 그 분들 피해에 조롱하고자 이 글을 적은건 아닙니다. 이해가 안간다는 거지요.
그 분들에게 필요한 건 사회의 폭 넓은 공감대입니다. 문제는 그 분들이 바라는 가장 1차적인 생계의 해결에 정치적인 인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고 가장 최우선적인 답안은 기업 대신 국민의 편에 서주는 하다 못해 서주려는 시늉을 해 줄 수 있는 정권으로의 교체입니다.
하지만 거기 계시는 분들이 바란건 자기들의 이익 부합이 아닌 지극히 정치적인 주관으로 선거권을 행사했습니다. 까놓고 요구는 진보지만 현실은 보수를 택한 셈이죠.
그걸 바라보는 제3자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이 지극히 차가울 수 밖에 없다면 분명 그 책임은 그분들에게 수렴될 수 밖에 없겠지요.
한말 또 말하지만 누가 되어서 천국 되고 누가 되어서 지옥 된다는 건 결단코 아닙니다. 누구 하나 대통령 되어서 한국 사회 구조가 급속도로 바뀌는 건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내제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가능성의 내제 마저 못할게 빤히 보이는 게 판단이 안된다면 머리에 지성이란게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하겠죠?
하물며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자살을 고려할 정도로 생계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음에도, 그 해결의 시작이 극히 정치적인 이유인데 정권 교체마저 바라지 않으며 또한 정치적인 연대의 가능성 마저 없다면 결국 그 책임을 사회 구성원 누군가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지요.
조롱은 안합니다. 다만 동정 또한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박근혜 시대가 점화 되는 것에 절망하며 목숨 끊은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개죽음이지요. 자기의 불행이 어디에 근원했으며 그 불행의 타파에 동조하신 분도 계신데 자신의 불행을 단지 하늘만 원망 하는 쌩무식한 양반들까지 챙기고 싶지 않은게 사람 심정이고 목숨 끊은 노동자분들의 영전에 침 뱉는 행위가 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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