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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을 제외하고 박근혜 라는 한 사람으로서의 능력을 따져 본다면 정치가로서 나아가 대통령으로서는 더더욱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그럼 헌누리당은 머리에 총 맞았다고 유신공주를 대통령감으로 밀었냐면 그것 또한 결단코 아닙니다. 인간 박근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대통령 자질은 이미지입니다. 한국 여당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잿더미 오지를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써 부흥을 일으킨 대통령의 적손 현재 대한민국의 좀 더 보편 타당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와닿는 의미이죠. 물론 이 같은 이미지는 신자유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일으키는 내수 불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자영업자 내지는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훨씬 쉽게 와닿는 이미지일뿐 그 본질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현위치를 쌓으면서 내뿜은 모순의 결집체일뿐입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 되면 더더욱 심각한 후폭풍이 몰아 닥친다는 것입니다. 북한이라는 변수를 두고서 보자면 내홍이라는 성장통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 한지라 솔직히 박근혜 당선 되는 것 보다 더 심각한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문재인이라는 성과 없는 정치인을 지금 시험하기에는...
분명히 말하지만 너무나도 심각하게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문재인 외에는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당의 최대 목표는 정권의 창출에 있습니다. 분명 정치인들 무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 시스템이 쌓아 온 경험또한 결단코 녹록치가 않다는 점입니다. 정권의 창출에 정당의 생존이 달려 있고 정치인의 생명이 걸려 있는 이상 정치라는 뻘밭에 발 내민 사람은 본능적으로 정권 창출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이 가지는 의미는 어쩌면 역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번 대선 분열 된 야권은 총체적 난국 속에서 결국 이명박에게 정권을 주었습니다. 제대로 된 이미지마저 전달할 후보마저 결격 된 헌누리당의 줏어 먹기 대선이었죠. 이른바 진보 세력(솔직히 진보는 무시기)의 총체적 위기였습니다. 다만 따져보아야 할 문제는 이명박 또한 경제를 잘 알 것이다라는 이미지에 의해서 창출된 정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대선 또한 박근혜 라는 구국의 이미지가 등장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라는 걸직한 인물 3명이 국민들 머리속에 각인 되었습니다. 이미지 싸움도 정치라면 야권의 반헌누리당의 선두 즉 대권 후보를 내세울 만한 인물이 무려3명이나 탄생 되었다는 점은 실로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노무현 전대통령 이후를 대비할 헌누리당의 인물이 이미지로만 승부수를 띄울 후보밖에 없었다는 사실에서 오히려 진보진영의 위기가 아니라 수구꼴통의 최후 발악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명박 이후 헌누리당이 준비한 대권 후보가 박근혜 밖에 안된다 이 말을 바꿔 말하자면 더이상 헌누리당 인재풀에는 박근혜 이상 가는 인물이 없다 바로 이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는 더더욱 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문재인 후보가 이번에 이기면 다음 대선에서도 헌누리당이 선택할 '유일수'는 박근혜 밖에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항구적인 의미에서 대한민국에서 수구꼴통들의 잔물결이 걷히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이 말입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70년만에 비로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완벽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이 말입니다.
있어서도 안되지만 설사 지더라도 다음 대선에서는 현서울시장 박원순 시장까지 포함하면 다음 대선은 새누리당에 몹시 불리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 대선 후보를 박근혜로 고정 시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져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뒤져서 반헌누리당 세력을 이토록 결집시킬 헌누리당 후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더더군다나 그 썩어 빠진 헌누리당이라도 기득권임에야 거기 몸 던질 유능한 인재는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 아니겠나요?
화무십일홍이라 열흘 가는 붉은 꽃은 없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선거 포스터의 캐치프라이즈대로 정말 새물결을 불러 오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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