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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저희집 골칫덩이 3놈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일단 저희집이 촌에 있는지라 고양이를 풀어 놓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데리고 나올 때 마침 첫번째 얘들 낳은 직후라 얘가 스트레스 너무 심하게 받을까 봐 중성화를 늦게 할 요량이었습니다. 근데 이노무 냥이식히가 어느 순간 잘 안 보인다 싶더니 자꾸 안 보이는 겁니다. 마침 얘기들 젖도 다 안 땐 상태라 서얼마 했었는데 그 설마가 맞았습니다.
나가서 아기 냥이들을 낳아 버린 것이었죠. 그렇게 한 1개월을 집에서는 밥만 먹고 새끼 냥이들 돌봐주러 나가는 생활을 계속 했었습니다. 그리고 1개월즈음 지나니 새끼들을 다 데리고 들어 오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새끼들이 들어 오면서부터 사람을 경계를 하는 겁니다. 고양이 처음 기르는 것도 아닌지라 사료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살살 눈 마주치고 깜빡이 인사 하면서 친해지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넘겨 두 달동안 새끼들에게 지극정성으로 눈인사 하면서 친해지자고 노력을 했습니다.
저어어어얼대 친해질 생각이 없는 모양이더군요. 두달을 밥 주면서 눈 마주치려고 해도 아직도 눈 마주치는 것 조차 경계를 하는 겁니다.
지금은 해도해도 안 되니 사료를 안 주고 있습니다. 사료로 유인해서 강제로 가까이 오게끔 만들고 있는데 이게 딱 봐도 고양이 성질 버리는게 눈에 보이는 겁니다.
진짜 이것들 버릴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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