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무리 해도 4.11 총선에 대한 기억은 쉽사리 안 흘러가지는군요. 사상최악이라느니 뭐니 아무튼지 부정적인 수사의 극언을 달리는 말들이 언론을 장식했어도 막상 뚜껑을 열어 놓고 보니 여전히 국민들의 민의는 헌누리당에게 쏠려 있더군요.</p><p><br></p><p>기실 말입니다. 사람이 무대를 올라 가면 그게 누구가 되더라도 있는 먼지 없는 먼지 다 털려 나옵니다. 그네히메가 다카기 마사오 씨의 딸이며 정수장학회라는 사학재벌의 머리라는 점에서 털어서 먼지만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비리의 시설재배하우스라고 불러도 무방한 사람입니다.</p><p><br></p><p>굳이 대선이라는 인간탈곡기를 갖다 붙여 검증을 하지 않더라도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안드로메다 만큼 거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p><p><br></p><p>여기까지는 극히 미려한 상식선이라는 납득과 이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입니다만은.</p><p><br></p><p>문제는 구국의 공주님은 대선이 이번으로 두 번째라는 겁니다. 대선 한 번 거쳐도 인간이 방사능 뿜어 낼 만큼 콩가루가 되는데 두 번째라는 말입니다. 대체 박근혜라는 인물이 대선을 두 번이나 치러서 알아야 할 만큼 세포 한 셀 한 셀 사상이 울퉁불퉁한 참한 아가씨쯤 되나요?</p><p><br></p><p>거기다 이번 대선 까지 가만히 있었던가요? 4.11 총선에서는 헌누리당을 제1당이라는 극락정토로 영도하셨고 그 업적이 예수님 싸다구를 13차례 왕복하시고도 잔주리가 남아 한 대 더 쏘아 붙이시어 마데인 21세기산 상식의 홍해를 좌우로 쫘악 갈라버린 모세의 현대판 기적을 일으키신 양반이잖습니까?</p><p><br></p><p>상식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수준으로 각하시킨 그 양반을 앞에 두고서 지금의 상황을 낙관하며 상식선에 발 붙혀 앉아 있기에는 마치 중국산 가스 의자에 앉아 있는 찜찜한 기분이란 말입니다. </p><p><br></p><p>우리 헌누리당에는 따듯하지만 이노무시키 진보진영에는 시베리아 벌판 같은 31%의 국민들 또한 남일이 아니지요. 그네히메가 대선토론 나와서 공약 대신 누난 독재 스타일 댄스를 춰도 찍을 그 양반들은 어디 설득이란게 이빨도 안 들어가니 더 문제지요. 생각같아서는 루마니아의 블라드 쩨페쉬 백작식 전통 벌칙을 선물해 주고 싶지만 여기는 자랑스런 민주주의 국가 아니겠습니까? 썩을...</p><p><br></p><p>대세론은 없어 졌다는 언론의 말도 있지만 이노무 언론도 믿을 수 없기로는 어린이 동화 수준의 엽기성을 자랑하는 통에 덮어 놓고 믿을 수는 없지요. 아 그래도 엠벵신은 좀 낫더라구요. 언론의 엽기성이 어린이 동화 지만 걔네들은 중상모략의 수준 자체를 미취학 아동 수준까지 격하시킨 통에 이제는 대갈통 자체가 무구해 보일 정도거든요. 아예 무시하라고 뉴스를 짜니까요.</p><p><br></p><p>결국 대선이 끝나고 뚜껑이 열려야 아는 거지요. 주위에서 들어 오는 정보의 방사능 수치는 알 수 없는지라(알려주면 국가보안법이든 통신보안법이든 것도 아니면 망치라도 들고와서 코렁탕 먹이러 올 사람이 많거든요)하루하루 불안한 심정이라도 졸업하게 시간이나 후딱 갔으면 싶지만 열고 보니 후쿠시마더라는 보도는 사양하고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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