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RE 13년식을 출고한지 어언 8개월이나 지났네요
얼마전 11000km를 돌파해서 소감을 한번 적어봅니다.
아래에 적는 장점은 어디까지나 클릭대비 혹은 주관적인 장점임을 참고하시고,
아X떼, X3, 크X즈등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장점
우월한 연비 : 동급 최강입니다. 특히 60~80 정속 주행시 리터당 20km 이상.. 110km/h 정속 주행해도 리터당 18km이상 기록할 수 있지요.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는 소형급 및 AT를 탑재한 경차도 위협할 수준이지요.
변속기 : 이전 SM3(L38)에는 일반적인 CVT가 달려있어, AT에 비해 조금 나은 정도의 연비를 보여줬지만..13년식부터 바뀐 변속기는
부피도 작아지고, 부변속기가 달려서 1->2단 변속이 생겨 가속성능에 조금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비 자체가 넓어져 항속 주행시의 연비에 더 유리해졌습니다.
* 추가 : 시속 8km/h 이상으로 달리다가 정지(레버는 D상태)시에 자동으로 중립모드로 바뀝니다. 정차시 중립으로 연비를 좋게 하기위한 거지요
그리고 깜빡이 켠 상태에서는 중립이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서스펜션 세팅 : 혹자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할 차라고 하지만...노면을 잘 걸러주고 코너링에서도
기대이상으로 차체를 잘 잡아줌..(타이어만 스포츠급으로 교환해주면 클릭처럼 가지고 놀 수 있을 듯)
17인치 휠사양의 경우 승차감에서 마이너스되는 부분이 있지만 16인치 휠 사양이라면 승차감도 좋을 듯
정숙성 : 동급의 타사차량에 비해서 좀더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치상이 아닌 그냥 느낌상으로요..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평준화되어 있는 수준이라...
차량 하부모습 : 크X즈를 제외한 타 차량에 비해서 깔끔한 모습을 보입니다. 엔진룸아래 언더커버도 있고, 하부 코팅도 더 넓은 면적에 되어 있고, 배기관 방열판도 있고, 리어 서스펜션의 스트럿바 커버도 있고..한급 위 차량 정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넓은 실내 : 구 SM5(EX, DF)에 비해 폭이 넓습니다. 치수상으로는 약 20mm정도인데...도어 형상을 감안해도 조금은 넓고, 시트 형상도 엉덩이
부분이 평평하여 더 넓게 느끼는 듯합니다. 대신 앞뒤가 긴편은 아닙니다. 딱 준중형 수준
엔진 성능 : 수치상으로는 타사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지만 엔진 자체만 보면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대 마력 및 토크가 나오는 RPM 영역대만 잘 사용하시면요. 2.0급의 마력, 토크도 좋지만 H4Mk 엔진만으로도 국내에서의 주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티맵 탑재 : 핸드폰과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에 맞게 길을 안내해 줍니다. 핸드폰 티맵의 명성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요.
멜론 : 테더링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음악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이 스트리밍 음막 서비스는 최초.
게기반 : 개인적으로 디지털 게기반은 마음에 듭니다. 속도, 냉각수 온도, 연료량, 크루즈 세팅, 리미트 세팅 정보가 표시되는 부분은 보기에도 편한거 같습니다.
크루즈, 리미트 기능 : 정말 편합니다. 크루즈기능 켜놓고 스티어링휠 왼쪽에 있는 + - 버튼으로 속도 설정, 오른쪽의 R, O 버튼으로 셋팅한 속도 복귀, 셋팅 해제 등을 하게 됩니다. 리미트도 마찬가지고요.
스티어링 칼럼 오디오 스위치 : DMB, AUX, BT, FM, AM, 음성인식, 음량조절, MUTE, 통화종료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조금 쓰다보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음성인식 : 전화를 건다던지, 네비 목적지(집으로, 회사로 등), 블루투스 오디오, DMB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운전중에
한눈 팔지 않아도 됩니다.
디자인 : 구 L38보다는 앞모습이 정돈된거 같습니다. 약간 포드삘도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드네요. 뒷모습은 포인트가 없어서 순정스포일러를 달아놨습니다. 하지만...제 차 뒷모습을 볼 일이 없으니..
단점
연비 : 시내연비는..어쩔 수 없습니다. 이전에 8km 가는데 50분 걸렸는데..리터당 6~7km... 한적한 곳이라면 10km/l 이상 나오겠지만..대도시는..
국도 나갈때나 도시고속도로가 한적할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숙성 : 실내가 조용하다보니....다른 잡음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변속기 : 엔진 성능을 깎아 먹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풀스로틀해서 가속할때 엔진은 벌써 저만치 가있는데...변속기가 뒤늦게 따라간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가속시 40km/h쯤에 변속이 이루어 지는데 이부분에 조금 이질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 : OEM 치고는 괜찮은거 같긴 한데...OEM이라 어중간합니다.. 차라리 연비를 위해 에코 타이어를 선택한다던지.. 성능을 위해 한타 에보 같은 타이어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정비성 : 그냥 꽝입니다. 정비사들이 인정
수납공간 : 다시방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깊어서 이것저것 넣을 수 있긴 하지만..그 외에 수납공간은 많이 부족합니다. 컵홀더도..타사에 비해서는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
네비게이션 : 밝기 조정이..헤드라이트를 켰을때와 연동이 되어서 조절이 된다던지, 아님 일조량에 따라 자동 조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일일이 수동으로 해야한다는게...사제 네비가 부러워집니다.
음성인식 : 가끔...인식율이 꽝입니다.....하지만..그럴때마다 제 발음이 문제인가??라는 자책도 하게 됩니다.
(전화라고 외치고 연락처의 이름을 말하면 ex) 홍길동 => 공형진 이런식으로 결과가 나옴)
크루즈, 리미트 버튼 : 위치가 별로입니다... 익숙해지면 괜찮긴 하지만...그다지 좋은 위치는 아닌듯..그래도 QM5보다는 위치 선정이 좋은거 같아요
조수석 시트 : 높아요;; 제가 조수석에 앉을 일은 없지만....시트가 높아서..뭔가 답답한 느낌.;;(키는 180인데..앉은키는...비밀입니다 +_+)
내외수 차별 : 아..내외수라기 보다는 플루언스와 비교하면(국내에서 수출하는 사양이 아닌 해외 생산 사양) 썬루프 틸팅시 좌우에 자바라같이 커버를 외국에는 달아주는데...국내 사양에는 없음.... 해외에는 1.6, 2.0 수동 사양이 있는데...국내에는 CVT만 있음...
해외에는 2.0GT라고 하는 고성능 모델이 있지만....르노삼성은 그런 모험을 하지 않는 것으로..(1.6 TCE 나왔으면 좋겠어요)
더 적어보자면 더 있겠지만...이정도만 적어봅니다.
지금 타는 차량은
SM3 RE
순정 스포일러
머드가드
썬루프
스마트 커넥터(티맵네비)
사양입니다.
아래는 이전에 보배에 적었던 소감들입니다
장단점 다 적어놨으니 중고차나 신차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슴삼 출고후 400km 주행 소감
13년형 슴삼 출고후 일주일 지난 소감
슴삼 출고 한달기념 330km 주행기
충격과 공포의 SM3 연비
프랑스 감성의 슴삼 최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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