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편에서 이어짐 </P> <P> </P> <P>때는 바야흐로 초딩이 끝나가는 시절이었을때 </P> <P> </P> <P>오락실에는 KOF가 단연 지존 인기였고 철권3는 비주류에 속했다. </P> <P> </P> <P>그 이전에는 버파도 있고 했지만 내가 처음한 시리즈는 2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P> <P> </P> <P>버파와 철권의 차이점을 찾으라면 단연 이펙트 아니었을까. </P> <P> </P> <P>버파도 나름의 손맛이 있었지만 철권에 비해 이펙트가 약하고 </P> <P> </P> <P>오히려 현실감이 있다는 게 약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P> <P> </P> <P>그리고 어려운 조작이라고 해야하나.. 애매한 판정 역시 약점이었다. </P> <P> </P> <P>버파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언급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패스.</P> <P> </P> <P>철권은 이펙트와 폴의 붕권만으로도 느껴지는 버파와는 다른 유형의 타격감을 선사했고 </P> <P> </P> <P>지금이야 횡이동의 개념이 무척 중요하지만 2는 거의 2D게임과 다를바가 없는 시스템이었고 </P> <P> </P> <P>3는 약간의 횡이동이 추가된 것으로 기억난다. </P> <P> </P> <P>그리고 10단 콤보라는, 특별한 기술없이도 나가는 연속기의 매력</P> <P> </P> <P>친구를 관광시키는 킹의 연속잡기등 철권의 인기는 점점 늘어갔다.</P> <P> </P> <P> </P> <P>-kof 의 몰락 </P> <P> </P> <P>반면 KOF는 왔다갔다 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점점 인기가 식어갔다.</P> <P> </P> <P>숨겨진 캐릭터를 고를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초딩들을 미치게 한 97은</P> <P> </P> <P>폭주 이오리 나 레오나 고르기 없기 라는 룰도 만들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d2065da8c174937908c85a446ed2f15f.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또한 무한 파워창을 처음 성공 했을때의 쾌감이란... </P> <P> </P> <P>계속 쓰다가 동네 형한테 뒤통수맞고 멱살 잡혔을 때 초딩이라 그런지 </P> <P> </P> <P>져서 열받나 보다 라고만 생각했다... 그런 버그를 쓰는 것이 나쁘다는 개념보단 고급기술이라는 생각이 강했었다.</P> <P> </P> <P>96에 비해 상당히 진화했던 97의 인기는 98까지 이어졌는데</P> <P> </P> <P>98은 지금까지도 매니아들에게 인정받는 시리즈 임은 kof 좀 해본 사람이면 알거라 믿는다. </P> <P> </P> <P>나름 괜찮은 밸런스와 시스템, 구 캐릭터들의 귀환등 말하자면 철권 태그토너먼트 개념처럼 시리즈의 스토리를 총망라 하는 게임이었던 것이다.</P> <P> </P> <P>하지만 98에서 정점을 찍고 나서 똥망테크를 타기 시작하는데 </P> <P> </P> <P>그 시발점이 99였다.</P> <P> </P> <P>오로치 스토리가 97에서 끝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k' (케이 대쉬) 란 캐릭터는 무척 매력적이었지만</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4c957b7eec52bb91cf2a383f75f74ed3.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이상하게 변한 인터페이스와 스트라이커라는 신 시스템은 그다지 각광받지 못했고 (적어도 일반 유저들에게)</P> <P> </P> <P>때마침 나온 철권 태그 토너먼트는 kof만이 가진줄 알았던 팀배틀의 매력을 새롭게 각인 시켰고 </P> <P> </P> <P>수많은 사람들이 갈아타기 시작했다. </P> <P> </P> <P>그 이후에 2000, 2001등을 거치며 다시 살아나기를 고대했으나</P> <P> </P> <P>발전하는 게임그래픽들 사이에 2D라는 약점을 안고 있었던 탓인지 서서히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으로 변했고 ,</P> <P> </P> <P>대부분의 격투게임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그렇듯이 특유의 게임 시스템이 특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이용한 한방콤보의 존재)</P> <P> </P> <P>점점 라이트 유저들은 발길을 돌리게 된다. </P> <P> </P> <P>물론 2002때 다시 많은 사람들이 돌아왔으나 여전히 라이트 유저와 하드유저 사이의 간극은 여전했음은 그 당시 오락실 다녀본 사람이면 안다.</P> <P> </P> <P>모드 발동이라는 B+C 버튼으로 발동하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P> <P> </P> <P>이걸 쓰게 되면 필살기, 소위 기술이라고 불리는 커맨드 기술의 프레임을 씹으면서 </P> <P> </P> <P>연속해서 쓸수 있었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가 짤짤 거리면서 이기다가도 한방에 털리고는 허탈하게 돌아가곤 했던것이다. </P> <P> </P> <P>하지만 2002는 정말 괜찮은 게임이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P> <P> </P> <P>그래도 철권의 기세는 막을수 없을 만큼 무서웠던 것이다.</P> <P> </P> <P> </P> <P>- 철권 태그 토너먼트로 대동단결</P> <P> </P> <P>이건 정말 남코의 신의 한수 였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P> <P> </P> <P>3까지만 해도 몇명 안되던 캐릭터수가 엄청나게 많아졌으며 (약 40명)</P> <P> </P> <P>태그를 통한 역전이 또하나의 볼거리였다. </P> <P> </P> <P>또한 kof에 적응하지 못하던 막손을 가진 얘들이 </P> <P> </P> <P>그다지 레버를 휙휙 돌릴필요 없던 철권에 오히려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점은</P> <P> </P> <P>철권이 가진 다양한 캐릭터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P> <P> </P> <P>그리고 지금은 별로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놀라운 그래픽과 이펙트는 </P> <P> </P> <P>이제 격투게임은 3D 로 통한다는 선전포고와 같았다.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b70003f109e58072b02fbcd5bef0806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그리고 초딩들이 환장하는 레이저와 악마를 결합한 데빌과 엔젤은</P> <P> </P> <P>풍신을 안써도 되는 간단한 어퍼기술 (대각선 아래 왼손 오른손 버튼)로</P> <P> </P> <P>풍신을 쓰고 싶었으나 손이 안따라주던 사람들도 자연스레 풍신류에 입문하게 만들었다.</P> <P> </P> <P>또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나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골고루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P> <P> </P> <P>비록 풍신류의 인기가 갑이었지만.....그건 어쩔수 없었고...</P> <P> </P> <P> </P> <P>자연스레 철권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소위 라이벌이라고 불리던 게임이 찌그러지기 시작했으니 </P> <P> </P> <P>그 게임의 이름은 한때 선구자이자 제왕이었던 버추어 파이터였다. </P> <P> </P> <P>-3편에서 계속 </P>
버파와 철권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