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오디오페어를 합니다. <div><br></div> <div>판매자들이 호텔 룸 하나씩 차지하고 자기들의 기기를 광고하는 시간이구요.</div> <div><br></div> <div>일반인은 표 구매해서 방방 돌아다니면서 들어보는겁니다..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판매가 주 목적이긴 하죠..광고)</div> <div><br></div> <div>꼭 들어봐야할 코너들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1.녹음아저씨</div> <div>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팬텀마이크 수십대로 라이브(정말 살아 숨쉬는 소리)를 녹음해서</div> <div> 앨범을 내놓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해드폰 앰프에 해드폰으로 앨범을 들어볼수 있는데,</div> <div> 해드폰으로 듣는건 딱 이런 세팅이 좋다라고 할 정도의 수준이죠... </div> <div> 해드폰도 비싸고, 앰프도 비싸고... 그래도 앨범은 만몇천원 이니까 한두장 사두는걸 추천합니다.</div> <div> (전세계를 돌아다닌 장비라...장비 상태는 거의 걸레임, 그래도 소리는 좋음)</div> <div> 제가 추천하는 장르는 난애하다라고 느끼는 앨범이 있으면 꼭 한번 사보시라는 겁니다.</div> <div> 돈 2만원으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2.진공관 앰프 대따 큰거</div> <div> 모노블럭이면 더 좋긴 한데, 요즘은 안간지 오래 되서 어떤지 모르겠구요.</div> <div> 지게차로 옮겨야 하는 진공관 앰프들 나옵니다... 이게 파워/가격의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 진공관은 종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88관 이상만 들어도 가정집에서는 뻑이 가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 (자잘한 애들..->kt88->845.. 이런 급으로 올라갑니다. 뒤에 공이 하나씩 더 붙습니다.)</div> <div><br></div> <div>3.디지탈 앰프</div> <div> 좀 천시하는 분위기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제품들이 간간히 나옵니다.</div> <div> 싼 가격에서는 사도 괜찮지만, 터무니 없이 비싼것들도 있습니다.</div> <div> 그냥 좀 차이나는 정도만 듣고 넘어가심이 좋습니다.</div> <div> 덴마크인가?.. 유럽에서 나온 디스크리트 디지털 앰프가 있는데, 이것도 오디오 페어에 나올겁니다.</div> <div> 디지탈도 이런 소리가 난다라고 느껴질겁니다.</div> <div> (아날로그 앰프는 수억짜리도 있는데, 디지탈 앰프는 비싸도 천만원 넘지 않습니다.)</div> <div> 고장/전기소모등 고려할때 디지털 앰프도 나쁜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 디지털 앰프는 다들 아날로그 앰프만큼 소리 낸다고 하는데, </div> <div> 정말 그렇다면 아날로그 앰프 회사는 다 망했습니다.</div> <div> 아날로그 앰프 회사 다 망하면 그때 믿으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4.스피커류</div> <div> 북쉘프는 별로 없을겁니다... 있으면 명기라고 하는것들이 나오니까, 중고 살때 같은 제품 사면 참고하기 좋죠.</div> <div> 톨보이는 폭이 가드다란(20~30cm)가 있고, 플로어스탠드형(이것도 톨보이이긴 하지만.. 좀 덩치가 크니까)도 있습니다.</div> <div> 아발론이나 와트퍼피같은 애들이 있는데, 가정집에서는 무리입니다... 집이 60평 이상이면 괜찮습니다.</div> <div> 방에서 듣는분은 틸,프로악에서 나온 톨보이 크기가 살수있는 한계로 보세요.</div> <div><br></div> <div> 360도 스피커니 앰프 내장형이니, 별별놈이 다 있는데, 그냥 스피커처럼 생긴거 아니면 쳐다도 보지 마세요</div> <div> 이상하게 생긴 애들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뱅앤올슨이 대표적인데, 오디오페어엔 잘 못나옴.. 가격만 비싸서)</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소리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도, 집에서 똑같은 소리를 못냅니다.</span></div> <div>스피커는 어디서 재생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간에 맞는 스피커를 구매하는게 좋습니다.</div> <div>다만, 굉장히 좋은것과 적당히 좋은것을 구분하는 정도는 듣고 오시라는겁니다.가격도 알아보시구요.</div> <div><br></div> <div>가보면 별별 희안한게 다 나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선택받고, 중고로도 팔 수 있는 제품은</div> <div>2채널의 스테레오로 누구나가 다 인정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스피커로 유명한 탄노이경우,</div> <div><br></div> <div>잘나가던 탄노이도 망해서 회사가 팔립니다. 그리고, 대국처럼 대량 생산을 하죠,</div> <div>탄노이라는 이름값으로 전세계에 싸구리 스피커를 팔아댑니다.(제가 오디오 스피커를 처음살때 이걸 샀습니다, 지금 보면 쓰레기)</div> <div>결국 인수한 사람은 돈을 많이 벌었을런지 모르지만, 명성은 무너진거죠.</div> <div>그 뒤에 탄노이(탄노이 스피커를 만든 창업자)가 다시 인수해서 막 만들던 싸구리 모델 다 없애고</div> <div>다시 명품을 만들려는 노력을 합니다...예전의 명성을 찾기에는 좀 부족한듯했구요.</div> <div>그냥 원래 모델(빈티지)에 추억값을 더해서 거래되신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탄노이는 많은 모델중에 최고로 치는 모델이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음악도 첼로 연주에 한해서입니다.</div> <div>이런식의 스피커는 아무리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해도 구매자 입장에서 좋은 제품이라고 하기엔 부족한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강릉의 오디오박물관에는 자디스라는 고가의 명품 스피커가 있습니다.</div> <div>자디는 여성 보컬에만 좋다란 평이 있구요.. 스피커만 몇억인 결국 들어야 하는건 여설 보컬....</div> <div>뭐 빌리할러데이만 10년 내내 듣는다면 반대는 안 합니다.</div> <div>지금은 꽤 괜찮은 세팅으로 높은 수준의 소리를 내주지만, 이전하기 전에 있던 자리에서는</div> <div>뭐 저딴걸 억씩이나 주고 사나 싶을 정도로 소리가 꽝이였습니다. 세팅이나 공간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div> <div><br></div> <div>요즘 노트북에 하만카든이라고 광고를 많이 하는데, 탄노이의 길을 걷고 있는거고.</div> <div>jbl도 미국산이지만 일본이 인수했고(오래전에).. 그 뒤로도 꽤 평판이 좋았는데, 근래 몇년 물건을 쏟아내는거 보면</div> <div>여기도 대량생산체제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가격은 많이 착해졌는데, 이름팔이 하는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가면 브랜드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달라고 하고,</div> <div><br></div> <div>감동이 오는지가 중요합니다... 감동이 느껴지는 기기가 있다면 이름이라도 적어두는게 좋겠죠.</div> <div><br></div> <div>나중에 롯또맞을지도 모르니까..</div> <div><br></div> <div>PS:글쓰다가 알게된내용중에 B&W에서도 pc스피커를 만들어내고 있네요.. 해드폰도 만들더니.</div> <div>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모두 좋진 않습니다... 몇몇 모델이 아주 인기가 많고,</div> <div>나머지는 그 명성을 업고 팔려나갑니다.</div> <div>pc 스피커를 보면 브리츠가 다른 어떤 업체보다 평균적으로 잘 만드는것 같습니다.</div> <div>(싸고, 편하고, 오래 못쓰고... 딱 pc스피커 수준)</div> <div>브리츠도 오디오페어에 나오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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