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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14993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22
    조회수 : 631
    IP : 124.28.***.2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7/16 18:16:03
    http://todayhumor.com/?sisa_414993 모바일
    종편, 아니 우익들의 멍청한 고백. - "우리는 전체주의자다"

    Written by 무명논객


    최근 종편에서 박정희를 두고 '아버지'라고 표현한 일이 있었다. 아마도 가부장적 '아버지'의 모습으로부터 그들은 감성적 '애국심'과 정념을 이끌어내고 싶었으리라. 그런데 웃긴 함정이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아버지'가 존재할 수 있는가? 이들은 스스로 "우리는 전체주의자다"라며 고백한 셈이다.


    민주주의 사회는 기본적으로 보편적 윤리규범에 의해 묶인 사회이다. '아버지'는 존재할 수 없다! 민주주의 사회가 '민주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객관적이고 공명정대하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기준이 존재하며 그것에 의해 합리적으로 규제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거시기를 들고 활보할 수 없다. 또는 고성방가가 좋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며, 옳지 않은 행위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주의는, 이러한 보편적 기준이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아버지', 혹은 초인적 권력이 들어선다. 아버지의 존재는, 그 어떤 폭력과 테러라 할지라도 용서될 수 있는 '자비한' 존재임과 동시에, 무시무시한 몽둥이를 휘두르는 괴물이기도 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아버지'를 죽이고, 그 빈 자리에 법, 윤리와 같은 보편적 기준을 세운 것이다. 근대 부르주아 혁명의 가장 표본인 프랑스 혁명은 그러한 '아버지'의 역할이었던 군주를 죽이고, 그 자리에 '선언'을 채움으로써 완성한 것이다.

    국민-대통령의 관계로부터 우리는 이러한 민주주의 사회의 특성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아주 온건한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원리에 의거했을 때에도, 대통령은 국민의 위에 설 수 없다. 권력은 합법적으로 신탁된 것이기에, 지극히 제한되며 동시에 최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므로 전복적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 그런데 종편은 멍청하게도, 이러한 국민-대통령의 관계를, 즉 박정희와 국민의 관계를 '아버지-자식'으로 언급함으로써 스스로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 이들은 그 사회가 명백한 전체주의 사회였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들은 그것을 미화하고 있다.

    제 정신이 제대로 박힌 민주주의자라면, 이러한 독재와 전체주의에 대하여 미화하는 것은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 우익들이, 그 자신들이 자처하듯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모순에 있다. 
    무명논객의 꼬릿말입니다
    변혁을 꿈꾸는 자, 펜 한 자루가 희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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