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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9849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0
    조회수 : 337
    IP : 125.176.***.4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1/07 10:03:32
    http://todayhumor.com/?readers_9849 모바일
    [717] 혼자 보는 영화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알람이 울린다<span lang="EN-US">.<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span lang="EN-US">7</span>시 <span lang="EN-US">17</span>분<span lang="EN-US">. </span>영화 상영시간은 <span lang="EN-US">7</span>시<span lang="EN-US"> 20</span>분<span lang="EN-US">. </span>극장 앞 커피숍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신다<span lang="EN-US">. </span>일주일에 한 번 빠르게 퇴근하는 날이 한 번씩 있다<span lang="EN-US">. </span>요즘 내가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점이다<span lang="EN-US">. </span>전에 다녔던 회사들은<span lang="EN-US"> 6</span>시에 퇴근 하는 것이 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엄청난 행사였다<span lang="EN-US">. </span>뉴스에서 법으로 주당 <span lang="EN-US">40</span>시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span lang="EN-US">, </span>그건 나와는 상관 없는 세상 이야기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나 같은 사람이 일하는 곳에서는 <span lang="EN-US">“</span>법을 지키면서 일자리를 잃을래<span lang="EN-US">? </span>아니면 법은 무시되더라도 일을 할래<span lang="EN-US">”</span>라고 이야기 한다<span lang="EN-US">. </span>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span lang="EN-US">. </span>내 옆 사람도 그렇고 앞 사람도 그렇고 길 건너 회사의 사람들도 비슷하다<span lang="EN-US">. </span>다들 말은 법을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현실에서 법은 사장님의 말 이다<span lang="EN-US">. </span>이렇게 저렇게 들은 소문으로는 그런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한다<span lang="EN-US">.<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영화 보러 와서 괜히 사회 탓을 한 것 같다<span lang="EN-US">. </span>어쨌든 나는 영화를 보러 왔고<span lang="EN-US">, </span>영화를 볼 꺼다<span lang="EN-US">. </span>영화보기는 내 생활의 유일한 사치다<span lang="EN-US">. </span>천원 이 천원이 아쉬운 생활이지만 간신히 나를 버티게 하는 사치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나는 주로 밤에 영화를 본다<span lang="EN-US">. </span>주말에 봐도 되긴 하지만 주말에도 종종 회사에 불려나가기 때문에 불안해서 영화를 보고 있을 수가 없다<span lang="EN-US">. </span>게다가 주말에는 모자란 잠을 연속해서 자기에도 많이 부족하다<span lang="EN-US">. </span>누적된 피로가 풀리는 날이라 그런 듯 하다<span lang="EN-US">. </span>그 덕에 평일은 습관처럼 밤 늦게까지 깨어 있다<span lang="EN-US">. </span>자연스레 주중 저녁에 영화를 보는 것이 주말보다 더 편하게 된 것이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주변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span lang="EN-US">. </span>영화를 혼자 보러 가면 뭐가 좋으냐고<span lang="EN-US">. </span>게다가 돈이 한 푼 이라도 아쉽다면서 어떻게 영화 볼 돈은 있냐고 말이다<span lang="EN-US">. </span>내가 술자리를 피하는 핑계로 자주 대는 것이 돈인 탓이다<span lang="EN-US">. </span>그러면서 차라리 인터넷에서 다운 받고 집에서 편히 보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이야기 한다<span lang="EN-US">. </span>차라리 그 돈을 아껴서 술 자리를 같이해 사람들이랑 어울리라고 조언을 한다<span lang="EN-US">. </span>그것이 사회생활 이라면서 말이다<span lang="EN-US">.<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그러게 말이다<span lang="EN-US">. </span>그렇게 할 만하기도 한데<span lang="EN-US">, </span>난 왜 이렇게 고집스럽고 미련한지 모르겠다<span lang="EN-US">. </span>뭔가 거창한 뜻이 있어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건 아니다<span lang="EN-US">. </span>그냥 내 삶에 나름의 사치를 영화로 정했을 뿐이다<span lang="EN-US">. </span>딱히 영화계를 생각해서라든지 혹은 영화광이라 그러는 것도 아니다<span lang="EN-US">. </span>영화를 많이 보지만 영화 감독이나 작품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을 하지도 않는다<span lang="EN-US">. </span>그런 일에는 관심도 없다<span lang="EN-US">. </span>그냥 재미가 있으면 재미있다<span lang="EN-US">. </span>재미가 없으면 재미없다<span lang="EN-US">. </span>이 정도만 이야기 할 뿐이다<span lang="EN-US">. </span>영화에 대한 이런 저런 이유는 대지 않는다<span lang="EN-US">.<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영화 잡지도 읽지 않고<span lang="EN-US">, </span>인터넷의 흔한 영화 게시판도 들어가지 않는다<span lang="EN-US">. </span>그곳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감독의 숨겨진 의도나 해석은 그냥 나를 더 머리 아프게 할 뿐이다<span lang="EN-US">. </span>그러니까 나는 머리 아픈 건 딱 질색이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인맥이 좋으면 나중에 직장을 옮길 때나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니 술자리를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억지로 술자리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span lang="EN-US">. </span>그 이야기에 나는 반대 한다<span lang="EN-US">. </span>왜냐면<span lang="EN-US">, </span>나 같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쌓는 인맥이라고 해봐야 거기서 거기고<span lang="EN-US">, </span>그렇게 얻는 일자리라고 해봐야 그 또한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다<span lang="EN-US">. </span>돈 더 벌도록 승진을 한다 해도 거기서 거기고<span lang="EN-US">, </span>그거 조금 더 잘 보인다고 내 월급이 엄청나게 상승하거나 내 일이 엄청나게 편해지는 것도 아니다<span lang="EN-US">. </span>술자리 열심히 나가도 싸울 사람들은 싸우고<span lang="EN-US">, </span>화낼 사람들은 화를 내기 때문이다<span lang="EN-US">. </span>그럴 바에는 내 시간은 나를 위해서 쓰는 것이 낫지 않을까<span lang="EN-US">? </span>이번엔 쓸데 없는 신세 한탄을 해버렸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영화 상영관에 들어왔다<span lang="EN-US">. </span>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span lang="EN-US">. </span>처음 영화관에 혼자 올 때 자잘한 걱정들이 많았다<span lang="EN-US">. ‘</span>사람들이 남자 혼자서 영화관에 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나 않을까<span lang="EN-US">’</span>부터 시작해 괜히 <span lang="EN-US">‘</span>영화 보는 커플들이 날 보면서 비웃지는 않을까<span lang="EN-US">’ </span>하는 상상까지<span lang="EN-US">. </span>영화를 혼자 보기 전에는 정말 괜한 걱정들로 가득 차 있었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실제 영화관에 혼자 들어와서 앉아 있으면<span lang="EN-US">, </span>사람들은 날 투명인간 취급한다<span lang="EN-US">. </span>관심도 없고 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span lang="EN-US">. </span>커플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기에 바쁘고<span lang="EN-US">, </span>이런 저런 무리들도 그들만의 대화 때문에 정신이 없다<span lang="EN-US">. </span>그들 모두 혼자 영화 보러 온 남자에게 신경 쓸 여력 따위는 없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요즘은 영화를 혼자 보러 오는 남자들도 꽤 많아졌다<span lang="EN-US">. </span>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데<span lang="EN-US">, </span>그렇게 혼자 영화 보러 오는 남자들이 나를 보고 괜한 동질감에 속으로 반가워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span lang="EN-US">. </span>나는 가끔 그들을 보면 이상한 동질감을 느낀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지루한 광고가 계속 나온다<span lang="EN-US">. </span>나왔던 광고 또 나오고 또 나오고<span lang="EN-US">, </span>처음 나오는 광고야 그래도 그나마 봐줄 만 하다<span lang="EN-US">. </span>그런데 나 처럼 영화관에 자주 오다 보면 미친 듯이 반복되는 광고를 외울 정도다<span lang="EN-US">. </span>그래서<span lang="EN-US"> TV</span>를 보지 않더라도 어떻게 생긴 사람이 잘나가는 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span lang="EN-US">. </span>영화관에 뿌려지는 광고엔 가장 많은 인기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그러나 저러나 광고는 왜 이렇게 반복해서 틀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span lang="EN-US">. </span>영화 한편 보면 똑 같은 광고를 <span lang="EN-US">3~4</span>번은 보는 것 같다<span lang="EN-US">. </span>실제로 몇 번이나 반복되는지 세보지는 않았지만<span lang="EN-US">. </span>지금 세어볼까<span lang="EN-US">? </span>귀찮다<span lang="EN-US">. </span>그냥 영화 시작할 때까지 트위터에서 유명인들이 떠드는 이야기나 보련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트위터에서는 매일 사람들이 투닥투닥 거린다<span lang="EN-US">. </span>유명인들끼리 서로 트윗을 주고 받으면서 싸우고<span lang="EN-US">, </span>정치와 관련되어 있다 싶은 사람들끼리 서로 욕에 가까운 글을 날린다<span lang="EN-US">. </span>소통한다 말하면서 여기저기 차단하기 바쁜 사람들과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한다고 욕하기 바쁜 사람들 등등<span lang="EN-US">… </span>세상의 아비규환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하다<span lang="EN-US">. </span>가만히 트위터를 보고 있으면<span lang="EN-US">, </span>왠지 이 세상이 아니 이 나라가 곧 망할 것 같은 느낌도 든다<span lang="EN-US">. </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을 보면 왠지 신기하다<span lang="EN-US">.<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상영관이 어두워졌다<span lang="EN-US">. </span>영화가 시작 되려나 보다<span lang="EN-US">. </span>뒤쪽에 아주머니 한 무리가 상영관이 어두워졌음에도 굴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눈다<span lang="EN-US">. ‘</span>아주머니 아들 이야기 이제 다 알겠으니 그만 좀 하세요<span lang="EN-US">!’ </span>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다<span lang="EN-US">. </span>기분 좋게 보러 와서 괜히 기분 망치고 싶지는 않다<span lang="EN-US">. </span>소리를 지르는 순간 나도 그리고 당사자도 기분을 심하게 망치게 되니까<span lang="EN-US">. </span>영화가 시작되었다<span lang="EN-US">. </span>아주머니들 무리는 목소리를 줄여서 떠든다<span lang="EN-US">. </span>아<span lang="EN-US">… </span>진짜<span lang="EN-US">. </span>그냥 무시하기로 한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영화가 끝났다<span lang="EN-US">. </span>초반에 아주머니 무리들 때문에 신경이 쓰였지만 영화가 나름 재미있었는지 금새 괜찮아졌다<span lang="EN-US">. </span>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간다<span lang="EN-US">. </span>나는 번잡한 것을 싫어해서 언제나 사람들이 대충 다 나갔다 싶을 때 일어난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사람들이 거의 다 나가고 나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span lang="EN-US">. </span>영화관 불이 켜지고 직원이 오락가락 하면서 빨리 나가라고 무언의 재촉을 했지만 괜히 나는 천천히 움직인다<span lang="EN-US">. </span>나만의 여유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탓이다<span lang="EN-US">. </span>밤이 깊었지만 영화관 밖은 아직도 환하고 시끌시끌하다<span lang="EN-US">. </span>원래는 주택가 동네라 조용했었지만 영화관이 동네 안으로 들어오고 나서 이 동네도 꽤 번잡스러워졌다<span lang="EN-US">. </span>영화를 쉽게 보러 오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꽤 편해지긴 했지만<span lang="EN-US">, </span>동네가 번잡스러워진 건 영 맘에 들지 않는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span></p> <p class="MsoNormal"><font face="Arial" size="3">오늘 하루도 그렇게 저물어 간다<span lang="EN-US">. </span>내일은 토요일이라 푹 잠을 자도 된다<span lang="EN-US">. </span>물론 회사에서 갑작스레 불러서 나갈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span lang="EN-US">, </span>최소한 늦잠이라는 것을 잘 수 있는 날이다</font><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 </font><o:p></o:p></span></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br /></font></span></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br /></font></span></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font face="Arial" size="3">원글 : </font></span><a target="_blank" href="http://myahiko.tistory.com/1412"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target="_blank">http://myahiko.tistory.com/1412</a></p>
    무량수의 꼬릿말입니다
    제 글이고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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