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임책 <마음>(나쓰메 소세키 作)의 한 줄평
사회부적응자 두 명의 죽음.
소설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좋은데, 주변 추천은 힘들겠다.
극단적 이상주의자의 자기혐오에 투영된 이상과 현실의 괴리.
전혀 공감 할 수 없는 전형적인 일본 소설, 그리고 그 등장 인물들.
백면서생의 찌질함.
쉽게 읽고 쉽게 덮는 책.
성향에 맞지 않으면 읽기 힘든 나쓰메 소세키.
위의 한 줄 평은 참여자들의 독서토론 후 평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이 좋지 않았는데요. 나름 유도된(?) 것도 있습니다. ^^;;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작가라서요. 그리고 그런 마음이 있잖아요. 왠지 유명한 작가라고 하고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면 "나는 반댈세!"라고 외치고 싶은 반골 성향 말이죠. 뭐 그런 것이 많이 포함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 책은 코맥 매카시의 <더 로드>를 가지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인원 추가는 당분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모임 날짜와 시간
4월 6일 일요일 오후 3시
모임장소
역삼역 투썸플레이스
주제 책
더 로드 - 코맥 매카시
그동안 토론한 책 목록.
2012년
11.18 첫 모임의 시작.
12.09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2013년
01.06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02.03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03.03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 나카노 쿄코
04.07 인더풀 - 오쿠다 히데오
05.05 프로파간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
06.02 세상의 모든 딸들 - 엘리자베스 M. 토마스
07.07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08.04 캐리 - 스티븐 킹
09.01 긍정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10.06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11.10 R.P.G - 미야베 미유키
12.01 생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
2014년
01.05 생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주제책이 연장 되었음)
02.0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03.02 마음 - 나쓰메 소세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