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거의 아무도 안나올줄 알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총 참여 인원은 8명이었구요. 참여자는 "신상정보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는 다"를 원칙으로 합니다. 책을 이유로 모였지만 날짜가 날짜다 보니 어쩔수 없이 대선 이야기도 조금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전체 일정은 커피숍에서 책 이야기 및 대선 이야기를 나누고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틀 연속... 피자와 파스타. 느끼하긴 해도 맛은 있더군요. 저녁을 먹고 "빠이 빠이~" 이런 일정이었습니다.일정은 이러했어도 이날 모임은 모임만의 특색(?)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할일은 하고 놀았답니다. 

이날 모임의 할일이란 각자 추천하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답니다. 

총 5점 만점에 추천자가 주고 싶은 점수를 남겨주었지요. 

3 - 너를 사랑 한다는 건 (알랭 드 보통)

4.5 - 삼미슈퍼 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4.5 - 그리스인 조르바(카잔차키스)

4   - 러브 앤 프리 (다카하시 아유무)

4.8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스님)

4   -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강신주)

4.5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지글러)

더불어 책 이외에 최근 즐겁게 본 것에 대한 것도 추천했습니다.

이번에도 5점 만점이구요. 점수가 여러개 있는 것은 추천자 외에 보신 분들의 점수입니다.  ^^

(영화) 호빗 - 4.5/ 2.5/ 2.3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 - 5/ 4.8/ 4

(뮤지컬) 영웅 - 1

(만화책) 신부이야기 - 5

(만화책) 요츠바랑 - 4.5

(미국드라마) 왕좌의게임 - 5/ 4/ 4.5/ 3

(미국드라마) 화이트 컬러 - 4,2/ 4.5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 - 4.5/ 3

(미국드라마) CSI - 4.5/ 4.5

추가로 이야기 된 참여자의 추천 책.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하이우스)

7년의 밤 (정유정)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박민규)

여러분이 읽은 책이 참여자들이 추천한 책중에 있나요? 그렇다면 자신만의 점수를 남겨주세요. ^^ 혹은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점수와 이유를 남겨주세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신 분께는 제가 소정의 선물을 안드립니다. ^^;;; 

다만 책에 대한 정보와 생각이 많은 분들과 공유가 되는 즐거움(?)을 얻으실수 있을 꺼에요. 물론 그에 대한 즐거움의 정도는 제가 장담하지 못합니다. 

연말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일단 다른 약식모임은 정식모임 전까지는 없을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의 강력한 항의가 있다면... 어쩔수 없이 한번 더 할 수는 있겠지만요. ㅜㅜ

그럼 모두 즐거운 연말을 만들어가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