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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309750
    작성자 : 비개인날오후
    추천 : 0
    조회수 : 1412
    IP : 217.191.***.8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4/28 07:45:3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09750 모바일
    얼마전 독일 집값관련 된 글을 보고..
    예전에 내가 한국 떠나오기 전에 부모님한테 이야기 했던것과 이곳 독일의 현실에 대한 것들이 생각이 막 나네요 <div>두서없을 수도 있지만 이게 제가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이면서 왜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2년전 전 결혼과 동시에 독일로 오게 됐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니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될 기회기 많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부동산 이야기가 나왔길래 제가 부모님께 집값은 지금의 절반 이하로 되는게 맞아요라고 말했더니 부모님께서는 극구 반대하시더라구요 사실 부모님의 입장이 이해는 갔습니다 10번이 넘는 이사와 근 30년의 세월을 거쳐 간신히 장만한 집이었고 유일한 부모님의 자산이었으니까요</div> <div>하지만 전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왜냐면 적어도 아들이 둘이 있는 우리집은 집 두채가 더 필요 했으니까요 그 말은 즉슨 집값이 떨어져야 아들들이 집 두채를 쉽게 장만하고 그래야 부모님께 다만 용돈이라도 넉넉하게 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설사 집값이 오른다해도 다 같이 오르는 거고 집이 한채 뿐이라 어차피 팔지 못하는 거라면 집값이 떨어지던 오르던 사실 의미가 없는 것이니까요 </div> <div>물론 이건 저희집 사정만을 생각한 거고 실제론 대출을 많이 끼고 집을 장만하신 분들입장에선 집값의 하락은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자산대비 빚의 비중이 엄청 커지는 거니까요 그 분들에겐 집값을 올려주는 정책이나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정책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수 있겠지만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독일의 상황을 들어보면 이 정책들 이전에 했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아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br></div> <div>줏어 들은 이야기지만 독일도 2차 세계대전이후 사회기반들이 완전히 망가졌던터라 도시개발 계획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래서 자금을 집중해서 큰도시 위주로 재건을 할 것인지 아니면 비용이 더 많이 들고 발전속도가 분명히 더딜 소도시를 포함한 재건을 할건지 두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는데 결국은 산지가 많지 않고 평평한 땅의 힘을 빌어 소도시를 포함한 재건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많은 중소도시들이 생겨났고 인구가 고르게 분배 되었지요 전 이게 아마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한국에 비해서 넓은 땅떵어리 심지어 평야, 당연히 건물을 높이높이 지을 이유가 없고 땅값이 비싼데를 피하기도 쉬우니 말이죠 </div> <div>두번째는 집을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 무리하게 대출을 껴서 집을 사는경우가 별로 없지요 집값이 오르긴 하지만 어차피 팔수 없다는 걸 이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곳만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의 집에 포커스를 맞춘 인생사이클이 이렇습니다. 젊은 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학교나 직장근처의 원룸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곳 사람들에게도 적잖은 액수이지만 알바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게 되면 투룸이나 쓰리룸 정도에서 살게 되고 이때부터는 직장을 가져야만 도심에 살 수 있고 아니면 외곽에 살아야 합니다 아직도 월세를 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본인들이 원하면 도심의 원룸에서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게 되면 거의 대부분 도시 외곽의 마당이 있는 집을 장기대출을 받아서 삽니다 아이들이 유치원만 다녀도 친구들을 초대하고 마당에서 같이들 놀거든요 여기서 놀라운건 도심에서 투룸이나 쓰리룸의 월세나 도시외곽의 마당 딸린 2층집의 장기대출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하다는 겁니다 집값 그자체가 그리 비씨지 않다는 거지요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다 커서 나가고 더 시간이 지나 집의 대출을 다 갚을 때쯤이 되면 나이가 들어 큰 집에 있을 이유도 관리할 힘도 없기에 그 집들을 다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부부들에게 넘기고 도심의 투룸 한채를 사고 여윳돈을 남기거나 본인들은 좀 더 한적한 당연히 집값이 싼곳에 가고 한채를 도심부근에 사서 임대를 해서 월세를 받지요 그리고 연금과 월세 혹은 남은 여윳돈으로 노후를 즐깁니다 </div> <div><br></div> <div>이미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사람들을 구제해가며 집값을 내리거나 혹은 집값을 오랬동안 같은 가격에 머물게 하면서 임금과 여타 다른 것들의 상승으로 체감비용을 감소시킬지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독일의 저 부러운 인생 사이클을 우리세대 혹은 그 다음세대에서도 누릴 수 없다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집이 재산이 아니라 삶의 공간이 되고 대도시에서 서로 박터지게 집사고 출퇴근전쟁을 겪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생긴 녹지와 여유있는 출퇴근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체 땅이 작은 한국을 넓힐수는 없겠지만 이제 이만큼 기술이 발달 했으니 예전에는 집짓고 도로 놓기 힘든데도 이젠 충분히 위성도시가 아니라 중소도시를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조금 희망해 봅니다 </div>
    비개인날오후의 꼬릿말입니다
    새벽에 나이 서름 중반에 변변한 재산도 없는 내자신을 돌이켜 보다가 씁니다 한국 전세대란을 친구들을 통해서 들으면 정말 돌아가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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