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느 글에 댓글로 써보다가 내용이 점점 길어져서 글로 써봅니다.</div> <div>본문에 앞서 이 글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최강희 감독이나 국가대표팀 선수로서의 이동국 선수 등을 옹호하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div> <div>클럽에서의 활약은 제가 전북 팬이 아니니 애초에 말할 것도 없고요.</div> <div><br /></div> <div>아무튼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은 맞지만 최강희 감독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많이 실망했습니다.</div> <div>이동국 선수 역시 과정이야 어떻던 국가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해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div> <div>그리고 기성용 선수의 경기력엔 항상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체 자원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를 떠나서 현 대한민국 미드필더 중</div> <div>탑클래스의 경기력을 보여주는건 사실이니까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럼 이제 본문 써봅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div>어떤 분의 글에서 기성용 선수가 페이스북 비밀 계정에서 지인들과만 보려고 쓴게 그렇게 문제가 되느냐? 하는 글을 봤습니다.</div> <div>결론부터 써보자면 문제가 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우선 뒷담을 깔 때, 그 내용이 당사자나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서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시죠?</div> <div>그래서 뒷담은 함부로 발설하거나 고자질하지 않을만한 가족과 절친한 지인들에게나 하는 겁니다. 아니면 그냥저냥 아는 사이긴 하더라도 </div> <div>뒷담 당사자에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뒷담 내용을 절대로 알리지 못할 것 같은 서람들에게나요. (예 : 학원 카운터 보는 분에게 교장 선생님 뒷담을 한다거나)</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 면에서 기성용 선수가 비밀 계정에 최강희 감독의 뒷담과 조롱, 협박을 했다지만, 일단 내용이 당사자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에 따라는 비난과 처벌 등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자기가 한 뒷담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비밀 계정이었다고는 하지만 친구 목록에는 가족이나 지인들 뿐만 아니라 축구 종사자들도 꽤나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러한 친구들 모두가 최강희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보며 함께 낄낄거릴만한 사람들이었을까요? 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소수였으나 그 친구 목록에는 봐도 괜찮을만한 사람도 있었을거고 이런 글을 공유하기에는 좀 그런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div> <div>그렇다면 굳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지 말고 말이나 카톡으로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div> <div>아무리 비밀 계정이고 친구들만 볼 수 있었던 글이였다고는 하지만, 국가대표님 감독을 까는 글을 올리게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이전에 어떻든 내용이 알려진만큼 책임을 져야 하고요.</div> <div><br /></div> <div>추가로 사람들이 크게 분노한 이유는 비밀 계정의 내용만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라, 평상시 공개 계정에서도 최강희 감독을 까는 뉘앙스의</div> <div>글을 올려왔는데, 비밀 계정을 통해 기성용 선수가 정말 최강희 감독을 개ㅈ(속어 써서 죄송합니다)으로 보고 있었다는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div> <div>거기에 의혹이나 루머 정도로만 알려지던 해외파 파벌의 존재를 드러내기도 했고요.</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목에 이어서 써보자면, 이번에 문제가 되는건 감독이나 선수의 역량이 아니라 선수가 감독에게 가졌던 태도와 팀을 내분에 빠뜨릴만한 행동입니다.</div> <div>증거 자료 같은 것이 없었다면 그냥 사람들의 입에서 소곤거리는 정도에서 진행되지 않았을테지만, 공교롭게도 기성용 선수 본인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명백한 증거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작성하여 남겨놓았고, 그게 공개되어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비난을 받는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바라는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끝으로 기성용 선수가 이번 일에 확실하게 책임지고, 새롭게 변한 멘탈로 클럽과 국대 모두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길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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