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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9451
    작성자 : 힘들때
    추천 : 0
    조회수 : 1492
    IP : 112.185.***.10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0/28 00:50:24
    http://todayhumor.com/?panic_59451 모바일
    夢見
    밖은 새까만 어둠속이다.
    산골이다 보니 아무래도 빛이 닿는 범위는 매우 적다. 거기다 인가자체도 적어서 주변으론 솟아오른 전봇대나, 그림자로 뒤덮은 산이 시야의 대부분을 가려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걷고 있는 곳은 주변에 논밭이 펼쳐져 한 곳 밖에 없는 길.
    아이인 나는 흰색 삼배옷(옛 장례의복을 닮은 듯한)을 입은채 나는 걷기도, 멈춰서기도 하며 그 길 위에 서 있었다.
    무서움이 있기도 하지만 태연하기도 했다.
    나는 빛을 갖고 있으니까. 그 빛은 모든 어둠을 밝히진 못했지만 내가 가야하는 길 만은 제대로 비추고 있었다.
    그 길을 어느정도 갔을까, 나는 어느 한 등불이 달려있는 초가집 앞에 서있었다.
    초가집은 옛 시대의 것과 같았으며 나뭇가지로 울타리를 쳐놓은 옛날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였다.
    나는 그 집에서 누군가를 마중하는 역할이며 적당한 자를 이끄는 역할이였다. 때문에 나는 문을 가로막으며 서 있었고, 올 누군가를,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있었다.
    거기에 서있던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저 빛의 끄트머리에서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듯 팔자걸음을 걷는 발이 보이고 있었다.
    점차 그가 내가 닿는 시야범위 내에 들어오자 나는 찬찬히 그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 누군가는 붉은색의 길쭉한, 하회탈을 닮은 듯 하면서도 괴상한 탈을 쓴 성인의 키를 한 누군가였다. 그의 옷은 하얗게도, 노랗게도 보였으며 탈춤에 쓰이는 의상을 입고, 소매는 길어 땅에 까지 닿을 듯 했다.
    그는 춤을 추듯 팔을 휘적휘적 저으며, 그러면서도 발걸음은 똑바로 이 곳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안에 들어가려는 듯 내 앞에 서서 나의 확인을 바라듯 기다리자 나는 아무 말 없이 어둠속에 휩쌓인, 길의 옆 끄트머리에 서있는 전봇대를 가리킨다.
    그림자에 가려져 있어야 할 전봇대 이건만 내가 그 전봇대를 봤을 때는 전봇대의 형상과 색이 생생히 보였다.
    나는 그 전봇대를 가리키며 고개를 휘휘 저었다.
    이 자는 들어와서는 안되는 자다. 그리고 내가 말을 꺼낸다면 그것은 나의 위험이 된다고 나는 확신하듯 예감했고, 그 가리킴의 거부의사의 표시에도 그는 내 앞에서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었고 그런 그를 상대하며 나 또한 끈질기게 전봇대─이 집이 아닌 다른 곳을 가리키며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러자 그는 춤을 추었다. 아니, 춤이라기 보다는 발악과도 같은 몸부림을 흔들었다.
    내 눈 앞. 한 뼘도 되지 않는 눈 앞에서 나를 그 탈이 똑똑히 마주보며 몸을 흔들었건만 나는 꾿꾿히 그와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슬슬 저으며 다른 곳을 가리켰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러자 그는 포기한 듯 보였고, 점점 형상이 흐트러지며 뿌옇게 변하며 주변과 함께 사라졌다.
    어느새 내 주변은 새하얀색으로 물들며 그것이 끝이 되었다.

    힘들때의 꼬릿말입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적는 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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