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다크나이트는 배트맨 비긴즈와 어느정도 단절된, 독립된 하나로서 완성된 영화였다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비긴즈에서부터 이어지는 후속작입니다.</p><p>내용의 연속성에서는 오히려 다크나이트보다 배트맨비긴즈에 더 가깝고, 영화를 이해하는데에도 편할거라고 생각됩니다.</p><p><br></p><p>어벤저스처럼 화려하고 멋진 전투씬과 청량감있는 구성, 속도감, 넘치는 유머러스함을 기대하시고 볼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p><p>오히려 히어로물, 블록버스터물에 드물게 나름의 철학과 고뇌를 담은, 어려운 영화에 속하는 것 같네요. (엄청난 스케일의 액션씬이 있긴 하지만...)</p><p><br></p><p>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을 바랬습니다.</p><p>배트맨비긴즈와의 연속성을 최소화 한 다크나이트처럼 다크나이트와의 연속성 역시 최소화 한 독립적인 걸작 영화를요</p><p>하지만 제목에서보듯 그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라이즈는 철저하게 후속작이며, 별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영화입니다.</p><p>애초에 감독의 의도가 모든 이야기를 애써 마무리지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 몇몇 무리수도 있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정도로 봐야겠지요.</p><p>이후 관람자분들은 이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p><p><br></p><p>마지막으로, '모두가 바랬던 결말' 이라고 자신하는 감독의 말처럼 결말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p><p>정확히는 모두가 바랬지만, 설마했던 결말...이라고 할까요.</p><p>아니, 어쩌면 모두가 그건 아니었으면 하는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p><p>어찌되었건, 결말부는 확실히 여운이 남습니다. 좋건 나쁘건. 아쉽건...</p><p><br></p><p><p>각자가 어떤 기대를 하고 극장문에 들어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이야기가 약간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p></p><p>평점요?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이미 평점이 의미가 없는 시리즈가 된 것 같습니다. 걱정말고 가서 보세요 ㅎㅎㅎ</p><p>철저하게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보다는 조금 덜했습니다. 감동이, 아찔함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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