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뭐,,,요즘으로 치면 무지하게 오래된 시절 이야기 입니다.</P> <P> </P> <P>때는 1988년 3월쯤 그해 88올림픽이 열렸던 해 입니다...ㅎㅎ</P> <P>군단군번이라 분대장 교육을 상병말때 가서 받아서 분대장 견장수여 받고 병장을 달았더랬죠</P> <P> </P> <P>대략 그래서 말년쯔음에 (88년 6월 전역) 초봄...ㅇㅇ;;</P> <P> </P> <P>쪼그만 중대단위 부대에서 위병조장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P> <P> </P> <P>야밤에 위병소에는 등화관제용 가림막을 내려놓고 있어서 위병소 건너편 초병이 알리기 전에는 밖에</P> <P>상황은 소리로만 알수 있었습니다.</P> <P> </P> <P>밤 11시 쯤 되었나? 보초교대 보고하러 온 4명을 간단하게 교육시키고서 후문 교대조 와 정문 위병소 초소</P> <P>근무자를 배치시키고 커피한잔 하고 있었을때 였습니다.</P> <P> </P> <P>갑자기 닫혀있는 정문 앞에 지프차가 정차 하는 소리가 나고 초병이 정지~하고 외치는게 들렸습니다.</P> <P> </P> <P>그래서 위병소 창문옆에 설치된...정지=라이트꺼=시동꺼=운전병하차 의 명령이 나오는 판넬을 작동시키고</P> <P>누군가...차문을 열고 내리자~~밖에 있던 초병이 암구호를...외치는 소리를 들었을때 였죠</P> <P> </P> <P>지프차에서 내린 사람이 갑자기 자동소총(k1소총) 을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P> <P> </P> <P>창문의 유리가 깨지고 사방으로 파편이 비산을 했습니다.</P> <P>뭐...당연히 바닥에 납짝 업드려서 상황파악을 하기 시작했죠...ㅋㅎ</P> <P> </P> <P>당시 부대는 후방지역이라 보초설때 실탄을 지급하지 않습니다.....보통 위병조장이 탄입대에 실탄을 넣고 다니죠</P> <P> </P> <P>위병소 쪽으로 탄환은 마구 날아들고 제가 일어나서 창문쪽으로 응사를 하려고해도 힘든 상황이였습니다.</P> <P>그래서 정문쪽하고 반대로 나있는 위병소 문을 열고 건너편에 있는 초병에게 탄창을 전달하려고 했지요</P> <P> </P> <P>첫번째 던진건....이넘에 던지기 실력이 구리구리 한건지 토치카 모냥으로 지어진 초소에서 2미터 정도 옆으로 떨어졌습니다.</P> <P>마음은 급하고 다시 탄입대에서 탄창하나를 꺼내 하늘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거리를 가늠하고 던지니 입구로 툭 들어가더군요</P> <P> </P> <P>아싸 성공이다...ㅋ </P> <P> </P> <P>근데 초소에 있는 넘들도 쫄았는지 그 탄창을 줍을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겁니다....ㅡ..ㅡ;;</P> <P> </P> <P>이런 닝기리~~총은 벽에 걸려 있는데 총알은 마구 날아오고 ㅋㅎ</P> <P> </P> <P>위병소내에 난로의 연탄교체용 부지깽이를 이용해서 총을 내려서 탄창을 삽입하고 위병소 문쪽에 엎드려서 대응사격을</P> <P>시작 했습니다.</P> <P> </P> <P>그때에서야 초소에 있던 초병이 제가 던진 탄창을 줍어서 사격하기 시작하더군요</P> <P>이런 상황이...불과 2~3분도 안걸린 시간에 벌어진 일이였습니다.</P> <P> </P> <P>근데 이상한건....이렇게 난리법석으로 사격질을 하는데 전대조 출동 종도 안울리고 부내내의 막사는 조용했습니다.</P> <P> </P> <P>뭐 그당시에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런걸 생각할 여유도 없었구요</P> <P> </P> <P>여튼 저와....초병이 응사를 시작하자...정문앞에서 난사질 하던 사람이 다시 차에 올라타 차를 후진하더니 도로를 타고</P> <P>도주하는 것 이였습니다.</P> <P> </P> <P>위병소를 나와서 정문을 열고 도망가는 지프차 뒤에다가 사격을 마구 했습니다.</P> <P>한 20발쯤 쐈나?....(당시 지급받은 총기는 k1소총 이였는데 탄창이 30발들이 였고 보통 25발을 탄입합니다)</P> <P> </P> <P>차가 비틀비틀 하더니 도로옆 도랑으로 우당탕 하면서 꼬라박더군요.....ㅋㅎ</P> <P> </P> <P>아싸~~ 잡았다 이러면서 희희낙낙 달려가서.....자빠진 지프의 문을 열고 안에 타있는 사람의 멱살을 잡아서 끄집어내려</P> <P>했습니다.</P> <P> </P> <P>에잉??</P> <P> </P> <P>그런데 그사람이 우리 중대장 이였습니다................뭐냐 이건....@..@;;</P> <P> </P> <P>뭐 대충 눈치를 채셨겠지만.....꿈이였습니다...ㅋㅋ</P> <P> </P> <P>것도 위병조장 근무하던중 잠깐 졸았을때 꾸었던....쯥~~~~군대 있을때 꾸었던 꿈이야기 였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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