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똥 못싼지 몇일이 됬지? ㅎㅎ
얼마전에 10일째 변비라고 글 올린적 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이렇게 오래 똥을 못 쌀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동안 병원도 그 몇군대나 갔지? ㅎㅎ 갈때마다 변비약만 처방해 주더라구요...
로컬이다보니 관장을 잘 안해주나보다 싶어서 성모병원으로 가서 진료 받는데 의사쌤 자꾸 변비약 준다고...
ㅠㅠㅠㅠ그날 부터 의사선생님들한테 변비약 암만 들이붜도 물똥만 똥들 틈사이로 흐른다고 뱃속에 남아있는 이거는 변비약으로는 이제 처리 못한다고 암만 애원해도 결국 변비약만 ㅠㅠㅠㅠㅠㅠ 진짜 변비약 이제 지겹습니다. ㅠㅠㅠ 온갖 유명한 변비약 종류별로 다 채험했고 장청소약 코리트에프산 그것도 먹어봤지만 물똥만 질질질 흐릅니다.
그래서 혹시 이거 무슨 스트레스로인한 신체화? 같이 내 착각이 아닐까? 실은 똥은 없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개뿔 어제 염생이 똥 나온거 보고 이 생각 철회했습니다.
결국 엄마한테 관장기에 카테터에 온갖 기구란 기구는 다 구해서 최대한 장 깊은곳에 관장약 들이 붙고 있는데 그것도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관장약 5개(물에 1:1로 희석해서) 한꺼번에 관장하니 비로소 염소똥 같은 똥 7~8개 정도 포로롱 하면서 관장약이랑 같이 나오더군요.
(관장을 하면 한번에 관장 2번 정도 하는데 일차 관장은 40분가량 버티고 2차 관장은 20분정도 버팁니다.
자세는 주로 왼쪽이 아래로 가게 옆으로 누운 자세지만 기본적으로 측위 앙와이 복위 취해가면서 움직여주고 관장약 깊이 들어가라고 마사지도 미친듯이 합니다.)
그러고 지쳐서 바로 잠들었는데 장에 남은 관장약때문에 똥이 조금 삭아서 흐르긴 했는데 여전히 큰 똥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관장 계속 하고 싶은데 어제 썻던 관장약 때문에 아직도 속이 얼얼하고 힘들어서 아직 재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방광 바로 근처에 손을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딱딱한 대장이 바로 집힙니다.
좌하복부는 지금 팽만감이 커질대로 커지고 그로인한 압통이 이제 복부를 넘어 허리까지 넘어간것 같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ㅠㅠ 벌써 딱딱하게 윤곽이 잡히는 장의 길이가 한뼘 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
병원가서 관장 이야기를 해도 겨울이라 옷젖는다고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게 사람이 ㅠㅠㅠ 똥을 20일 넘게 못싸고 있는데 옷젖는게 다 뭐라고 그 관장을 안해주냐고 ㅠㅠㅠㅠ
어쨋든 병원에서는 관장 안해주고 변비약만 쳐방해줍니다. 지금 우리집에 변비약이 아주 흘러넘칩니다.
변비약 진짜 소용 없습니다.
변비약 먹어도 그저 틈사이로 흐르는 물똥만 흐를뿐...(의사쌤이 배 촉진하시더니 변비는 맞는거 같다고 하는데..)
병원가도 소용없고 ㅠㅠㅠ 이제 진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발 어떻게 해야되는지 도와주세요 요즘 진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고통스럽고 계속 똥생각 밖에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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