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여사장님이 갑자기 연락이 안됨.

일주일 정도는 전화는 가는데 연락이 안되다가

그 후엔 착신이 금지된 상태라고 안내멘트 나옴.

호프집 사장님인데...출근길에 지나가다 가게앞을 보게됨.

석고상(?) 팔이 깨져있고(미술실에 있는거 말고 술집앞에 흔희 쓰는 ..)

전기요금 체남으로 전력공급 중단 안내문이 붙여져있음.

이상해서 가게 안을 들여다 보니 불이 켜있음.(유리가 까맣게 선팅되어 있음)

놀래서 얼른 길을 갔음....근데 계속 켜있음.

의문은 왜 불을 켜놓고 갔을까? 장기가 가게 문을 닫으면 안내문을 붙이거나

문단속을 잘하고 갈텐데 ...불이 켜있다는 건 잠깐 나갔거나 안에서 걸어 잠갔거나

둘중 하나일꺼라고 생각이됨.

그리고 가게 뒷편에는 가건물식의 1층짜리 집이 있고, 맞은편에 개척교회가 있음

개척교회는 원룸단지 1층에 있어서 호프집 측면과 마당을 공유하고 있음.

자꾸 사장님이 잘못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듦.

사는 곳이 무법지대라 여사장님 안위가 자꾸 신경 쓰이는데

그냥 궁금하다고 제3자가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