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9800GT 쓰다가 조립컴퓨터 새로 바꾸면서

값싸게(3만원? 4만원 정도?) 중고 라데온 HD4850을 구해서 사용했었는데요.

한 반년 정도는 문제 없이 쓰고 모든 게임이 정말 잘 돌아가고

월드오브탱크하면서도 아무런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월오탱 할때마다 심하게 렉이 걸리더라고요.

사이퍼즈 경우도 원래는 아무런 렉도 없이 잘 됐는데 갑자기 렉 걸리면서 도저히 겜이 불가능할만큼 심해지고

컴터 뜯어서 봤지만 쿨러에 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싶어서 쿨러 청소를 한번 싹하고

그래픽카드에 설치된 쿨러를 보았는데 이것도 먼지가 엄청 꼈는데 금속이라 그런지 열이 더 한거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여튼 그렇게 먼지 쫙 청소하고 다시 해봤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렉이 걸립니다.

아예 포멧을 해볼까도 싶은 찰나 우연히 그래픽 카드 온도를 봤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인터넷만 하고 있는데도 70도를 넘어버리고 게임하니까 80도를 넘어버리네요.

컴퓨터에서 원래 소음도 안들렸는데 갑자기 소음이 크게 들리고 컴퓨터 조금만 돌려도 심해지고

처음엔 파워나 쿨러 소음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래픽카드에서 나는 소리 같더라고요.

하여간 이후로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은 전부 렉 걸려서 접었고 집에 있던 CD게임 몇개 돌렸는데

이것도 고사양 게임만 되면 어김없이 렉이 걸리더라고요.

이거 그래픽 카드가 중고라서 한계가 된건가요?

AS기간도 지난걸로 아는데....만약 한계가 되서 앞으로 더 이상 못쓰는거라면

5만원 근처 비싸도 7,8만원으로 해서 4850보다 좋은(크게 차이 없어도 됩니다 비슷한 사양...)

그래픽 카드를 구하려고 하는데 신상으론 그가격 맞추기 힘들거고 중고 위주로 사려는데 좋은거 없을까요?

오유 컴게 고수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