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내용인 즉슨;

나는 죽어서 귀신이 되었음. 왜 죽었는지는 그때 생각나지않았음.

근데 웃긴게 나는 거기서 죽어서 슬픈게아니라 죽어서 귀신이 되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음

그래서 맨 처음 든생각이 내가 귀신이 되었으니 사람들은 날 못보겠다는 생각이었음

그래서 길거리를 마구 돌아다니며 행인들 옆에서 알짱알짱거리고 놀았음

근데 갑자기 내앞에 내가 일하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짐수레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고있었음

[실제로 이분은 이제 며칠후에 그만두시는 분임 그래서 아마 내꿈에서 짐수레를 끄셧던거같음]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지 못하고 그냥 뒤만 졸졸 쫓아갔음

그런데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나한테 말을검 ㅎㄷㄷ;

그래서 그 직원한테 내가 보이냐고 하니 존나 잘보인다고 그럼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그 직원 하숙집까지 갔는데 거기서 그직원한테 물어본 첫 질문이

내 장례식때 냈던 부조금 액수를 물어봄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왜 그딴걸 물어봣는지ㅋㅋㅋ

근데 그분이 5만원냈다고 하니 존나 짜다고 내가 뭐라함ㅋㅋㅋ

그후 내가 죽은 이유가 기억이 안나서 내가 죽은 이유를 물어보니

핫도그를 먹다가 기도가막혀 죽은거라고 했음ㅋㅋㅋ

내가 죽은 이유가 핫도그 따위라니ㅋㅋㅋ

근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서 그 분한테 우리 엄마는 어떠냐고 물어봤음

그러니 내 장례식장에서 너무 울다가 탈진상태가 되었다고 했음

그 말을 듣고나니 갑자기 울다가 쓰러졌을 엄마가 떠오르며

'지금 이상태로 엄마한테가도 엄마 나 못볼텐데 지금 가도 엄마 눈물 못 닦아줄텐데 시발 이제 우리엄마 어떡하냐...'

이생각이 들며 너무 우울하고 눈물이 날것같았음

근데 갑자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잠에서 깻음 근데 진짜 잠에서 깨자마자 든 생각이

'진짜 꿈이라서 천만다행이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