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으헤헿ㅎㅎ

저저는21살 꽃처녀에요.흐허헣ㅎ

제가 고양이를 너무너무너무나 사랑하는데 엄빠가 시러하세욯ㅎㅎㅎ

부모님께 얹혀사는 주제에 고양이를 들일순 없으니 독립할때까지 기다리고잇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집이엄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취를 안시켜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매일 청주에서 대전으로통학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낰ㅋㅋㅋㅋㅋㅋ

사실이거 비밀인데 나 몸이 피곤해서 생리 불순오고 있거든여?(한달째 생리중)근데 부모님은 운동안해서 온거래옄ㅋㅋㅋㅋㅋㅋ

수능때도 이랬었는데 그때 분명히 엄마랑 같이가서 스트레스+피곤 이 이유라고 들었던거 같은뎈ㅋㅋㅋ우리엄마가 아니었낰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제가 알바를 해본 적이 없어요.

돈도 돈이지만 사회생활을 해봐야하기 때문에 아빠가 요번 방학때는 꼭 알바를 하라고 안하면 내쫓는다고 그래서 방학시작하고 찾으면 없을까봐 시험기간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낼부터알바시작이에욬ㅋㅋㅋㅋㅋㅋ

대전~청주통학+시험기간=알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차저차해서 알바몬에서 찾아봤는데 음...피팅모델....나같은 오징어가 무슨..패쓰.....택배상하차.....ㅋ....ㅋㅋㅋㅋㅋ......패쓰....

집근처엔 마땅한게 업꾼녀.

그럼 범위를 동에서 구로 확대해야겟써여.

땡기는게 없네....

고양이관련 알바어디업나.....하고 검색해보니 잇음...!!!!음...?있다!!!!!오 치멘!!!!!아니 냥멘!!!

그것도 자주 가봤던 청주에 유일한 냥까페...ㅠㅠㅠ

당장 전화 해좌야 겠지만 전 알바가 처음임....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가 대본을 작성해서 전화함.

뚜루루

-엽세요...-

[네~]

-저..아..알바몬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아.네]

-....-

[....]

(이러면 알아서 얘기한다했는데...?)

-....-

[....]

-네 내일 찾아뵐게요~-

근데 이짧은 대화에서 느꼈음 말하는데서 여유가 느껴지니 필시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꾸나하고..

그래서 안될꺼야..ㅠㅠㅠㅠ하고 이력서를 쓰고 잤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꼬까옷 입고 (성년의 날에 부모님께 받은 내 유일한)향수를 뿌릴까하다가 냥이들있으니 패쓰하고(이생각 당연한건데 괜히 내가 대견했었어요..히히)버스타고20분가서 둑흔둑흔한 마음으로 가서

-저....오늘 이력서 가지고 오라셔서...-

[아....시간은 언제 하려구요?]

-주말이요..-

[네 그럼 내일부터 나올수 있어요?]

-네!!!-

[그럼 이력서 주고 가봐요. 일힘들텐데 하루하고 그만둔다하면 안되요..?]

-ㄴ...네!!!-

이 대화는 압축해서 썻지만 그래도 저 대화보다 많이 길진 않어요.

면접볼줄알고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예상질문 뽑고 대답교정해보고 왔는데 1분만에 면접...?이 끝났어요.

허탈하기도 했는데 일단 매주 냥이들을 볼수 있따...!!!!는 생각때매 아직도 들떠있어요.으히히

일힘들다고 미리 말씀해주실정도면 많이 힘들겠지만...냥이들을 볼수있다면 참을꺼에요 오기로라도+_+

참고로 사장님 너무 인자해보이시는 선한인상이셨어요...으어어 오늘 고양이를 보고 내일보고 모레도 볼수있다니....♡

자랑거리는 아닐지 모르지만 막 자랑하고 싶은데 할데는 없어서 한번올려봐요!!!

나름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될거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삭제할게요!!!

밑에는 오유가 출처인 냥이사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