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5.18 관련행사에 김무성씨가 참석하려고 했고 쫓겨났다는 소식이 있습니다.</div> <div>당장에는 후련하고 기분좋을 순 있지만</div> <div>근데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에요.</div> <div> </div> <div>솔찍히 기분나빠도 행사주체자들은 받아들여줬어야해요.</div> <div>김무성씨가 이뻐서가아니라 거국적으로 바라봤어야 합니다.</div> <div> </div> <div>솔찍히 김무성씨가 거기서 환대받을 거라고 생각해서 갔을까요? 아니면 5.18을 추모하려고 갔을까요?</div> <div>이런 푸대접이 나올줄 알고 갔겠죠.</div> <div> </div> <div>큰 시각으로 보면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한 포석에 가깝습니다.</div> <div>이건 게시판이나 포털, 지역 성향에 따라 확확 나타날거에요.</div> <div>신문기사댓글이나 특정지역(특히 경상도쪽) 여론살펴보면 5.18의 의미보다는 보수를 대표하는 혹은 경상도를 상징하는(좋든싫든)</div> <div>그런 인물이 광주에서 푸대접 받았다가 더 크게 주목됩니다.</div> <div>특히나 나이드신분들은 더 그렇고 종편은 좋은 빌미거리가됩니다.</div> <div>5.18이 그들만의 리그라고 폄하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기사를 더욱 재생산할 수 있거든요.</div> <div>정치인들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정말 잘이용하는 생물입니다.</div> <div> </div> <div>우리가 5.18이 국가행사라고 생각한다면 일단은 이런 놀음에 이용당하지 않기위해서라도 포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div> <div>차라리 저사람들이 5.18행사에서 막말하거나 잘못된 처신을 하는 것을 문제삼았어야지 그냥 욕하고 쫓아내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에요.</div> <div>저사람들은 광주의 상처에 관심없습니다. 어떻게든 지역감정을 통해 먹고살거든요.</div> <div>반대로 호남쪽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세결집에 이용하려고 더더욱 반대세력을 자극하거나 모욕할테죠.</div> <div>극과 극은 통한다고 두 세력이 윈윈하는 시스템이거든요. 당장에 속은 후련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지역감정은 더 커지고 5.18정신은 훼손될겁니다.</div> <div> </div> <div>정말 숭고하게 지내야하는 행사가 이렇게 정치권의 더러운 노름에 이용당하는 꼴을 보니 참담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