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하다보면....
엑셀을 밟기도 애매하고 브레이크 더 밟으면 차가 정지할것 같은 속도로 차선 애매하게 먹어서 끼어들기도 참 힘들게 앞에서 엉금엉금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 여자친구가 저랑 헤어진 이유 중 하나가 운전대만 잡으면 폭발하는 저의 라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예전처럼 클락션 비트+상향등 조명+차안에서 나혼자 쏟아내는 라임은 안하고 사는 중인데...가끔 저의 본능을 이끌어내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렵게 추월해서 보면 거의 여기서 우회전인가~하고 느그적느그적 가시는 분들이예요

네비가 미덥지 않으시면 사전에 모르는 동네 오시면 길 좀 확인하고 나오세요(저는 모르는 동네 가게되면 지도보고 어느정도 감 잡아놓고 가요. 네비가 가끔 뺑뺑이 돌려서ㅡㅡ)
바쁘셔서 그냥 나오셨다...그런데 길을 모르겠다...
제발 차를 정차하고 물어보던가 찾던가 하세요
깜빡이라도 넣었으면 그런갑다 하고 피해나 갈텐데 나의 소중한 방향지시등 닳을까봐 깜빡이는 죽어도 안넣으시고, 여기서 우회전 아니면 주차한 차량들 편하게 피해서 직진하시려고 차선도 반반씩 타고 가십디다...
네비게이션 속도가 5~20을 왔다갔다해요...

니가 피해가면 되지!!라고 하면 그게 맞는데...
나도 곧 우회전이라 끼어들어서 피해가기도 애매하네요...

제발 나 길 찾는다고 사람이 좀 빨리 걷는 속도로 길막 좀 하지마세요...교통흐름이라는게 있는데 내가 옆에 걷는 사람이랑 같은 속도로 가는건 아니잖아
차선이라도 똑바로 지키던가해서 뒷차들 끼어들기 수월하게라도 하던가!!

(위 경우는 운전대 잡으면 반드시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셔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해당됩니다)